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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에 ../모꼬짱 이야기

그 아이가 떠난지 어느듯 100일

by 동경 미짱 2026.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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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7일 그 아이는 세상에 나왔고
2026년 3월 29일 년 그 아이는 우리 곁을 떠났다
그 아이가 우리 곁을 떠난 지 오늘로 100일이 되었다

아직까지 모꼬가 없다는 게 실감이 되지 않는다
실체는 분명 없는데 이제는 사진으로 밖에 볼 수 없는데 언제나 그랬듯이 옆에 있는 것 같다
우리 집 자기야는 여전히 퇴근해서 집에 들어오면 “ 모꼬야 잘 있었어 ” 라며 인사를 건네고 있다

지금도 마트나 홈센타에 가면 펫트 코너로 눈길이 가고 발길이 간다

필요도 없는대 가격도 한번 보고
필요도 없는데 만져보곤 한다

모꼬가 좋아했건 습식 사료들

모꼬가 좋아했던 간식들..

여름 신상이 나왔다
모꼬는 여자아이답게 분홍색 옷이 참 잘 어울렸는데..

이것도 심플하니 이쁘네 …

히로가 며칠 전 두 장의 사진을 보내왔다

내 힘든 성장기를 함께 보내 준
하늘나라 강아지가 너무 보고 싶어요
못 해 준건만 생각나고 미안함과 후회만 가득해요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

히로의 마음을 그대로 대변해 주는 것 같다
히로는 지금이라도 집이 오면 언제나 그랬듯 모꼬가 꼬리 치며 반겨 줄 것 같다고 한다
모꼬의 죽음을 직접 보지 못한 히로는 지금도 여전히 모꼬가 잘 있을 것 같다고 …
직접 내 품에서 아이를 떠나보내고도 실감을 못 하는 나로서는 히로의 마음을 백번 이해 하고도 남는다

모꼬야 그곳에서 잘 있는 거지?
친구 많이 사귀고 잘 지내고 있어야 해
100일 …
시간은 참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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