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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계약후 제일 먼저 한 일 차박용 차를 계약했다 도장 꽝 찍고 나니 뭘부터 해야 할지 할 일도 많고 생각도 많고 계획도 많다 그래서 좋다 너무나 평범해서 늘 같은 일의 반복의 연속이다 보니 조금 무료했다 여름이면 꽃도 심고 꾸 미며 마당 가꾸느라 꽤 바쁠 테지만 겨울이다 보니 할 일도 없고 무료하던 차에 할 일이 생기니 활기가 돋는것 같다 도장은 꽝 하니 찍었지만 정비도 해야 하고 명의 변경도 해야 하고 차고 증명도 해야 하니 (닛산 대리점에서 다 해 주니 내가 할 일은 없다. 그냥 기다리는 것 외에는 ..) 하지만 여기는 일본.. 명의 변경 후 차고 증명서를 경찰서에 신청을 하게 되는데 자기 집에 추 차장이 있다면 집 도면이랑 주차장 위치등을 그려서 같이 제출을 해야하고 집에 주차장이 없다면 민간 주차장을 미리 찾아서 계약을 하.. 2024. 1. 9.
차박용 차 구입 바빴던 크리스마스 & 연말 시즌이 드디어 끝이 나고 새해가 밝았다 정말 엄청 바빴던 크리스마스 & 연말 시즌을 보내면서도 시간이 있을 때마다 짬짬이 차량을 검색하곤 했었다 오직 차박과 여행을 위한 차량 구입을 하기로 마음을 먹은 건 지난 11월 말이다 50대 아줌마 .. 하나 있는 아드 녀석은 이제 다 컸다고 엄마랑 놀아 주지도 않고 평일날 쉬는 날이 많은 나와 달리 우리 집 자기야는 주말에 쉬고 친구들과 노는 것도 한계가 있고 이젠 평일 날 나 혼자 노는 법을 배워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느꼈다 오늘 날짜로 확인을 해 보니 유급휴가가 36일이나 남아 있다 일본에 나름 아주 오랫동안 살았지만 일본은 넓고 내가 안 가 본 곳이 너무 너무 많다는걸 알았고 그런 곳을 하나 하나 둘러 볼 예정이다 그래서 나 홀로.. 2024. 1. 7.
주부 파업 4일만에 만든 새해 첫 음식 의도치 않게 새해부터 주부 파업 중이다 크리스마스 시즌 중 너무 무리를 한 탓인지 피곤에 피곤이 겹쳐 연말에 드디어 탈이 났었다 가족들과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새해를 맞이하기는커녕 이불속에 드러누운 채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았다 열은 39도까지 올랐었고 기침은 나고 (기침이 심해서 괴로움. 특히나 밤에..) 머리도 좀 아픈것 같고 몸 구석구석이 욱신 욱신 쑤시는 게 제대로 병이 났다 31일 한해를 보내며 마지막으로 먹는 도시코시소바도 우리 집 자기야가 만들었고 오세치라고 하는 일본의 새해 요리는 커녕 새해 첫날 먹는 일본식 떡국인 오죠니 조차도 올해는 먹지 못 했다 우리집 자기야가 도시코시 소바는 만들어도 오조니는 만들지 못해서... 혹시라도 새해부터 가족에게 병을 옮길까 난 방콕 중이었고 우리 집 .. 2024. 1. 4.
다산 다난한 새해 첫날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모르겠다 2023년 시작을 알린 게 엊그제 같은데 2024년이라니... 2023년은 개인적으로는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좋았던 일도 최악이었던 일도 있었고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기억도 있고 다시는 돌이키고 싶지 않은 일도 있고.. 사람 사는 게 다 그런 거겠지만 개인적으로 23년의 마지막은 최악이었다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은 시작부터 컨디션이 별로였다 완전한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평소라면 쉬어야 할 정도였지만 출근을 해야 했고 그 영향 때문인지 연말엔 감기 몸살로 완전 다운이 되었었다 31일 하루종일 이불속에 있었다 열이 39도까지 올랐고 그 와중에도 배는 고파서 아파서 드러누운 우리 집 자기야가 만든 도시코시소바 (일본에서 1년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 저녁에 먹는 소바 )를 먹었다 .. 2024. 1. 2.
혼밥 전쟁 같은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났으니 이제는 좀 평화롭겠구나라고 생각 하신다면 노! 노! 아직도 여전히 바쁘다 정확하니 말하면 오늘까지는 좀 여유롭게 크리스 시즌만큼은 아니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바빠진다 왜냐하면 연말에도 일본 사람들은 케이크를 찾는다 연말에 사람들이 모이면 만만한게 케이크인가 보다 크리스마스 때 달달한 케이크를 잔뜩 먹었을 텐데 며칠 지났다고 다시 케이크를 찾는지 모르겠다 결론은 내일부터 연말까지는 또 바빠진다 우리집에서 연말에 바쁜 사람은 나 혼자 뿐이다 히로는 친구들과 스키장에 가서 집에 없고 우리 집 자기야는 연말이라고 송별회인지 뭔지 늦는다고 하고 결론은 오늘도 나 홀로 저녁을 먹어야 한다는 현실! 집에 있는거 어제 김치도 담았겠다 대충 한 끼 때우면 그만이지만 오늘은 그러기가 싫.. 2023. 12. 27.
꼭 그렇게 부지런을 떨어야만 하니? 꼭 그렇게 부지런을 떨어야 하니? 이 말은 내가 내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썩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전쟁 같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무사히 보냈다 정신없이 전쟁을 치르고 나서 든 생각은 올 해도 이렇게 지나가는 구나 .. 다 전쟁이다 뭐다 엄살을 떨긴 하지만 막상 지나고 나면 왜 별 것 아니었다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하긴 50년 넘게 살아 보니 좋은일이건 나쁜 일이건 지나고 나면 다 별것 아니더라.. 어쨌든 전쟁 같은 크리스마스를 치르고 오늘은 쉬는 날! 전쟁을 치렀으니 오늘 하루쯤은 나 죽었소 하고 아무것도 안 하고 하루종일 침대에서 뒹굴어도 될 텐데 내 성격이 그렇지가 못 하다 아침부터 마트 가서 배추 한 포기 사다가 절이고 양념하고 어쩌고 저쩌고 막 김치 한 포기 담갔다 12월도 이제 며칠 남지 않은.. 2023. 12. 26.
인플인지 코로나 인지 어쨌든 출근이다 케이크를 만드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겐 1년 중 제일 바쁜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우리끼리 농담으로 흔히 하는 말이 죽고 싶어도 죽을 시간이 없어서 못 죽는 시기가 바로 지금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화요일 잠자리 들기전 갑자기 목소리가 팍 가 버렸다 어째 안 좋은 느낌에 약을 먹고 잤는데 다음날 역시 목소리가 꽉 잠겼다 일단 약을 먹고 출근을 했다 약을 먹은 탓인지 약에 취한 듯 정신이 약간 몽롱했다 정신이 몽롱하니 몸도 아픈것 같고 그래서 조퇴를 했다 이 날 아침 우리팀의 가즈미상이 열이 있다며 결근을 했었다 가즈미 상보다 먼저 2명이 코로나로 쉬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느낌이 좋지 않았다 저녁에 혹시나 열이 오를지 모르니까 일단 목요일은 쉬기로 했다 목요일 일은 상사가 대신할 테니 걱정 말고 몸부터 챙기란다 금요.. 2023. 12. 22.
조퇴를 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말짱했다 저녁에 요가도 하고 왔다 그때까지만 해도 말짱했었다 그런데 잠자리에 들기 전 목소리가 이상했다 이 시기에 병 나면 안 되는데 싶어서 약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일어나 보니 목소리가 가 버렸다 ㅠㅠㅠ 하지만 열도 없고 기침도 없고 목소리만 간 상태 약을 먹고 출근을 했다 약을 먹어서인지 몸은 괜찮은데 약에 취했나 머리가 안 돌아간다 열도 없고 기침도 없고 몸이 아프지도 않지만 목소리가 가 버렸으니 다들 내 몸상태를 걱정! 남들이 보기엔 제일 눈에 띄는 현상이 바로 목소리이니 감추려야 감출 수 없다 오늘은 평일이고 20일이라 아직은 그리 바쁘지 않으니까 (전쟁은 23일과 24일이다) 출근하자마자 다른 일들은 다른 직원들에게 맡겨 두고 예약 케이크부터 만들었다 다른 건 없으면 .. 2023. 12. 21.
동경 변두리에서의 주말 일상 일주일이 정말 빠르다 뭘 했나 딱히 기억도 없는데 벌써 일주일이 지나가고 있다 아니 사실을 말하자면 이번주는 너무 바빠서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다음 주는 더 한 일주일이 되겠지만 (처음 방문 하신 분을 위해 설명을 하자면 나의 직업이 케이크를 만드는 일이라 크리스마스 시즌이라는 1년 중 제일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3일간 블로그에 글도 쓰지 않았다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후 3일간 글을 올리지 않은 건 아마 처음인 것 같다 사실 글을 올리지 못할 정도로 시간이 없었던 건 아니다 엄청 바쁘게 일을 하고 지쳐 집에 돌아 온후 블로그에 글을 올려야지 하는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글을 올리지 않았었다 집에 오면 씻고 밥 먹고 그냥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냈다 운동도 주중에 2번밖에 안 갔.. 2023. 12. 17.
차를 살까 ? 까짓거 사지 뭐 ! 차를 한대 살려고 한다 지난 10월부터 나 홀로 여행에 푹 빠졌다 지인이 나에게 말하길 남편이랑 같이 가지 왜 혼자 가냐고.. 그런데 우리 집 자기야는 월급쟁이이고 일본이란 사회가 월급쟁이가 갑자기 그것도 평일에 그것도 며칠씩이나 휴가를 낼 수 있는 사회가 아니다 우리 집 자기야의 회사의 경우는 미리 적어도 한 달 전에는 휴가를 내야 한다 물론 갑작스러운 휴가도 하루정도라면 가능 하지만... 비교적 평일에 자유롭게 쉴 수 있는 나와는 잘 맞지가 않는다 울 회사는 유급 휴가(연차 등등) 대체 휴가 등등 이래 저래 꽤 많이 쉴 수가 있어서 시간에 꽤 자유로운 편이다 뭐 이런저런 사정 다 덮어 두고 일단 나 자신이 나 홀로 여행이 좋다 타인에게 (남편도 아들도 엄연한 타인이니까..) 맞추지 않아도 되고 내가 .. 2023. 12. 13.
마치 봄 날 처럼 따사로운 동경의 12월 주말 난 오늘도 걸어서 스포트 센타로 가서 운동을 하고 왔다 주말은 차가 아닌 걸어서 운동을 가자라고 먹은 지 한 달이 넘게 잘 지켜 오고 있다 차로 가면 편하다는 달콤한 유혹을 잘 이겨내고 있는 내가 참 장하다 ㅋㅋㅋ 무엇보다 계절상 딱 걷기가 좋은 날이다 아마도 지금이 여름이었다면 그리고 추운 겨울이었다면 이렇게 지속하진 못 했을 거다 12월인데 지금이 겨울이 아니면 뭐냐고 물으신다면 동경의 12월은 참 따사롭다 오늘도 낮기온이 20도였다 동경은 1월이나 2월이 좀 춥지 12월은 아직 겨울이라 하기엔 넘 따사롭다 내일도 낮 기온이 20도라고 하니 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봄 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듯... 운동을 갈 때는 앞만 보고 걸었다 왜냐하면 내가 참가하려고 했던 요가 시간이 빠듯했기 때문이다 아.. 2023. 12. 10.
조카의 결혼 소식 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냈다 내일 쉰다고 생각하니 더 피곤하다고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이겠지.. 심리적이던 아님 정말 피곤하건 어쨌든 아무것도 하기 싫은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전날 볶아 두었던 볶음김치에 하나를 반찬으로 밥 한 그릇 뚝 딱 해 치우고 바로 침대로 직행 침대 속에서 뒹굴고 있는데 카카오 톡 알림이 울리길래 보았더니 언니다 조카가 11월 23일 날 잡았다고 전서방이랑 히로랑 다 같이 오라는 내용이었다 어? 11월 23일?? 친대에서 뒹굴다가 본 카톡이라 비몽 사몽이었다 11월 23일이면 지났잖아 1월 23일인데 언니가 잘못 보낸 건가 했다 결론은 내년 11월 23일이란다 내년 11월인데 벌써 날을 잡나? 넘 빠른 게 아닌가 했더니 한국은 그렇단다 1년 전부터 식장 예약을 해야 한다고... 아무리 .. 2023. 12. 9.
야마나까(山中湖) 호수의 백조들 .. 지난 11월에 후지산 주변의 5개의 호수를 둘러보는 여행을 했었다 동경에서는 당일치기도 가능한 곳이지만 관광이 목적이 아닌 힐링이 목적인지라 여유롭게 3박을 예정으로 여행을 떠났는데 마지막날 비가 와서 하루를 포기를 하고 여행의 마침표를 찍었었다 게다가 둘째날 시간을 보냈던 야마나까(山中湖)호수에서는 명물이라면 명물인 백조를 두 마리밖에 보지 못했었다 날씨가 안 좋아서인지 그 많던 백조들이 다 들 어디로 갔는지 달랑 두마리라는 ... 그렇게 아쉽게 여행을 마감한 후 다시 일상 복귀 그러다 열흘 만에 다시 나 홀로 여행을 또 다시 떠났었다 이번에 고려산의 1박을 하면서 야경과 일출을 보고 하코네 온천에서 1박 그렇게 2박을 예정으로 떠났던 여행 고려산에서 멋진 야경도 보았고 바다에서 막 떠오르는 일출의 장.. 2023. 12. 7.
미역국도 없는 내 생일상 내 생일은 2개다 일본에 살면서 내 생일은 2개다 모든 일본 사람들이 생일로 하고 있는 양력 생일과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님과 친구들이 늘 챙겨 주던 나의 음력 생일 처음 일본에 와서도 몇 년간 음력으로 생일을 챙겼는데 매년 바뀌는 생일을 챙기는걸 우리 집 두 남자가 어려워하길래 그럼 양력으로 하자며 양력 생일을 쓰고 있다 11월인 내 양력 생일은 영 적응이 안 된다 내 생일은 (음력)추워야 하는 12월인데 아직은 따사로운 11월의 양력 생일은 내 생일이 아는듯하다 지난 내 양력 생일을 모르고 하루를 보냈다 퇴근 후 선물 꾸러미를 보고 생일이었다는 걸 알았고 저녁은 외식으로 생일상을 대신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나의 진짜 생일인 음력 생일이 돌아 왔다 미역국이라도 끓여 먹을까... 생일이라고 꼭 미.. 2023. 12. 6.
답답했던 문제 해결로 홀가분 하다 동경은 따뜻하다 서울에 비하면.. 이번주 일기 예보를 보니 낮기온이 20도인 날도 있고 최저 기온이라 해 봐야 3도니까 춥다고 하기엔 넘 따사로운 날이지만 사람은 환경에 영향을 받나 보다 이곳에 오래 살다 보니 12월의 이 정도 기온이 춥다고 느껴진다 내일이 비 소식이 있어서인지 오늘은 하늘이 잔뜩 찌푸려 있고 따사로운 햇살이 없는 만큼 체감온도는 훨씬 더 춥게 느껴진다.. 라고 하면서 집에서 반바지 입고 있는 난 뭐지? ㅋㅋ 체질상 집에서 막 껴 입는 스타일이 아니다 겨울에 태어나서인가... 어제부터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작업에 돌입했다 근무시간도 크리스마스 특별 시프트라 근무 시간이 고정적이지가 않다 바쁘고 정신없는데 이런 바쁨이 싫지가 않다 본방인 22일에서 24일은 죽을 맛이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2023. 12. 5.
모르는 할아버지와의 짧은 동행 토요일 나는 오늘도 운동을 간다 도보 30분도 안 걸리는 거리지만 항상 차로 다녔다 이유는 다양하다 시간이 없어서, 피곤해서, 귀찮아서, 더우니까, 추우니까, 오늘은 바람이 부니까.. 10월 어느 토요일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스포츠 센터까지 걸어서 갔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가을날 걷다 보니 너무 기분이 좋아서 어차피 운동을 하러 가는 건데 30여분 걷는 건 준비 운동으로 좋은 것 같아서 평일엔 여전히 차로 다니지만 주말엔 걸어서 운동을 가고 있다 추워지면 또 줍다고 차로 가겠지만 현재 한 달째 (그래 봐야 4번) 걸어서 가고 있다 같은 길이지만 지난주와는 다른 풍경! 지난주 보다 낙엽이 많이 떨어져 있다 하긴 12월이니까... 위 사진은 지난주 찍은 사진이다 겨우 1주가 지났을 뿐인데 오늘은 단풍이 더 .. 2023. 12. 2.
일본 호수가에서 인생 첫 차박! 사실 지난주 했던 하코네 여행에서 난 인생 첫 차박이란 걸 했다 차박이라는 거 붐이 지난 한물 갔다면 간 여행 스타일이지만 한 번은 꼭 해 보고 싶었다 실제로 해 보면 별것 아닐지 모르겠지만 못 해 봤기에 안젠가는 한번은 꼭 해 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다 10월에 했던 3박 4일 동북 지역 여행때도 그리고 11월 초순의 2박 3일 후지산 여행때도 그리고 지난주 2박 3일의 하코네 여행에서도 여행 내내 내가 있던 곳 주변의 차박 성지를 검색 해 보곤 했었다 그러면서 알게 된게 일본은 차박을 하기에 정말 좋은 나라란 걸 알았다 차박을 어떤 이는 홈리스같은 생활이라고 하는 걸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일본은 어디를 가도 온천이 있다 싼 곳은 500엔 보통은 800엔 정도 아주 좋은 곳도 1300엔 정도면 물 좋.. 2023. 12. 1.
유유상종 &자업자득 지난주 모꼬짱이랑 둘이서 떠났던 여행 하코네 箱根에 가기전 이즈 반도의 바다에 잠시 들렀었다 어차피 지나가는 길에 옆길로 20분만 살짝 빠지면 바다가 있다 바다 구경 삼아 잠시 샛길로 빠졌었다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역시 샛길로 빠지길 잘 했다 싶었다 올해 마지막 여행이다 이번주부터 난 크리스마스 시즌 돌입인지라 연말까지 휴가고 뭐고 없이 오직 일에 몰두를 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심신 안정! 몸도 마음도 재충전을 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업무에 복귀하면 좋겠다는 게 내 바람이었다 그렇게 기분좋게 출근한 다음날 우리 부서 톱이 의논할 게 있다고 면담을 요청했다 아! 이 글을 읽기 전에 아랫글을 먼저 클릭할 것을 추천! 왜냐하면 이 글만 읽으면 무슨 말인지 이해 하기 어려울 것 같다 https://mich.. 2023. 11. 29.
13살 노견과의 여행 온천지와 관광지로 유명한 하코네 箱根 하코네는 진짜 많이 가 본 곳이다 동경에서 제일 가까워서 당일치기로 갈 수 있는 데다가 유명 온천지이다 보니 가족 여행으로도 자주 갔지만 한국에서 누가 왔다하면 하코네는 필수 코스 중 하나였다 한국에서 누군가 오면 가는 하코네다 보니 하코네에서도 제일 유명한 곳만 다녔다 그래서 이번 나 홀로 여행은 하코네는 하코네인데 자주 갓었던 유명한 곳이 아니라 지금까지 가 보지 않았던 곳을 찾아 다녔다 그중 하나가 11월이 제철인 갈대밭.. 솔직히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몰랐다 갈대는 가을이 제철인데 내가 운 좋게 딱 11월에 갔기에 최고의 갈대밭을 눈앞에 펼쳐졌다 나 홀로 여행 장소로 딱이다 ㅎㅎ 아니 이번 여행은 모꼬짱이랑 함께니까 엄밀히 따지면 나 홀로 여행은 아니다 갈대밭.. 2023. 11. 28.
오늘이 내 생일인줄 몰랐다 평일에 여행을 즐긴 덕분에 주말은 근무다 주말이지만 이른 아침 출근을 하느라 아침도 못 먹고 아니 안 먹고 (출근 날은 항상 아침은 먹지 않는다) 출근을 했다 주말이라 평일보다 바쁜 일과를 보내고 퇴근 퇴근하자마자 바로 운동을 다녀왔다 이번주는 나 홀로 여행이란 걸 갔다 오느라 운동을 하루밖에 가지 못 했다 적어도 주 3일은 운동을 꼭 하는 걸로 정해 두었는데 이번주는 운동을 간 날은 단 하루! 사실 내 인생에 이번 주만 있는 게 아니니까 한 주 정도 못 지키면 어떨까 싶지만 문제는 이렇게 땡땡이를 치다 보면 내일도 모레도 그다음 날도 가기 싫어진다는 게 문제다 그래서 가지 말자는 달콤한 유혹의 속삭임을 과감하게 뿌리치고 운동을 다녀왔었다 이른 아침 출근하고 주말이라 일은 더 힘들고 운동까지 다녀왔으니 .. 2023.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