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견생을 살고 있는 노견 모꼬
바다를 여행하다 😆!

누가 이 아이를 시한부라고 생각할까
초롱 초롱한 눈 망울이 도도한 저 자태

모꼬와 추억은 더 만들고 싶지만 아이의 체력에 무리가 갈까봐 멀리까지는 가지 못하고 3시간 거리의 치바현 남쪽 바다로 여행을 왔다
3 시간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거리를 쉬며 쉬며 왔는데 생각보다 모꼬는 힘들어 하지 않았고 평소에도 자동차 여행에 익숙해서인지 오히려 흔들리는
차 안에서 편안해 보였다
가족들이랑 함께 여서인지 오히려 안정적인 모습이어서 모꼬 데리고 나오길 정말 잘 했다 싶었다


모꼬와는 바다로 여행을 참 많이 다녔었다
바다에 함께 들어가 수영도 했었고 돌이켜 보면 바다에서의 모꼬와의 추억이 참 많다


재작년에도 모꼬랑 이 곳에 왔었는데 바로 이 장소에서 사진을 찍었었다

아기처럼 품에 꼭 안고 다니는 여행이지만 바닷바람이 기분이 좋은지 집에서라면 거의 대부분을 자다 깨다를 반복하는데 바다에 와서는 깨어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

제대로 서지도 못 하던 아이가 모래사장에서는 잘 걸어 다녔다
저렇게 서 있는 것 만으로더 대견스럽다

거의 힘이 들어가지 않는 뒷다리로 지탱하며 아슬아슬하게나마 한참을 모래 사장을 돌아 다녔다

우리집 자기야 품엔 안겨 바닷물 속 물고기들도 보고

우리집 자기야의 뽀뽀 공격이 부담스러운지 아님 기분이 좋은건지 눈을 지긋하니 감았다
나는 싫어하는 거라하고
우리집 자기야는 좋아하는 거라하고
글쎄다 정답은 모꼬만이 안다

한참을
모래사장을 돌아다니다

그리고 우리집 자기야 곁으로 …

우리집 자기야는 모꼬가 바다를 정말 좋아하는것 같다고 한다
집에서 하루 대부분을 누워 지내는 아이가 저렇게나 돌아 다니니 …

많이 피곤 했나 보다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우리집 자기야 품안에서 단잠에 빠졌다

코 까지 드르렁 드르렁 골며 단잠에 빠진 모꼬짱 ..
모꼬를 안고 책을 읽던 우리집 자기야가
모꼬의 코 고는 소리가 시끄러워 책에 집중을 할수가 없단다 ㅋㅋㅋ
그래도 난 모꼬의 코 고는 소리가 좋다
모꼬가 코를 골며 잘때는 깊이 잘 자는것 같아서 좋고
아직 코를 골 힘이 있는것 같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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