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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에 ../모꼬짱 이야기

수영하고 삐쳤다는 언니네 해피

by 동경 미짱 2026.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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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사진 몇 장을 보내왔다
언니네 강쥐 해피의 사진이다
요즘 엄청 덥다더니 해피 데리고 부모님 모시고 계곡으로 피서를 갔나 보다

눈을 똥그랗게 뜨고 헤엄을 치는 건지 물놀이를 하는 건지..

언니랑 때론 카톡으로 서로 자기 강쥐가 더 이쁘다며 빡 빡  우기곤 했었는데 …
언니가 보내 온 해피 사진을 보며 난 먼저 간 울 모꼬를 떠 올렸다

우리 집 자기야 품에 안겨 바다로 풍덩

바다 수영을 하는 모꼬

바다 수영으로 지친 모꼬 …

이때만 해도 모꼬가 우리 곁을 떠날 거라곤 상상도 못 했었다
언제나 항상 같이 할 줄만 알았었는데 …
언니네 해피가 라무리 예뻐도 내 눈에는 여전히 모꼬가 세상에서 제일 이쁘다

사진과 함께 언니가 보내온 카톡 내용을 보면
물을 싫어하는 해피를 억지로 물에 넣었더니 무서워서 동그란 눈이 더 동그래졌고 물 밖에 나와서는 언니에게  삐쳐서 할아버지에 안긴 채 언니는 쳐다도 안 본다고..
눈도 언 마주친다는 해피 ㅎㅎ

수영하는 해피도
삐쳐서 눈도 안 마주치는 해피도 참 귀엽고 이쁘다
하지만 내 눈에는 여전히 지금은 떠났디만 언제나 내 곁에 있는 울 모꼬가 더 귀엽고 이쁘다
오늘따라 모꼬가 더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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