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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에 ../일상

나 홀로 피서

by 동경 미짱 2026.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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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난 동경은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왔다
어제도 더웠고 오늘도 더웠고 내일은 더 덥다고 한다
오늘은 근무가 없는 날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더워서 전철역까지 걸어가기 싫다는 우리 집 자기야를 차로 전철역까지 데려다주고 집에 돌아와서 더 기온이 올라가기 전에 마당에 초록이들 시원하게 물 듬뿍 주고 나니 이른 아침 시간인데도 푹푹 찐다
요즘 하루만 물을  안 줘도 마당 식물들이  나 죽겠소 하녀 잎이 힌이 없이 축 처져있다
마당에 물 주는것도 보통 노동이 아니다

이 더위 속에 오늘 어떻게 보낼까
하루 종일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 높고 방콕을 할 것인가..
사실 제일 합리적이고 좋은 선택이 이것이 아닌가 싶다
오전중은 그렇게 에어컨 천국 속에 방콕을 했다
뭐라도 먹어야지 싶어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가는 순간
훅 하니 뜨거운 공기가 …
아직 7월인데 이렇게 더워도 되는 건지
부엌에서 뭘 만들고 할 맘이 완전히 사라졌다
빵이랑 커피 한잔으로 때우고 집을 나섰다
방 안에서 하루 종일 뒹굴고 싶지 않아서 나가기로 했다
근데 이 더위에 어디를 가냐고 ?

지난번 우리 집 자기야랑 드라이브로 갔었던 폭포로 장소를 정했다
이 동네에 20년을 넘게 살았는데 집에서 겨우 40여분 ( 차가 안 막히면 30분) 거리에 있는 이런 장소를 몰랐었다는 게 신기할 정도로 좋았던 장소다
얼마전 우연히 메스컴에서 소개가 되어서 이런 곳이 있는 줄 알게 되었다

 

 

시원한 물이 흘러내리는 계곡을 따라 걸었다

나무 그늘
시원한 물소리만으로도 충분히 더위를 식힐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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