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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398

남편이 만든 일본식 스타게티 나포리 탄 화요일인 오늘 일본은 공휴일이다음 … 뭔 날이지? 남의 나라 공휴일은 나에게는 무슨 날이냐 보다 그냥 공휴일이란 의미만 있을뿐 …그래도 글을 쓸려니 일단 뭔 날인가 보니 건국 기념일이란다 ..건국 기념일인 아니 공휴일인 오늘이 아무 의미가 없는게 난 출근일이기 때문이다 공휴일은 역시 바쁘다 … 평소보다 바빴고 열심히 일한 덕분에 내가 할 일은 다 끝냈고 퇴근을 할려고 하는데 1 시간 잔업을 부탁 받았다 평소에 내가 워낙 잔업을 싫어하는걸 아는 상사는 게다가 우리 팀 일이 아닌 다른 팀이 일을 끝내지 못해 도와 달라는 거라서 아주 어렵게 부탁을 해 오는지라 나 몰라라 할 수가 없었다 나는 케이크 만드는 직업군에게 1년 중 제일 피크인 크리스마스 외에는 거의 잔업을 하지 않는다 게다가 짭짭한 잔업 수당 때.. 2025. 2. 11.
추울땐 만만한게 나베 요즘 일본 전역에 눈 때문에 난리다 그런데 어디에나 예외는 있는 법 ! 동경은 아직 이번 겨울에 첫 눈이 오지 않았다 지난 주 일본 전역이 폭설로 난리일때도 동경은 눈이아닌 비가 내렸었다 비록 눈이 내리지 않았지만 이번 겨울중 제일 추운 일주일이었다 그래서 주말인 어제도 오늘도 우리집 저녁 메뉴는 나베 ! 추울땐 뭐니 뭐느 해도 뜨거운 국물이 최고다속 내용만 달리해서 어제도 나베 오믈도 나베 ! 어제의 나베는 사진을 찍지 못 했는데 연어랑 대구랑 새우를 넣어 해산물 나베를 먹었고 오늘은 닭고기랑 기타 등등을 넣은 나베위쪽에 하얀건 두부가 아닌  한뻰 ( はんぺん) 이라고 하는 흰살 생선으로 만든 오뎅 같은 건데 굉장히 부들 부들한게 입 안에서 살살 녹는다 그리고 새우살을 넣어 만든 경단 ( 쯔쿠네 つくね.. 2025. 2. 9.
아들 없이 둘이서 맞은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는 지나갔지만 그냥 보내기는 섭하다면서 저녁을 먹으러 가자는 우리집 자가야 ..우리집은 매년 크리스마스 파티를 제때에 하지 못한다 케이크 만드는 직업을 가진 마누라 때문이다 그래도 히로가 있을땐 히로가 소박하게나마 준비를 해서 퇴근후 간단히 크리스마스 식사를 조촐하게 했는데 아들 녀석이 없으니 그냥 넘기고 말았다 하루 늦은 크리스마스 식사는 처음 가는 이곳이다 우리집 자기야가 미리 예약을 해 두었다는데 생각보다 작은 가게였다그러나 테이블 6개의 카운터 석 10개의 작은 가게인데우리가 예약한 자리외에 빈 자리는 한 테이블 밖에 없었다 평일인데다가 7시 반이라는 비교적 이른 시간인데도항상 시작은 생맥이다히로 없이 보낸 크리스마스가 쓸쓸했냐고 물어 본다면사실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일이 많아서 히로가 .. 2024. 12. 26.
만만한게 라면 ! 크리스마스 시즌 답게 주말 근무 !주말 근무인데다 업무량도 많고 바쁘고 피곤하고 퇴근  시간도 평소보다 늦고 …집에 오니 우리집 자기야가 기다렸다는 듯  라면 먹으러 나가자고 한다 나 또한 배는 고프고 밥상 차릴 마음도 기력도 없고 해서 기달렸다는 듯이 외식 ? 콜을 외쳤다딱히 먹고 싶은 외식 메뉴가 없을때 한국에선 만만한게 짜장면이라면 일본에선 만만한게 라면이다우리집 자기야는 매콤한 탄탄면에다가볶음밥 추가나는 파가 듬뿍 들어간 된장 라면매콤하다는 우리집 자기야의 탄탄면보다 내가 시킨 파 돤장 라면이 파의 매운 맛 때문인지 더 매웠다는 ㅎㅎ왜 이렇게 많이 시켰냐하면 우리집 자기야는 하루종일 한끼 밖에 안 먹었다 하고 나도 열심히 일한 덕분에 무지 배가 고파서리 …피곤할땐 무엇보다 반가운게 외식이다 이제 .. 2024. 12. 16.
대만 동생들과 즐거운 카페 먹방 이번 주말은 비가 많이도  내렸다  뉴스를 보니 비 때문에 신간선도 멈추어 섰다고 하니 비가 내리긴 많이 내렸나 보다 이 쏟아지는 비와 함께 우리집에 찾아 온 반가운 손님! 바로 대만 동생들이다 대만 동생들의 엄청난 쇼핑을 따라 다니며 지칠대로 지친 나 .. 쇼핑은 정말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는 대단한 일 인것 같다 하하하 1시부터 시작한 쇼핑은 어두어지고 나서야 끝이 났다 거의 쓰러지기 일보 직전에 드디어 커피숍으로 이동 해서 편히 앉아서 쉴 수가 있었다 많고 많은 커피숍중 어디로 갈까 고민이 되는데 대만 동생들은 아무데나 상관 없다고 하고 내가 검색을 해서 보여주며 여기는 어때? 라고 보여 줬더니 마침 가 보고 싶었던 곳이라며 좋아라 했다 여길 알아? 라고 물으니 대만에도 있다고 한다星乃珈琲店 호시노.. 2024. 11. 4.
내가 만든 김치 4 종 셋트 두어달 김치 없이 살았었다 제철이 아닌 배추나 무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맛이 없어서 김치를 만들지 않았었다 내 개인적인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일본이 배추나 무는 한국것보다 수분도 많고 단 맛도 적은거 같다 한국내서는 배추 속을 쌈장에 찍어만 먹어도 고소하니 맛 있는데 닐본 배추는 수분만 많지 그 고소함이 없다 배추를 절여 물을 잘 빼고 담근다고 담궈도 일존 배추는 워낙 수분이 많아서 김치에 물이 많이 생긴다 어쩜 실력없는 목수 연장 탓 하는것 같지만 .. 어쩌겠나 김치 담그는 실력이 부족하니 배추랑 무 탓이라고 해야지 ㅎㅎ 실력이 부족하면 김치를 사다 먹으면 될텐데 그건 또 자존심이 허락 하지 않는다 김치에 무슨 자존심까지 등장을 하냐하면 일본 지인들이 나는 김치를 직접 만들어 먹는다고 알고 있는 데다가 한.. 2024. 10. 12.
일본에도 절 밥 ( 사찰 음식) 이 있다 끝날것 같지 않던 무더웠던 여름이 이젠 저 멀리 사라지고 아침 저녁 꽤 선선한게 가을이 왔음을 느낄수 있다 진짜 올 여름의 무 더위는 사람을 지치게 했었다 쉬는 날에도 집 밖은 위험해 ! 를 외치며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 놓고 방콕으로 보냈던 시간들이었다이젠 꽤 날도 선선해져서 집 밖이 위험 하지 않으니 되도록이면 빨 빨 빨 돌아 다닐 생각이다 그 첫 걸음은 ..우리 시에 있지만 한 번도 가 보지 않았던 사찰이다 차로 15분 거리 걸어서 가도 1시간 20여분 거리에 ( 넘 먼가 ? ㅋㅋ)공원이 있고 그 공원 옆으로 사찰이 있다 일본엔 어디를 가도 크고 작은 신사가 있고 (동네마다 작은 신사가 있다. )널린게 신사다 일본에선 신사나 사원 같은 걸 통 틀어 寺절  라고 하는데넓은 의미의 이런 寺 절( 사원) .. 2024. 10. 6.
오늘은 남편의 도시락 밑반찬 만드는 날 오늘은 우리집  자기야가 3일간의 출장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오는 날! 난 우리집 자기야가 출장을 가면 제일 좋은 게 도시락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거다 우리집 자기야가 없는 3일간 도시락 만들지 않아도 되어서 아침 출근 시간이 여유롭고 좋았다 ( 우리집 자기야에게는 비밀 ㅋㅋ)우리집 자기야가 출장 가고 없는데 나 혼자 먹자고 뭘 만드는 건 정말 귀찮은 일이다특히나 요즘엔 내가 귀차니즘 병에 걸려 투병중인지라 더더욱 …아무리 귀찮더라도 안 먹을수는 없고 그래서 인삼 넣고 대추 넣고 마늘이랑 은행까지 넣고 삼계탕 비스무리한 것을 한 솥 끓여 두고는 3일 내내 끼니를 때웠다 마침 며칠전에 김치랑 깍두기를 만들어 두었기에 따로 반찬은 필요 없었다 오늘 우리집 자기야가 출장에서 돌아오면 내일부터 다시 도시락을.. 2024. 10. 2.
일본에 살아도 김치는 만들어 먹는다 일본에 나름 오래 살았다 가볍게 강산이 두 번 변하고 프러스 6년이다 돌이켜보면 진짜 세월 한번 빠르다 ..26년을 일본에 살면서 몇 번이나 물가가 올랐던 시기가 있었지만 올랐다고는 하는데 별로 체감을 하지 못 했었다 아마도 찔끔 찔끔 조금씩 올랐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일본에서 26년을 살아 오면서 올 해 처음으로 물가가 정말 많이 올랐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 물론 계절에 따라 조금 오르는 시기가 있긴 하지만 올 들어서는 오르기만 할 뿐 내려 올 줄을 모른다 오이도 비싸고 토마토도 비싸고  양파도 비싸고 양배추 , 무, … 안 비싼게 없다 채소 같은 경우 제철이 되면 가격이 내리는 건 당연한데 요즘에는 뭐가 제철 채소인지도 모를정도로 모든게 비싸다 얼마전 한국 뉴스에서 배추 가격에 대한걸 보게 되었는데 .. 2024. 9. 29.
요리 센스 없는 남편이 요리를 하면 .. 나 홀로 2박 3일의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동경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가까운 치바현이지만 여행으로는 처음 가 보았다 생각보다 좋은곳이 너무 많았고 이번엔 치바의 서쪽 지역을 돌아 보았는데 다음에 시간이 나면 동쪽 지역도 둘러 볼 생각이다 못 다한 여행 이야기는 아껴두었다가 천천히 조금씩 공개를 하기로 하고 나 홀로 여행은 일간 여기서 끝 ! 다시 현실 세계로 컴백이다 내가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 온 날 짐 보따리를 풀고 정리를 하는 동안 우리집 자기야가 간만에 주방에 섰다 나 홀로 여행을 다녀 온 마누라를 위해 저녁을 만들겠단다 요리 센스가 있는 아들 녀석과 달리 우리집 자기야는 요리 센스가 별로다 하려는 의지는 있으나 재주는 타고 나지 못 했다 우리집 두 남자을 보고 내린 결론이 요리는 노력도 필요.. 2024. 9. 16.
말차와 말차라떼 어릴 적에 쓴 맛이 나는 녹차를 싫어했었다 어쩌다 녹차를 마실때면 구수한 향이 나는 현미 녹차만 마셨다 녹차도 쓰다고 싫어하던 내가 녹차보다 몇 배나 더 쓴 말차를 마시는건 상상도 못 했었다 일본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일본 문화 체험으로 차도茶道를 처음 경험했을때 체험 행사니까 마시긴 했지만 쓰디쓴 말차를 마시며 이걸 뭔 맛으로 마시나 생각했었다 일본 차도를 보면 말차와 함께 아주 달고 단 작은 과자가 같이 나온다 진짜 동전 만한 작은 과자가 얼마나 단지 … 쓰디쓴 말차를 한 입 마시고 그 쓴 입을 이번엔 달디 단 과자로 입가심을 하는 것이다 마치 쓴 약을 먹고 사탕으로 입가심 하는것 같다 어쨌든 쓰디 쓴 말차를 내가 좋아 할리가 없었는데 일본에 살다 보니 말차를 마실일이 많아졌고 자꾸 마시다 보.. 2024. 8. 29.
일본식 돼지갈비 찜 요즘 날씨가 정말 요상하다 햇볕은 쨍쨍하고 구름 한점 없더니 갑자기 어디에서 나타났는지 짠 하니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천둥 번개와 함께 억수로 퍼붓는 소나기가 오더니 어느새 다시 쨍하니 뜨거운 햇살이 나타나고...한마디로 좀처럼 종잡을 수 없는 날씨다 잠시라도 집을 비울 땐 무조건 마당에 널어 둔 빨래를  집 안에 들여놓는 건 필수다 언제 갑자기 쏟아질지 모르니까...근데 문제는 억수 같은 소나기가 퍼부어도 조금도 시원해지지 않는다 오히려 습기까지 더 해져서 더 푹푹 찐다는 거 ㅠㅠㅠ그래도 먹고는 살아야 되니 저녁엔 뭘 만드나 또 고민하게 되는 아줌마다 오늘의 저녁 메인 반찬은 일본식 돼지갈비찜이다 일단 돼지고기를 뒤집어가며  양면 골고루 구워 준다 이렇게 구워 주면 여분의 기름을 빼 주기 때문에 귀찮아도.. 2024. 8. 22.
무더운 여름날 우리집 밑반찬 진짜 이젠  덥다는 말을 하는 자체가 짜증이 날 정도로 무진장 덥다 헉헉헉...혼자 집에 있을 때도 절약이란 없다 전기료 폭탄을 맡건 말건 상관없이 에어컨 빵 빵 틀어 놓고 지내고 있다에어컨 안 틀고는  도저히 살 수가 없는 날의 연속이다 50년 넘게 살아오면서 제일 무더운 여름이란 것 인정!내년은 더 더울려나...이 보다 더 더우면 정말 어떻게 살지?벌써 내년 여름 걱정을 하고 있는 `나 자신에 우스워 피식 헛웃음이 나온다 아무리 날은 더워서 식욕은 왜 떨어지지 않는지 모르겠다 날이 더우니 고생은 한 번에 몰아서 하자 싶어서 밑반찬 몇 개 만들어 냉장고에 쟁여 두었다 밑반찬이 몇 가지 있으니 이젠 그날그날 메인 반찬 하나만 만들어서 먹고살자는 작전이다 메인 반찬도 한 가지도 만들기 싫을 땐 그냥 밑반찬.. 2024. 8. 20.
요즘엔 남편의 " 외식할래?" 가 제일 반갑다 더우니까 여름이라지만 해가 가면 갈수록 여름이 점점 더 더워지는 것 같다 불과 4, 5년전만해도 우리 집은 여름 내내 에어컨을 트는 날은 1주일 정도에 불과했다 우리 집은 지대가 높은 데다가 우리 집 앞에 건물이 없이 틔어 있는 곳이어서 바람이 정말 잘 통해서 창문을 활짝 열어 놓고 선풍기를 틀어 놓으면 지낼만한 여름이었다 그런데 4, 5년 전부터는 에어컨을 트는 날이 점점 늘어나더니 올 들어서는 매일 에어컨을 틀지 않고서는 지낼수 없을 만큼 푹푹 찌는 날의 연속이다 에어컨 바람을 싫어한다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내가 이렇게 에어컨 바람을 좋아하는 줄은 몰랐다 ㅎㅎ날이 더우니 조금도 움직이고 싶지 않다 시원한 에어컨을 들어 놓은 방에서 방콕을 하는게 최고의 피서인 것 같다 다 좋은데 먹고는 살아야겠고 고로 .. 2024. 8. 18.
중년 아줌마의 나 홀로 밥상 날이 더우면 식욕도 없을 만 한데 나란 여자는 1년 사시사철 식욕이 좋다 심지어는 감기가 걸려도 식욕은 떨어질 줄 모르는 건강한 아줌마인지라덕분에 1년 내내 병원을 단 한 번도 가지 않는다비싼 보험료 꼬박 꼬박 내는 게 무지 아까울 정도로 건강한 복 많은 아줌마다 나 처럼 1년에 병원 한번도 안 가는 사람은 보험료를 조금 할인 해 부면 좋겠다 싶을 때가 있다사실 건강은 자신하면 안 되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현재까지는  그렇다 건강하게 낳아주시고 키워 주신 울 엄마 아빠 덕분에 건강한 삶을 살고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지금껏 살아 오면서 식욕이 없다는 말을 해 본 기억이 거의 없는 듯하다 ㅋㅋㅋ딱 한번 진짜 식욕이 없었던  때가 진짜 딱 한번 있었는데 바로 코로나에 걸렸을 때였다 코로나에 걸렸을때.. 2024. 8. 7.
이것 저것 다 먹이고 싶은 엄마 마음 어쩌다 보니 1주일 내내 외식을 했다 이제 집을 떠날 히로에게 매일 같이 먹고 싶은 거 있냐고 물었고 매번 히로는 대답은 같았다" 웬만 한건 다 먹어서 딱히 없다고 .." 그도 그럴것이 출국일이 정해진 후 근 2주 동안 히로는 하루 걸러 하루씩 친구들을 만나러 다녔다 히로는 친구가 많아도 너무 많다 외국 나간다고 하니 이쪽 친구들도 만나야 하고 저쪽 친구들도 만나야 하고 이 그룹 저 그룹 만나다 보니 바빠도 너무 바쁘게 보낸 2주였다 그건 그거고 호주에 가면 이젠 알아서 끼니를 챙겨야 할텐데 뭐 하나라도 더 먹여 보내고싶은 엄마 마음에 거의 매일 뭐 먹고 싶냐고 물었고 딱히 없다는 히로였지만 히로가 좋아하는걸 뻔히 알고 있는 엄마인지라 알아서 데리고 다니며 열심히 사 먹였다  돈가스는 빼놓을 수 없는 메.. 2024. 8. 1.
눈으로 즐기는 일본의 코스 요리 시 외삼촌이 오신다고 해서 시댁이 있는 나고야를 방문했다 고속도로를 달려 달려 겨우 약속된 시간 내에 도착을 할 수가 있었다 시부모님이랑 외삼촌 그리고 우리 가족 넷 모두 여섯명이 모인 식사 모임  외삼촌이 한 턱 쏘신다고 하셨고 장소는 우리집 자기야가 정했다 우리의 본거지가 아닌 잘 모르는 나고야인지라 인터넷 검색으로만 예약을 했다고 한다 일식을 원하는 시부모님에 맞춰 일식으로 ..우리 시 동생네는 애초에 가족 모임에 참석할 맘이 없는지라 예상대로 불 참석이었다 그다지 교류가 없는 시동생네지만 이럴 때 만이라도 참석하면 좋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일식 코스요리 메뉴일식 코스는 메뉴의 가짓수가 많아서 한 사람 한 사람 각자의 자리에 메뉴를 놓아둔다 사실 메뉴명을 보아도 이름이 워낙 어려워서 ( 내 .. 2024. 7. 17.
가지 스테이크가 맛 있다길래 .. 6월 들면서 비쌌던 채소들이 조금씩이지만 가격이 내리고 있다 아주 조금씩..6월이면 이런 저런 채소들이 제철을 맞아 싸지는데 올해는 싸다는 느낌이 아니 오히려 왜 이리 비싸지?라는 느낌이 든다 이런 고 물가 시대에 울 동네는 농산물 직판장이 있어서 아침에 수확한 신선한 채소들을 단돈 100엔에 살 수 있는 행운을 누리고 있다 꽤 커다란 가지가 3개로 100엔이길래 가지를 사 왔다 나는 어릴 적엔 가지를 먹지 않았었다어릴 적뿐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가지를 먹지 않았었다 일본에 와서 살면서 가지를 먹게 되었다 내가 가지를 먹게 된 요리가 아게나스라 해서 가지를 튀겨서 양념을 한 건데 아게나스를 먹으면서 가지 맛을 알았고 그 후론 가끔 볶아도 먹고 무쳐도 먹곤 한다 아게나스는 맛은 너무너무 좋은데 가지가 기.. 2024. 6. 20.
주말 드라이브 후의 건강한 한끼 밥상 주말..날씨 한번 끝내주게 좋다 일기 예보를 보니 다음 주 부터 계속 우산마크가 선명하게 그려져 있는걸 보니 이제 장마철 돌입인가 보다 다음주 우리 집 자기야랑 휴가를 내고 여행 계획을 하고 있는데 우산마크라니..미처 장마철을 염두에 두지 않은 무지함의 결과이다 ㅠㅠ다음 주는 다음주고 이렇게 날씨 좋은 주말을 방구석에 뒹굴 뒹굴 거리기엔 너무 아까워서 (어쩌면 다음주 여행을 못 갈지도 모르니까..) 가볍게 드라이브나 가기로 했다사람이라곤 찾아보기 힘든 한적한 호숫가..이런 한적한 호숫가는 역시나 인기가 없나 보다 덕분에 나는야 좋다 사람 북적거리는 유명한 여행지보다 이렇게 한적한 자연을  만끽하는 게 나는 더 좋다  호수를 한 바퀴 도는 동안 마주친 사람은 겨우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였다이렇게나 좋은데.. 2024. 6. 16.
무 하나로 만든 3가지 반찬 고맙게도 울 동네에는   채소 무인 자판기가 있다물가가 비싸다는 걸 체감하는 요즘 신선하고 싼 채소를 먹을 수 있다는 건 정만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단 하나 아쉬운 건 워낙 인기가 많아서 10시에 오픈을 하고 단 10분이면 인기 있는 채소들은 동이 나 버린다는 것 때문에 쉬는 날이 아니면 살 수가 없다는 게 아쉽다 요즘 일본 마트의 무 가격을 말 하자면 줄곧 무 하나에 300엔 정도 였는데 최근 가격이 조금 내려 200엔 대면 살 수가 있다  하지만 이 곳 무인 자판대에선 세금 포함 100엔에 무를 살 수가 있었다쉬는 날 밖에 살 수가 없기에 욕심부려 이것저것 사 왔다 사 왔으니 요리를 해야겠지냉장고에 넣을건 넣고 음.. 제일 먼저 무를 공략하기로 했다오늘은 일단 무 하나로 3가지 반찬 만들기!무청.. 2024.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