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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여름 불꽃놀이와 BBQ 토요일 자기야랑 둘이서만 산 속의 레스토랑에서 오붓하게 데이트한게 히로에게 미안해서 여기서 미안하다고 하지만 히로는 학교 특별활동인 部活인 테니스 때문에 아침부터 외출중이라 어쩔수가 없었지만 그래도 자기야는 히로에게 쬐게 미안하다며저녁에 BBQ를 하자고 했다 날도 더운데 테니스로 체력 소모도 클테고 또 한국은 중복이라는데 고기 구워 먹으며 체력 보강을 하자며 울 집 마당 석류 나무 그늘아래서의 BBQ 닭고기도 굽고 소고기도 굽고 삼겹살도 굽고 옆집 가즈짱이 친정 아버지가 텃밭에서 농사지은 옥수수를 주길래 옥수수도 껍질채 굽고 그렇게 몸보신을 하고 있자니 펑펑펑 천둥 소리도 아닌것이 시끄럽다 일본은 여름 하면 마쯔리 그리고 불꽃 놀이다 마을마다 크고 작은 마쯔리가 있고 여기 저기서 불꽃놀이를 한다 일본은 .. 2017. 7. 24.
종합 병원과 시골 레스토랑 토요일 아침부터 부산을 떨며 병원으로 ... 목요일 생애 첫 수술이란걸 했다 아무리 작은 종양 하나 제거하는 수술 같지 않은 수술이지만 그래도 수술복 입고 드라마에서 봤던 익숙한 광경 수술복과 모자 마스크로 온 몸을 가리고 눈만 빼꼼히 내 놓고 계신 의사 쌤이랑 수술대와 번쩍이는 조명 등등 정말 드라마에서 보던 그 수술실 광경 그대로라 조금은 두근 두근 했었다 종양제거하는 수술은 10분도 안 걸린것 같은데울 의사 선생님 아무리 아줌마라도 그 상처 부위가 얼굴이라서인지 얼마나 세심하게 꿰 매 주시는지 꿰매는 시간은 수술 시간 10분을 훌쩍 넘겨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주셨다 얼굴이라고는 하지만 귀쪽 머리카락이 나는 곳이라 상처가 잘 보이지도 않는데 말이지 ... 그리고 토요일 실밥 제거하러 다시 병원에 울.. 2017. 7. 23.
시아버니께 드릴려고 1년전부터 준비한 선물 어제부터 히로는 여름 방학 들어갔다 여름 방학이라고는 하지만 특별활동인 (部活) 테니스를 위해 매일 매일 학교행이다 주말인 오늘도 3학년 선배들이 은퇴시합응원을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히로가 방학도 했고 며칠 시간을 내서 시댁이라도 다녀 와야 할것 같아서 자기야랑 나랑 部活 때문에 바쁜 히로까지 일정을 맞출려니 그리 간단치가 않다 겨우 겨우 날을 잡아 시어머님께 연락 드렸더니 그날은 또 시어머님이 일이 있으시단다 울 시어머님 은퇴를 하셨지만 참 바쁘시다 일주일에 두번 약국에 가서 환자들 영양 상담도 하시고 취미이신 사교 댄스도 하셔야 하고 또 영양사 모임도 하셔야 하고 .... 자기야 나 히로 시어머님 시아버님 일정까지 맞춰 겨우 겨우 시댁 갈 날을 잡았다 며칠 시댁 가는 날 잡기가 이리 어려워서야.. 2017. 7. 22.
길고 길었던 6년 축 ! 졸업 히로가 오늘 6년만에 졸업을 했다 졸업 시즌도 아니고 갑자기 웬 졸업 ? 오늘 히로가 치아 교정 치과 병원에서 졸업 증서를 받았다 2011년 그러니까 초등 학교 4학년때 처음으로 교정이란걸 시작했다 아직 영구치가 다 나지 않은 상태라 영구치 상태를 봐 가며 필요없는 아니 필요없다기 보다 날 자리도 없는데 나는 자리 잃은 치아들을 뽑아가며 그렇게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를 거쳐 교등학교에 입학하기까지 장장 6년이란 긴 시간을 보냈다 지난달에 고정해 두었던 교정 장치를 떼고 꼈다 뺐다 하는 새로운 장치로 바꾼후 한달을 보냈다 그리고 오늘 병원에서 원장 선생님이랑 치료 경과 설명을 듣고 졸업장 비스무리한것도 받고 졸업 선언을 받았다 꼈다 뺐다 하는 장치는 당분간 계속 해야 하지만 공식적인 치료는 모두 .. 2017. 7. 20.
우리집 마당 이 아이 이름은 잘 모르겠고 잎을 튀겨서 먹을수 있다는 사실을 나는 작년에 처음 알았다시어머님이 우리집에 오셨을때이 아이를 보시더니 튀김을 해 주셨다 뭐 딱히 무슨 맛이 있는 건 아니고 간장 양념맛으로 먹었었돈 기억이 ... 맛있다가 아니라 먹을수 있는 풀이라고 ... 한 그루의 나무에 보라색과 흰 꽃이 함께 핀다 향기가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솔솔 불어오는 바람에 진하고 향긋한꽃 향기가 굿 ! 장마철에 맞춰 수국도 피었다 비랑 수국은 너무나 잘 어울리는 환상 궁합인것 같다 우리집 현관 앞에서 손님을 맞이 하는 첫번째 수국 우리집 뒷마당에 있는 두번째 수국일본 사람들은 수국을 참 조항 하는것 같다 마당 있는 집 중 열에 여덟집은 수국을 키우는 것 같다 물론 길 가의 가로수로도 수국이 많ㄱ 얘 이름이 잠자는.. 2017. 7. 19.
해 보니까 그거 별거 아니네 내가 어떤 여자인가 하면 말이지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그리고 고등학교 3년 합 12년을 결석도 지각도 한번 하지 않고 학창시절을 보낸 여자다 기본적으로 튼튼한 육체이기에 가능했고 또 하나는 울 엄마 아빠가 학교는 반드시 가야 한다고 가르쳤기 때문이다 성실 근면이 최고라 외치신 울 부모님의 가르침에 내 사전에 지각 결석이란 단어는 없었다 내가 그리 자라서인지 울 히로 초등 6년 중학 3년 그리고 현재 고등1년 지금까지 결석 지각 한번도 없이 학교에 다니고 있다 당연히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 10년넘게 다니고 있지만 지금까지 결석 한번 지각 한번 없이 다니고 있다 아이 키우는 워킹맘으로써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난다거나 기타 등등 예견치 못한 많은 일들로 결석과 지각이 없다는것은 쉽지 않은 일인것 같은데 .. 2017. 7. 18.
빠에야와 세 남자 울 집 남자 자기야가 이번 주말도 더치 오븐을 꺼내 들었다 나의 반대에도 자기야 고집으로 질러버린 더치오븐인지라 난 더치오븐은 완전 노터치다 더치오븐으로 만든 첫번째 요리다 닭고기 넣고 밥을 만들고 두번째 요리는 스패어립 와인 조림 그리고 오늘 그 세번째 요리는 빠에야 그런데 시뻘겋다 냉장고에 빨간 파프리카가 두개 있었는데 두개를 다 썰어 넣었단다 당연히 히로는 시뻘건 파프리카를 자기야 그릇으로 다 덜어 넣어준다 아빠가 많이 넣었으니 아빠가 책임지고 많이 먹으라면서 그래도 이렇게 섞어 놓고 보니 쬐께 빠에야 비스무리하다 히로는 파프리카가 많다며 가볍게 불만을 말 하지만 난 100% 만족이다 불만같은건 있을수가 없다 오늘 최고기온 34도라는 찜통 더위에자기야가 저녁 한끼 밥을 해결해 준다는데 감히 내가 불.. 2017. 7. 16.
제대로 힐링한 날 얼마전 아는 지인으로 부터 분위기 있고 맛있는 산 속의 레스토랑을 소개 받았었다 마침 회사 동료인 언니 미치꼬상이 그 지역을 잘 아는지라 혹시 아는 곳인지 물어 보았다 언니네는 산골 시골에 주말 마다 가서 지내는 주말만 시골 사람이다 그 산골 시골 집에 가는 길목에 있는 레스토랑이라 자주 지나다니며 한번 가 보고 싶다 생각만하고 아직 가 보지 못한 곳이라 했다 갈까? 응 가고 싶어 가자 가자 그렇게 언니 미치꼬상이랑 둘이서 작당을 하고 어찌 어찌 그 어렵다는 두명의 미치꼬상이랑 셋이서 동시에 런치를 할수 있도록어찌 어찌 업무 스케쥴을 맞추어서 지난주 수요일 갈 예정이었다 그렇게 어렵게 일종을 맞추었는데 웬 날벼락 ! 전날인 화요일 레스토랑이 수요일이 휴뮤란걸 알았다 얼마나 낙담을 했던지 ... 세명이서 .. 2017. 7. 14.
여름휴가??? 그게 뭔데 ??? 장마가 끝났나보다 본격적 더위가 올려나보다 덥다 ... 날이 더워지면서 주변에서 여름휴가 뭐할꺼냐고 어디로 갈꺼냐고 물어 오는 지인들이 부쩍 많아졌다 이번 여름 휴가?음 .... 일단 한숨부터.... 울 집은 히로가 어렸을때 홈스테이를 한 적이 있다 우리집을 다녀간 외국인들은 미국 대만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홍콩 말레이시아 등등 10여개 나라 30여명도 더 된다 지금도 가끔 연락하는 친구들이 있다 30명 넘는 친구들중 단연 대만인인 디나는 나에겐 동생이자 히로에겐 친이모와 같은 존재다 히로가 걸음마도 하기 전에 우리집에 홈스테이하러 왔다가 자그만치 3년을 우리집에서 함께 살았다 디나가 3년간 우리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울 가족끼리 한국 친정을 갈때도 디나는 함께 한국으로 데려갈 정도로 특별한 아이다 .. 2017. 7. 13.
한국에서 흔한데 일본 주택가엔 없는 것 한국 주택가에 있고 일본 주택가에 없는 것은 바로 .. 이것 ! 과속 방지턱이다 아파트 진입로 입구에도 있고주택가 골목 이곳 저곳 심지어는 아스팔트가 깔려 있는 도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과속 방지턱이다 히로가 초등학생이었던 것 같다 한국에서 차를 타고 이동 하면서 하던 말 한국 차는 재미있어 놀이 기구 타는것 같아 뒷 좌석에 앉아 있던 과속 방지턱이 뭔지도 모르는 히로가 차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반동을 그렇게 표현 했었다 일본 주택가이다 멀리 갈 것도 없고 바로 우리집이 있는 골목 윗골목이다 우리집이 있는 골목은 막다른 골목이라 비교 대상에서 제외하고 이렇게 쭉 뻗은 양쪽으로 집이 줄줄이 들어선 일반적인 일본의 골목길이다 사진 끝에 보이는 저 막다른 곳에 초등학교가 있다 아이들 통학로이고 어린이 .. 2017. 7. 11.
마당있는 삶 장마라고 하더니 비가 오락 가락 이젠 비는 물러가고 낮엔 불볕 더위가 시작되었다 햇볕은 쨍쨍 덥다 더워 한 낮의 무더위와 달리 아직은 저녁엔 바람이 살랑 살랑 부는게 시원하니 참 기분이 좋다 딱 지내기 좋을때인것 같다 오래지 않아 열대아가 찾아 오겠지만 ... 우리집은 현관쪽은 마당이 없다 집 뒷쪽에 뒷마당이 있을뿐 그래서 아침 저녁으로 매일 같이 집을 들락 날락 해도 일부러 뒷마당에 나가 보지 않으면 꽃이 폈는지 졌는지도 모른다 주말을 맞아 뒷마당에 나가 보았다 아니 깻잎이 언제 이렇게 컸지 며칠 안 본사이 잎이 내 손바닥 만하니 커 졌다 꽈리 고추는 윤기가 좌르르 역시 내 예감대로 올해는 마당 농사가 풍년이다 5월이었나 잘 기억이 안나는데 늦은 봄에 딸기를 한번 따 먹었었는데 7월에 또 딸기가 빨갛게.. 2017. 7. 10.
일본에서 직장 동료와 좋은 날 http://blog.daum.net/mi_chan1027/1073 이 글을 기억하는가 모르겠다 직장 동료 언니 미치꼬랑 동생 미치꼬랑 셋이서 작당을 하고 셋이서 같은 날 유급 휴가라는 걸 내고 버스 여행이란걸 다녀왔다 셋이서 유급 휴가를 동시에 낸다는 것은 99% 불가능한일인데 동생 미치꼬랑 나 둘이서 상사를 구워 삶아서 다른 애들에게는 비밀로 하고 (셋이서 버스 여행가기 위해 같은 날 유급 휴가 낸 걸 알면 아마도 말도 많고 불만이 막 터져 나올건 뻔할 뻔자니까 상사랑 우리 셋이서만 아는 비밀..베테랑 셋이서 동시에 휴가 내니 오늘 출근한 너희들이 고생이 많다 ㅎㅎ ) 그렇게 어렵게 성사된 버스여행 이른 아침 보스 타고 기분 좋게 출발 전 날 저녁까지 태풍이 휩쓸고 지나가 오늘도 비가 올까 살짝 걱정.. 2017. 7. 7.
주고 받고 주고 받고 시작은 이러했다 지난달 멀리 쿠마모토현 아마쿠사란 섬에 살고 계시는 시이모님이 아마쿠사의 특산품인 반깡이라는 과일을 보내주셨다 새콤 달콤한 반깡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해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모른다 시이모님의 반깡 택배를 받고 며칠후 이번엔 냉동 택배가 배달 되어져 왔다 이번엔 시어머님이 뭔가를 보내셨나 보다 큼직한 상자인데 왜 이리 가볍지 ? 마치 빈상자처럼 엄청 무지 가볍다 냉동 택배에 이리 가벼운게 있나? 한입에 쏙 들어갈 귀여운 아이스 크림이다 바닐라, 딸기, 쵸코,. 맛챠 등등 여섯가지 맛의 귀여운 아이스 캔디 하하하 냉동 택배값이 더 나오겠다 뭐 이런걸 보내셨는지 .... 어머님께 택배 도착했다 연락 드렸더니 뭔가 보내고 싶은데 뭘 보내야 할지 모르겠고 아이스는 히로가 좋아 할것 같아 보.. 2017. 7. 6.
태어나서 그것도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 본 짜장면 지난번 한국 갔을때 내가 꼭 먹고와야지 했던 한국 음식중 당당히 랭킹 3위안에 드는 짜장면 근데 그 흔한 짜장면 한그릇을 못 먹고 일본으로 돌아왔다 지인이나 친척을 만날때는 오래간만에 만났으니 맛있는거 사 주겠다고 한우다 복어다 별 맛난 음식을 다 먹었지만 정작 짜장면을 먹지 못했다 난 짜장면이 먹고 싶어 그냥 짜장면 사 줘 짜장면은 혼자 있을때 사 먹고 오래간만에 만났으니 내가 맛있는거 사 줄께 근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8일간 사람들 만나느라 혼자 있을때가 거의 없었고간혹 혼자 있을땐 한국에서 먹고 먹고 또 먹고의 연속이었던 관계로 하루종일 배가 불렀다 도저히 짜장면을 목을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 아쉬워 아쉬워 하면서 결국 짜장면 한 입 못 먹고 일본으로 돌아 와야만 했었다 일본 오기전날 일본에 .. 2017. 7. 4.
남편이 만든 스패어립 와인 조림 목요일부터 히로는 기말고사가 시작 되었다 수요일까지 5일간에 걸친 기말고사 주말이지만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온다고 히로는 학교로 갔다 고등학교 입학후 첫 시험인 중간 고사를 죽을 쑤더니만 기말고사는 기합이 팍 들어 간듯 하다 히로가 학교 가고 없는 동안 자기야랑 모꼬짱 데리고 커피 한잔 하러 나섰다 모꼬짱이랑 함께라서 에어컨 빵빵 틀어서 시원한 가게 안으로 못 들어가고 테라스 석에 앉았더니 모꼬가 더운가 보다 울 자기야 커피 한잔 하면서 책 한권을 꺼내 들었다 울 자기야 더치오븐 요리를 위해 더치 오븐 레시피 책까지 구입했다 하긴 나의 반대를 무시하고 마눌님 허락도 없이 질러 버린 비싼 더치오븐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쳐 박아 둔다면그것도 용서가 안될것 같다 자기야 오늘 저녁은 내가 할께 울 자기야가 요리.. 2017. 7. 3.
도시락은 기본이지 요즘 한국 뉴스를 보면 학교 급식 조리원들의 파업으로 아이들 점심을 어쩌나 하는 뉴스를 보게 된다 내가 한국을 떠난 온지 근 20년 가까이 되어가니 사실 한국이 언제부터 도시락이 아닌 학교 급식으로 바뀌었는지 잘 모른다 나야 울 엄마가 항상 도시락을 만들어 주신 세대고 또 일본으로 와서는 울 자기야가 점심때마다 뭘 먹을지 고민하는게 싫다며 먹다 남은 반찬도 되니까 간단히 도시락을 사 달라 하길래 신혼초부터 지금까지 남편 도시락을 만들어 주고 있다 일본 동경의 경우 초등학교는 학교 급식이다 물론 급식비는 본인 부담이다 초등 학교 1, 2학년의 경우 아무래도 먹는 양이 적어서인지 가격이 조금 더 싸다 금액이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는데 아마도 3만 몇천원이었던 것같다3,4학년은 조금더 비쌌고 5,6학년은 4만.. 2017. 7. 1.
나쁜 여자 내가 넘 좋아하는 한국 언니야를 지난번에 만났을때 언니야 집 감자 맛이 끝내준다고 자랑을 했었다 몇번이나 말하지만 땅값 비싼 동경의 땅 부잣집 맏며느리인 언니야다 언니야집 마당 아니 마당이라 하기엔 너무 크기나 텃밭이라 해야 할까 보다 어쨌든 언니야집 마당에서 키우는 감자 맛이 끝내준다며 언니네 감자 자랑을 하면서 다음주쯤 우리집 감자 캘것 같아 시어머니가 감자 캐시면 내가 살짜기 훔쳐 올테니까 맛 한번 봐 사먹는 감자랑 맛이 다르다니까 ... 그리고 이번주 언니에게서 연락이 왔다 시어머님이 감자를 캤어 만나자 시어머님이 애써 농사 지으신 감자를 며느리가 살짜기 훔쳐 나오는데 성공 오늘 공범이 나를 만나 살짜기 건네 주었다 사실 내 입장에선 아직 맛도 안 본 감자 감자가 다 그 맛이 그 맛이지 그 감자 .. 2017. 6. 30.
가족 외식 우리집 자기야는 스파게티를 넘 좋아한다 외식가자하면 자기야가 메뉴를 정하는 날은 90% 이탈리안 레스토랑10%가 고기 그리고 울 히로는 스시를 넘 좋아한다 히로에게 메뉴 선택권이 넘어가면 80% 스시 20%는 고기 고기도 넘 좋아하는 우리집 두 남정네가 외식에서 고기의 선택이 적은 이유는 거의 매주 주말마다 마당에서 숯불을 피우고 고기를 구워 먹으니 외식 메뉴에선 괄세를 받는 편이다 주로 추워서 마당에서 고기를 굽지 못하는 겨울철에는 우리집 외식메뉴로 고기가 조금 대우 받는 계절이다 난 쫌 딴걸 먹고 싶다 맨날 이탈리안 아님 스시 지난 주말도 외식하기로 하고 뭐 먹으러 갈까 ? 나야 스타게티지 아이 쫌 .. 맨날 천날 스파게티야 딴거 좀 먹자 즐겁게 외식 나갈려는데 본의 아니게 괜시리 쫌 짜증을 내 버렸.. 2017. 6. 28.
필이 딱하니 .. 봄 쯤이었나 보다 울 집 자기야가 갑자기 더치 오븐에 대해서 말한게 ..더치 오븐을 사고 싶단다 나에게 있어서 더치오븐이란 캠핑가서 쓰는 이미지가 강하다 우리집 캠핑력은 히로가 2살때부터 시작되었으니 만으로 14년간 캠핑을 하면서 더치오븐 없이도 잘만 해 왔는데 그런데 이제 와서 갑자기 더치 오븐 이라니 ... 더치오븐 그 무거운거 들고 왔다 갔다 귀찮아 왜 갑자기 더치오븐이야 더치오븐으로 요리하면 진짜 맛있대그리고 더치오븐은 캠핑에 가서가 아니라 집에서도 많은 요리를 할 수 있대사자 응? 에이 난 싫어 그 무거운 무쇠를 ...좁은 부엌에 둘데도 없고 게다가 귀찮아 얼마나 해 먹겠다고 그래 자기는 안 해도 되더치오븐 요리는 내가 할께 아니 자기가 언제 그리고 얼마나 요리를 하겠다고 그 비싼 더치 오븐을 .. 2017. 6. 26.
억수로 운수 좋은날 압력밭솥이 시원찮아서 갖다 버린지 6개월정도 된다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 압력밥솥이란게 없이도 살 수 있는거라서 내일 내일 한게 벌써 반년이 흘렀다 지금까지 내가 쓴 압력 밥솥은 일본 제품이었는데 좀 비싸더라도 좋은것 살까 고민을 하고 있던 중이다 근데 일본에서는 휘슬러 보다 테팔이 더 유명하다 해외산 압력밥솥 하면 당연 테팔이고 야후 쇼핑의 인기 압력밥솥 랭킹에휘슬러는 겨우 1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에선 당연 휘슬러가 인기가 좋은것 같은데.. 내가 사는곳이 일본인지라 일본에서는 테팔이 인지도가 높은지라 나도 테팔 압력밥솥을 눈 독 들이고 있었는데 코스트코에서 너무나 싸게 나온 휘슬러 6리터랑 3,5리터 냄비 두개에 유리 뚜껑까지 더해서 메뉴 책 한권까지 해서 일본 코스트코 가격이 2만 3천엔 ( .. 2017.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