히로가 어릴 때 그러니까 초등학생 때까지는 도서관에 꽤 자주 갔었다
책 대출 기간이 2 주이니 적어도 한 달에 2 번은 도서관에 갔었다
그러고 보니 마지막으로 도서관에 간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오래전 일이다
도서관에는 한국책 코너도 있어서 예전에 거의 다 빌려 보았던 터라 도서관을 멀리 한 계기가 아니었나 싶다
몇 년간 가지 않았으니 새로운 책이 있을까 싶어서 가 보게 되었다

책들이 잘 정리되어 있는 도서관

한국어 코너다
한국 관련 서적은 따로 있고 이 코너는 한글로 된 책이 있는 코너다
슬쩍 보니 예전에 없었던 책들도 보인다

많은 종류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어로 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워낙 오래간만에 온 도서관이라 대출증 갱신이 필요했다

책을 대출받고 도서관 밖으로 나왔다
도서관 안에 학습 코너도 있고 책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코너가 있지만 도서관 안에서는 정숙해야 하니 아이를 데리고 책을 읽기가 뭐해서 책을 빌리면 이곳에서 히로랑 시간을 보내곤 했었다

도서관 건물을 벗어나 조금 떨어진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햇살이 꽤 강해서인지 에어컨 빵빵한 실내에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실외 테라스에는 이무도 없었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들 …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대표작 상실의 시대 ( 노르웨이의 숲) 이 책을 예전에 예전에 읽긴 했는데 워낙 오래전이라내용이 가물 가물 하다
그래서 다시 읽어 보기로 했다
젊었을 때 읽었건 때랑 중년 아줌마가 되어서 읽고 느끼는 그 감성이랑 다르지 않을까 싶다

삶과 사랑의 참된 의미는 무엇일까?
글쎄 50년을 넘게 살아왔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다

아주 천천히 읽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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