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마모토에 사시는 시이모님이 쿠마모토 熊本지진이 일어난 바로 그날 오전에 우리 집으로 택배를 보내셨다고 하셨다
1년에 서너 번씩 따뜻한 남쪽 지방의 특산품인 여러 가지 과일을 보내 주시는데 이번에는 반깡이라는 걸 보내셨다고 하셨다
반깡이 한국에도 있나 궁금해서 반깡이 한국어로 뭘까 싶어 검색을 해 봤더니
ばんかん [晩柑]
만생(종) 감귤; 다른 것보다 늦게 익는 감귤류((甘夏·八朔·伊予柑 따위))라고 적혀 있다
뭔 말인지 …
그래서 이번인 AI에게 물어보았더니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자몽이랑 비슷하지만 반깡은 일본 독자의 품종으로 똑같은 것 한국에서는 유통이 되고 있지 않지만 자몽이랑 가장 비슷하다는 답을 받았다
쿠마모토 지진 때문인지 아님 택배 회사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이모님이 택배를 보내신 4일 후에 겨우 도착을 했다

쿠마모토 熊本県 아마쿠사 天草의 특산품 중 하나인 반깡을 한 상자 보내 주셨다
내가 잠시 외출한 사이에 택배가 도착을 했는데 집에 있던우리 집 자기야가 냉장고가 넣어 두었다고 하길래 냉장고에 반깡이 한 상자씩이나 들어갈 공간이 없을 텐데 어떻게 넣었나 봤더니


야채실이며 냉장실이며 빼곡하기 넣어 두었다
다른 걸 넣을 공간이 남아 있지 않을 정도로 빼곡하게 …
이모님이 시원하게 해서 먹으면 더 맛있다도 했다며 한 상자를 다 냉장고에 넣어 두었단다
먹을 전에 몇 개씩만 미리 넣어 두어도 될텐데


과육이 촉촉하고 시원한 맛과 단 맛이 강한 반깡을 매일 나 하나 우리 집 자기 하나 사이좋게 먹고 있다
매일 먹지 않으면 한 상자를 언제 다 먹게나 싶어서 하루이 한개씩은 반드시 먹기 ! 라고 정했다
우리집 남자만 그런건지 껍질 까기 싫다고 스스 로 잘 먹지 않는다
그래서 먹었냐 먹어라 확인을 하고 있다
시댁 친척들은 대부분 이번에 큰 지진이 있었던 쿠마모토에 살고 계신다
10년 전에도 쿠미모토에 꽤 큰 지진이 있었는데 그때는 사촌 동생네 집이 피해가 있어서 돈을 조금 보냈었다
다행히 이번 지진에는 피해를 입은 친척들은 없지만 아직도 여진이 있다고 한다
여전히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계시다고 해서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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