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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상 /일본에서 일하기78

코로나 때문에 오히려 할로윈 파티가 늘어난 일본 매일 매일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내가 이틀 연속으로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않았다 아니 글을 올리지 않은게 아니라 너무 피곤하고 지쳐서 자느라고 글을 올릴수가 없었다 금, 토, 일요일 .. 남들은 주말이라 좋아라할텐데 나는 이번 주말이 정말로 길고도 고단한 주말이었다 원래 나의 근무 시프트는 토요일과 일요일은 7시 출근이었는데 금요일 저녁 회사에서 전화가 왔었다 7시출근이지만 4시에 출근 해 줄수 없냐는 .. 웬 4시?? 금요일 오후 케이크가 예상외로 엄청 나게 팔려 버려서 토요일 매장 오픈시간에 맞춰 케이크를 만들어 낼수가 없다고 일찍 출근해서 케이크를 만들어 달라는 전화였다 할로윈데이 그게 뭐라고 왜 이리 난리들인지 모르겠다 올 해는 할로윈이 토요일 , 일요일 주말에 걸친데다가 코로나 때문에 파티나 모.. 2020. 11. 2.
부침개가 먹고 싶다는 직장 동료들.. 얼마전 부터 직장 후배가 부침개가 먹고 싶다고 난리다 그것도 다른 부침개가 아닌 "미짱이 만든 부침개"라고 콕 찍어서 말한다 그녀는 대학시절 아르바이트로 입사를 해서 현재 10년째 근무중인데 대학때 김상의 부침개를 태어나서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그 맛을 잊을수가 없어요 한국 식당가서 먹어 봐도 처음 먹어 봤던 미짱 부침개가 제일 맛있어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내가 늘 하는 말이지만 난 일본 오기전에 요리란걸 해 본적이 없었던 여자야 그런 여자가 만들어 봐야 얼마나 맛있게 만들겠어 아마도 그건 레이나짱이 부침개를 처음 먹어 봐서 그 인상이 깊어서 그렇게 생각하는 걸꺼야 당연히 한국식당이 더 맛있지 아니에요. 다른데서 먹어 봐도 난 김상 부침개가 제일 맛있어요 이런 칭찬을 단순히 좋아할수만은 없.. 2020. 10. 23.
그렇게 놀고도 월급은 받니? 날이 무지 무지 더운데 하루라도 마당에 물을 주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우리집 초록이들이 다 말라 죽을 것만 같은 이 무더위에 장미가 폈다 우리집 마당에는 네 다섯 그루의 장미가 있다 내가 장미에 대한 지식은 그다지 없는데 그래도 내가 알기론 장미는 1년에 딱 한번 피는 장미가 있고 1년에 두, 세번 피는 사계절장미가 있는걸로 알고 있다 우리집 장미는 모두 1년에 서너번 피는 사계절 장미이다 이쁜 꽃을 1년에 딱 한번만 볼수 있다면 넘 아쉬우니까 1년에 서너번 볼수 있는 사계절 장미를 나는 더 선호한다 우리집 장미는 1년에 3번씩 피는 것 같다 봄에 한번 그리고 지금 한번 또 겨울에 11월이나 12월에 한번 더 핀다 3번을 볼수 있어서 더 이쁜 장미가 이 무더위 속에서 이쁘게 폈다 정열의 빨간 장미 날이 넘.. 2020. 8. 24.
일본의 코로나에 대한 안일한 대처에 화가 난다 (울 회사 확진자 나왔는데.. ㅠㅠ) 어제 출근을 하니 휴게실 공고란에 울 회사 직원중 코로나 확진다가 나왔다는 안내문이 있었다 드디어 우리 회사에도 ... 그 직원의 부서명이 나와 있고 그 직원의 마지막 근무가 8월 7일이었다고 ... 직원 이름이 없어서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부서원의 8할은 나도 얼굴을 하는 직원들이다 그런데 확진자가 나왔지만 그 직원 부서원들이 여전히 출근을 했다 누구인지 알아야 휴게실에서 내가 그 사람이랑 접촉이 있었는지 어쩐지 알텐데 .. 울 부서와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서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난주 그 부서원 한명이랑 휴게실에서 마스크 없이 4,5 분 정도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혹 그 친구는 아니겠지 .. (휴게실에서 차를 마시고 가벼운 식사를 하기도 해서 휴게실에서 마스크를 벗을때가 있다 먹을땐 마스크를 .. 2020. 8. 13.
고기가 먹고 싶다는 회사 동료 2주간의 출장을 마치고 미치꼬상이 돌아왔다 미치꼬상이 출장을 자원해 준 덕분에 나는 강제성이 있는 출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출장에서 자유로울수 있었다 물론 미치꼬상도 나름 자기 실속을 위해 자원을 한 거지만 미치꼬상이 자원하지 않았다면 이번 출장은 누가 갈 것인지 이래 저래 눈치를 봐야 했기에 이런 저런 이유로 미치꼬상이 많이 고마웠다 2주간의 출장지는 동경의 이웃현인 지바현의 바닷가였고 차가 없이 대중 교통으로 출장을 간 미치꼬상은 차가 없으니 여기저기 돌아 다니지 못하고 2주간 근무지와 호텔만 왔다 갔다했고 식사도 멀리 가지 못하고 근무지와 호텔 근처에서만 해결하다보니 편의점 도시락이 아니면 바닷가 생선으로만 끼니를 때웠다고 한다 그래서 고기가 너무 너무 먹고 싶다고 한다 그래 ? 고기가 먹고 싶다고 .. 2020. 8. 12.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직장동료들과 BBQ 얼마전 매니저가 나에게 2주간의 지방 출장을 갈수 있겠느냐고 물어 왔을때 집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이라면 모를까 호텔 생활을 2주나 해 가며 하는 출장을 나는 거부를 했고 나의 출장 거부로 인해 두번째 후보였던 미치꼬상이 결국 출장을 가기로 했다 미치꼬상은 이번 주말부터 2주간의 지방 출장을 간다 미찌꼬상이 미안한 맘 고마운 맘에 그리고 얼마전부터 직장동료 몇명이 울 집에서 BBQ 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고 있기도 하고 미치꼬상이 출장을 가면 2주간은 모일수 없으니 "미치꼬상 출장 잘 다녀 와 BBQ" 라는 말도 안되는 모임이름을 정하고 오늘 울 집에서 그 모임을 가졌다 어제 저녁부터 구름이 잔뜩 이더니 아침부터 비가 오락 가락 .. 10시까지 BBQ 를 위한 장을 봐야 할건인가 말것인가 고민을 했었다.. 2020. 7. 22.
지방 파견근무를 자청하는 그녀 남들은 다 출근을 하는데 5일간의 회사에 가지 않고 쉬었는데 오늘이 그 마지막 5일째이다 특별한 일정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아무일없이 보낸 5일 처음 시작은 길게만 느껴졌는데 막상 지나고 보니 5일이란게 왜 이리 짧은지 며칠 더 놀고 싶은 마음이다 5일 연휴의 마지막날 자주 만나서 노는 회사 동료 3인을 우리집으로 불렀다 두명은 포장부에 근무하는 후배들이고한명은 나랑 같은 회사 15년지기인 미치꼬상이다 미치꼬상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업무에 있어서 손발이 척척 맞는 그리고 송발뿐만 아니라 맘 까지 척척 맞는 절친 동료이다 집에 사람을 불렀다고 해서 거창할것도 없다 어차피 목적은 수다 떨고 스트레스 해소하는것이니 주변 눈치 보지 않고 그냥 맘 넣고 수다를 떨 장소가 필요할 뿐이다 그 장소가 우리집일 뿐.. 2020. 7. 15.
인복 .. 이틀전 직장동료 M에게서 전화가 왔었다 M은 일본 생활 3년차 필리핀인이자 나의 십오년차 직장동료이다 미짱 내일 출근이야? 아니 . 나 화요일까지 쉬어 어쩌지 ... 휴게실 오른쪽 냉장고에 오이랑 피망 넣어 뒀는데 . 웬거야? M 집 텃밭 없잖아 응 ..시댁에서 .. 그럼 쉬는 날이라도 내일이라도 가지러 가지 뭐 그럴래? 내가 괜히 미짱 귀찮게 한거 아닌가 모르겠네 미짱 이름 써 놓았으니까 찾기 쉬울꺼야 오른쪽 냉장고 아랫쪽 M 집은 딱 우리집 만한 크기에 딱 우리집 만한 마당이 있는집이라 게다가 그녀는 식물 키우는 재주가 없어서 마당에 아무것도 심지 않고 달랑 미니 토마토 두 그루만 심고 삭막하게 비워 두었기에 내가 몇년전부터 우리집 마당의 카라랑 제라늄, 크리스마스 로즈 기타 등등 식물들을 많이도 날.. 2020. 7. 14.
그녀와 나의 관계는 ... 직장 동료 Y 그녀는 나보다 4개월 정도 입사가 늦은 직장 동료이다 나이는 나와 동갑인데 미혼으로 어머니와 함께 살고있다 그녀는 내 기준 아주 전형적인 일본인이다 전형적인 일본인이라는게 여러가지로 해석이 가능한데 나의 직장 동료이니 오늘은 좋게 해석해 보기로 ... 그녀는 자기를 아주 낮추는 사람이다 고맙다 미안하다를 입에 달고 있다 흔히들 말하는 일본인들의 겉마음과 속마음일수도 있겠지만 항상 미안하다 고맙다고 입에 달고 살다보니 직장에서 그녀의 적이 없다 그녀가 남 뒷담화 하는걸 15년간 단 한번도 들은적이 없다 회사에서 조그만 트러블이 생겨도 자가랑 상관없는 트러블조차도 무조건 "내 탓이로소이다" 다 케이크 만들 스폰지가 생각보다 늦게 구워져 나올때 김상 ごめんね미안해 아니 그걸 왜 니가 나한테 미안.. 2020. 7. 10.
직장동료와 특별한 과일 3종셋트 직장동료인 유미꼬상 요즘 내 블로그에 가끔 등장하는 이름이다 원래 소속은 상품포장부인데 6개월전부터 케이크부 연수를 받고 있는 후배다 포장부문에 있을땐 그냥 인사하며 지내는 사이였는데 내가 소속된 케이크부에 오면서 나랑 많이 친해진 후배다 케이크부에서는 나의 절친 동료 미치꼬상과 내가 리더를 하고 있다 그런데 미치꼬상이 4달전부터 제빵부 파견을 나가서 현재는 나 홀로 리더를 하고 있다 나는 일을 잘 하는 사람보다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일이 좀 서툴고 못하더라도 아주 열심히 하는 후배들에겐 나는 더 친절히 서포트 해주고 일을 가르쳐주고 느리고 조금 부족하더라도 지켜 봐 주는 편이다 능력이 좀 부족해도 항상 열심히 하는 사람은 아주 느리지만 조금씩 조금씩 성장을 한다 하지만 일을 잘 하는 후배라.. 2020. 5. 3.
코로나에 대한 일본 회사의 대응 코로나 19로 인한 동경 긴급사태 선언후 일본이 달라졌다 뒤늦게 사회적 거리를 강조하고 있고 자택근무를 권유하고 ... 코로나에 대한 일본 회사의 반응 많고 많은 일본 회사들을 내가 다 아는 것도 아니고 울 부부가 다니는 회사의 대응을 소개할까한다 우선 우리집 자기야 회사 우리집 자기야도 자택근무를 하고있다 자택근무를 시작한지 3일째 되는날 자기야 나 자택근무용으로 모니터 산다 사긴 뭘 사 . 잠깐 하는 자택근무인데 노트북으로 하면 되잖아 회사에서도 모니터 2개 켜 놓고 일하고 있고 하나는 불편해서 2개 있어애 해 그리고 회사에서 모니터 사는거야 그래? 회사에서 돈이 나온다 말인지 그럼 사던가 ... 회사에서 모니터 값 나온다는 소리에 갑자기 태도가 바뀐 넘 속보이는 마누라다 대형 전자마트에 모니터를 사.. 2020. 4. 23.
코로나 때문에 내가 힘든 이유 코로나 때문에 일주일에 4일정도 다니던 스포츠 센타에 가지 않으니 시간이 남아 돈다 한번 운동을 가면 두시간정도의 운동에 오고가는 시간 샤워 하는 시간등등을 포함해서 3시간 이상 걸린다 운동을 안 가니 그 3시간이 남아돈다 다행히 울 동네는 동경 변두리라 환경이 좋다 따로 사회적 거리를 두지 않아도 사람이 없는곳은 무지하게 많고 인공적으로 만든 공원이 아닌 자연 그래로의 공원이나 녹지가 널렸다고 할 정도로 많은 곳이다 운동 안가고 친구와 런치나 차 모임을 안 하게 되면서 남아 도는 시간에 모꼬짱이랑 우리집 근처에 널리고 널린 공원이나 녹지를 돌아 다니는 시간이 많아 졌다 울 집에서 도보 10분거리에 있는 녹지이다 4월의 신록이 참 이쁘다 조깅이나 워킹을 하기에 딱이고 4키로정도의 꽤 긴 거리라 자전거를 .. 2020. 4. 15.
코로나 덕분에 받게된 반가운 보너스 회사에 출근을 했더니 휴게실 게시판에 깨알같은 빨간 글씨의 한장의 게시물이 붙여져 있었다 때가 때인만큼 (코로나 때문에 ...) 힘든 이 시기에 전 직원이 힘을 합쳐 일을 잘 해주었다고 회사 차원에서 임시 보너스 (위로금)를 지급 한다는 공지문이었다 3월 3일부터 4월 5일까지 5주간 유급이나 무급등등을 제외한 실제로 근무한 날 시간당 165엔 (1850원)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이다 정사원 파트 사원 할것없이 전 직원이 그 대상이고 하루 8시간 근무의 경우 하루 1320엔 (14,860원)을 지급하겠다고 한다 5주간 주 5일 근무로 계산했을때 33,000엔 (약 371,000원)을 지급 받게 된다 이 임시 보너스는 정부나 시가 아닌 울 회사 자체에서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일시금이다 일본 전국 15개지점 1만.. 2020. 4. 1.
한국 가지 말라는 직장 상사 9일 0시부터 시작된 일본 입국 제한 .. 예전부터 난 아베 아저씨를 좋아하지 않았다 아마도 한국 사람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아베노믹스인가 뭔가때부터 아베 아저씨 맘에 안든다 안든다 했더니 아주 골고루 골고루 미운짓은 골라서 다 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입국 제한 때문이라 .... 입국제한의 근거가 뭐냐고 물으니 정치적 판단이란다 정치적 판단이라 ... 아베 아저씨에게 끽 소리 못하는 관료들과 그걸 지켜만 보고 있는 일본 국민들을 이해 하지 못하는걸 넘어 아주 짜증이 난다 도대체 뭘 하자는 건지 모르겠다 한국에서의 일본 입국제한 첫날 당장 울 회사에도 영향이 나타났다 내가 다니는 회사 베카리의 제빵부에 가스라는 이름의 케냐인이 있다 2주전 모국인 케냐에 방문차 떠났다 그때는 일본이 아직 코로나를 그리 심.. 2020. 3. 10.
요즘 내가 푹 빠진것 나의 20대엔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았다 한달에 한두번 달달한 믹스커피를 마시는 정도 . 어쩌다 커피숍을 가면 항상 같은 메뉴만 주문을 했다 달달한 휘핑크림이 듬뿍 올려진 그 위에 살짜기 시나몬 가루가 뿌려진 비엔나 커피 한마디로 커피맛을 모르는 여자였다 그러다 우리집 자기야를 만나 일본에 정착해서 살게 되면서 우리집 남자 .. 이 남자가 커피를 아주 좋아하는 남자다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아 다니는걸 좋아하고 주말에 마누라가 근무일때 혼자 카페에 가서 커피 한잔 앞에 두고 책을 읽으며 혼자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하는 남자다 당연히 집에서도 커피콩을 갈아서 커피를 내려 마시는 걸 좋아한다 우리집 자기야가 커피를 좋아하건 말건 30대에도 난 커피를 즐기지 않았다 그러다 30대 후반쯤부터 자기야가 직접 내려주.. 2020. 2. 2.
일본 회사 크리스마스 파티 ! 파티 ! 회사에서 조금 이른 크리스마스 파티가 있다고 한다 정작 크리스마스가 되면 엄청 무지 바빠서 크리스마스 파티는 꿈도 꾸지 못하는 현실인지라 조금 이르게 한다는데 그런데 그건 자기네들 이야기이고 케잌담당인 우리팀은 지금도 엄청 무지 바쁘다 지금도 크리스마스 케익으 만드느라 일이 끝나고 나면 녹초인데 그런데 무신 크리스마스 파티냐고?? 그래서 작년에도 난 회사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을 하지 않았다 오늘도 근무인데 나의 가장 절친 동료인 미치꼬상이 가자고 가자고 꼬신다 요즘 바빠서 같이 런치도 못하는데 그냥 가서 먹고 마시면 수다나 조금 떨다가 오면 되잖아 응? 가자 그렇긴 하지만 난 내일도 근무란 말이야 나도 근무야 잠깐 한 두어시간 놀다 오자 응? 같이 가자 그래서 갔다 미치꼬상도 나도 근무라 근무를 마치.. 2019. 12. 6.
정사원하기 싫다고 ... 몇달전 회사에서 직원 설명회가 있었다 무슨 설명회냐 하면 회사 규정 변경에 대한 설명회였다 이런 저런 작은 규정들이 바뀌었는데 그중에 제일 큰 문제는 초봉이 조금 오르고 지금까지는 정사원에게만 지급 되던 년 2회의 보너스가 내년부터는 파트타임 직원에게도 지급이 된다는 내용이다 초봉이 올라 봤자 나랑은 상관이 없는 얘기고 현재 파트 타임 직원은 주 20시간 이상 35시간 미만의 시간 제한 규정이 내년부터 없어진다고 한다 시간 제한 규정이 없어진다고는 하지만 최저 시간은 20시간은 변함이 없고 최고 시간인 35시간 제한 규정이 주 40시간 까지 근무 가능하게 되었다 주 40시간이란건 주 5일 8시간 근무이니 정사원과 같은 근무 시간을 일할수 있게 되는 것이다 ..... 라고는 하지만 바쁘지 않을때는 평군 주.. 2019. 11. 2.
한국식 바베큐 짱이라는 일본 직장 동료들 .. 지금까지 없었던 최강 태풍 하기비스가 올라 오고 있다고 하는데 태풍 전야라고 하더니 목요일 오늘은 바람은 너무나 고요하고 날도 참 좋다 살짝 구름이 끼었다가 개었다가 춥지도 덥지도 않고 딱 좋은 최고의 날씨 회사 동료 7명이 우리집에 모여 바베큐를 했다 1년중 제일 바쁜 크리스마스를 앞에 두고 단합대회겸 겸사 겸사 .. 오후 1시부터의 예정이었지만 미리 와서 바베큐 준비를 도울겸 수다를 떨고 싶다며 2시간이나 먼저 와서 수다를 떠는 3인조 그룹 전날 미리 장 보기는 다 해 두었고 채소 씻고 양념장 만들고 .. 뭐 이런 준비들도 아침부터 내가 미리 다 해 두어서 도울일은 하나도 없고 그래서 다른 동료들이 다 모일때까지 수다 수다 수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여자의 수다는 무죄 ! 그 동안 난 바베큐 준비를 했.. 2019. 10. 11.
선물받고 착찹하다 내 근무를 형태를 아침 이른 근무와 오전 11시 출근의 늦은 출근이 있다 아침 출근은 4,5명이 그리고 늦은 출근은 1명이 근무를 한다 아침 출근은 그날 하루 판매할 케이크를 만들고 늦은 출근은 혼자서 그 날 예약 된 케이크를 만드는게 주 업무다 내가 늦은 출근을 한지 어느새 1년이 되었다 늦은 출근은 예약 케이크를 만들어야 하고 아무리 예약이 많아도 오로지 혼자서 다 만들어야 하는 부담 그리고 실수를 했을때 모든게 자기 책임이라는 책임감이 무겁지만 다른 사람들과 교류를 하지 않고 혼자 일 해야 하니 인간 관계로 골치 아플일은 없다 반면 이른 아침근무는 네다섯명이 함께 일을 해야 하니 팀 플레이도 필요하고 서로 배려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게다가 어쩔수 없이 갑과 을의 관계가 형성이 된다 누군가는 일을 .. 2019. 9. 6.
고마운 직장 동료 예전에 7년전에 함께 근무했던 직장 선배가 있다 지금은 같은 회사이긴 하지만 1시간 거리의 다른 곳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따로 근무를 한지 7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가끔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각자가 가정을 가진 주부이며 직장인인데다가 근무처도 달라졌기 때문에 서너달에 한번 만나 런치를 하는 정도이지만 7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그녀 M은일본인이랑 결혼을 한 필리핀인이다 마렌에게서 어제 전화가 왔었다 오늘 잠깐 보자고 ...우리집앞 까지 올테니 집 앞에서 잠깐만 만나자고 한다 근무를 마치고 집에 와서 조금 있으니 M이 남편과 함께 우리집으로 왔다 오늘 쉬는 날이었던 M부부가 야마나시의 농장에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 오는 길이라고 했다 농장에서 맛 본 포도가 너무 맛있어서 내 생각이 나서.. 2019.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