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538 12월 쓸쓸하지 않는 우리집 마당 12월인데 왜 이리 따뜻한지 모르겠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다 한낮 햇살이 따사로울때는 마치 봄 날 같다 겨울이 이리 따사로우니 여름이 그리 더울수 밖에 ㅠㅠㅠ12월하고도 17일이니 12월 중순을 넘겼고 다음주가 크리스마스인데 우리집 마당에는 분홍빛 장미가 이쁜 봉우리가 …12월의 푸르른 하늘을 배경 삼아 이쁨을 뽑내는 장미 빨간 장미도 핑크 장미에게 질세라 이쁘게 피었다이뻐 이뻐 ㅎㅎ12월 마당은 겨울 답게 삭막해냐 하는데 우리집 마당은 아직까지 겨울임을 느낄수 없을 만큼 꽃들이 피고 있다이름이 뭐더라 …기억 안남 이럴땐 내가 정말 나이가 들어 가는걸 느낀다 ㅠㅠ생각해 낼려고 하면 절대로 생각이 안나다가 잊어 버리고 있음 갑자기 생각난다12월의 백합 !크리스마스가 코 앞인데 백합이 진짜로 폈다 테이블의.. 2024. 12. 17. 만만한게 라면 ! 크리스마스 시즌 답게 주말 근무 !주말 근무인데다 업무량도 많고 바쁘고 피곤하고 퇴근 시간도 평소보다 늦고 …집에 오니 우리집 자기야가 기다렸다는 듯 라면 먹으러 나가자고 한다 나 또한 배는 고프고 밥상 차릴 마음도 기력도 없고 해서 기달렸다는 듯이 외식 ? 콜을 외쳤다딱히 먹고 싶은 외식 메뉴가 없을때 한국에선 만만한게 짜장면이라면 일본에선 만만한게 라면이다우리집 자기야는 매콤한 탄탄면에다가볶음밥 추가나는 파가 듬뿍 들어간 된장 라면매콤하다는 우리집 자기야의 탄탄면보다 내가 시킨 파 돤장 라면이 파의 매운 맛 때문인지 더 매웠다는 ㅎㅎ왜 이렇게 많이 시켰냐하면 우리집 자기야는 하루종일 한끼 밖에 안 먹었다 하고 나도 열심히 일한 덕분에 무지 배가 고파서리 …피곤할땐 무엇보다 반가운게 외식이다 이제 .. 2024. 12. 16. 이러니 차박을 안 할수가 없지 . 이번 여행의 나의 차박지는 과일 공원 야마나시현山梨県의 높은 산악 지대에 있는 공원이다 과일 공원이란이름에 걸 맞게 사시사철 각종 과일 나무에는 과일이 주렁 주렁 달려 있다 22 종류의 과일 나무들 ..과일 공원이란게 좀 생소한것 같은데야마나시현의 각종 과일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샤인머스키 를 비롯한 포도와 복숭아와 살구는 생산량 전국 1위이고 천도복숭아와 모과는 전국 3위 키의는 6 위 등등 일본에서는 과일로는 유명한 곳이다 조금은 삭막하고 쓸쓸한 12 월이지만 감 나무엔 감이주렁 주렁. ..단감도 있고 개인적으로 많이 많이 욕심이 나는 대봉감도 주렁 주렁 …울타리고 없이 손 만 뻗으면 딸수 있는 거리인데 여기 저기 만지거나 따지 마세요라는 ㅛ경고문이 있어서인지 아무도 따는 사람은 없는 듯 ..이 .. 2024. 12. 12. 멋진 야경을 보며 온천욕 하며 힐링 한주의 피곤함을 풀기 위해 3 시간을 달려 온천으로 향했다 피곤하다고 하면서 3 시간이나 운전응 하면 그게 힐링이냐 피곤이 더 쌓이겠다고 생각 하겠지만 노 ! 노 ! 노 ! 일단 난 운전을 피곤하다 생각지 않는 운전이 체질인 여자다 20 살에 면허 따고 30여년간 무사고에 벌점 하나 없는 완벽한 골든 면허를 가진 여자다 꼬불 꼬불 산길도 야간 운전도 무서울게 없는데다가 내가 차박 여행을 다니기 전에는 몰랐었는데 날고 보니 운전을 꽤마 즐기는 여자였다 뭐 그렇다치고 피곤함을 풀기 위해 오전 내내 이불속에 있었지만 많이 잔다고 해서 피곤이 풀리지 않더라 그래서 온천을 가겠다고 느지막하니 11시쯤 집을 나섰다 ( 사실 울 집에서 도보 10 분 거리에 천연 온천이 있고 바동처로 20 분 이나 거리에 2 .. 2024. 12. 11. 12월의 단풍 여행 미짱은 1년중 제일 바쁘고 제일 피곤한 12 월을 보내고 있는 케이크 만드는 직업을 가진 여자다 도대체 어제는 케이크를 몇 개나 만들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오늘이랑 내일은 쉬는 날이다 주말 근무라 평일 쉬는데 잠시 잠깐 고민했다 어제도 넘 바빴고 목요일부터 주말 까지 연속 근무에 업무가 엄청 무지 많으니까 이틀간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푹 쉴까 ? 그게 좋겠지 …아님 몸도 찌푸등한데 온천이나 가서 피로를 풀고 올까? 아침에 눈을 뜬후 바로 일어나지 않고 이불 속에서 한참을 고민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이 날도 이렇게 좋은데 이틀간 이불 속에서 지내는건 아니다 싶어서 드라이브 삼아 3 시간 거리의 온천을 가기로 했다 딱히 준비 할 건 없다 나의 차박 전용차인 차바기 에는 목욕 셋트를 비롯한 모든게 구비.. 2024. 12. 10. 일본에서 먹는 엄마 반찬 오늘도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다 도대체 오늘 하루 케이크를 몇 개나 만들었지? 일 하면서 온 힘을 다 쏟았더니 힘이 쭈욱 빠진다힘들고 피곤 할때일수록 잘 먹어야 하니까 늦은 시간이지만 한상 거하니 차렸다 퇴근후 밥 할 여력도 시간도 없을것 같아서 출근 전에 미리 밥도 해 두었고 국도 끓어 두었었다지난번 한국 갔을때 가져온 울 엄마표 마흔 반찬들을 조금씩 ( 아껴 먹어야 하니까 ㅎㅎ) 담아 냈다현미밥레 콩나물 북어 국 엄마표 밑 반찬에 닭 볶음을 더하니 한상 거하다나는 어려서 부터 마른반찬을 좋아했었다 울 엄마가 만들어 준 마른 반찬들 …오징어 채 무침에 멸치 무침 그리고 땅콩 조림 땅콩 조림은 일본에서는 생 땅콩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만들어 먹고 싶어도 거의 불가능 한지라 엄마에게 내가 만들어 달라 해.. 2024. 12. 9. 역시나 … 하늘이 참 맑죠? 우리 앞이 펼쳐질 내일도 모레도 하늘처럼 맑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름 오랫동안 블로그를 해 오면서 2500개그 넘는 글을 올리면서도 내가 쓰지 않는 들은 바로 정치와 종교 이야기 입니다 자칭 아무것도 모르는 아줌마라곤 하지만 나름 고등교육까지 받고 사회 생활을 잘 하고 있는데 정치에 대해 관심이 없어서도 아니고 종교에 무지한 무신론자라서도 아닙니다 저도 가치관과 주관이 나름 있답니다 하지만 내가 정치 종교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은 각자의 가치관과 주관이 다르다고 해서 무시하고 헐뜯고 싸우기 싫어서 입니다 정치와 종교 문제는 아무리 내 주장을 하고 상대를 설득을 한다고 해서 상대가 아이고 그렇군요 하고 절대로 받아 들이지 않습니다 쓸데없는 에너지 소비라 생각합니다 물론 내 생각이나 의견.. 2024. 12. 8. 할말 없음 나름 꽤 오랫동안 블로그를 해 왔다 내 블로그에는 2500개가 넘는 글이 있다 별의 별 얘기를 다 쓰면서도 내 블로그에 쓰지 않는 내용은 바로 정치 종교 문제다 아줌마가 정치에 대해 뭘 안다고 정치를 논할 것이며 각자의 신념으로 열심히 믿고 의지하는 종교를 가타 부타 논할 주제가 아니라 생각해서다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다 하지만 오늘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원하는 일이지만 …믿을수가 없다 보고 싶지 않은 얼굴 …. 2024. 12. 7. 동경에 있는 데이트 명소 다까오산 12월이면 분명 겨울인데 동경은 참으로 따사롭다 오늘 낮 기온은 17도 ..한낮에는 조금 걷다보면 살짝 땀이 나서 윗 옷을 벗어서 손에 들고 걷게 되는 참으로 따사로운 12 월이다 한참 바쁠 12월의 크리스마스 시즌이라주말 근무는 피할수 없고 대신 평일인 금요일 오늘이 오프다 이번주는 너무 바빴고 피곤 했기에 집에서 뒹굴 뒹굴 거릴까 생각 했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창문으로 들어 오는 화창한 햇살의 유혹을 떨쳐 버리지 잠시 고민하다가 결국집을 나섰다오늘의 목적지는 다까오산 高尾山주소지는 동경이며 경치가 너무 아름답고 정상에 오르면 멀리 후지산도 보이고 케이블카를 타고 편히 올라 갈수도 있고 중간 지점에 커다란 신사도 있고 리프트를 타고 주변 경관 구경 하며 오를수도 있고 쉬운 코스 , 경치 좋은 코.. 2024. 12. 6. 힐링의 퇴근 길 넘 일이 많아서 넘 바쁘고 그래서 넘 피곤하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난 지금 1년중 제일 바쁜 12월을보내고 있다 케이크 만드는 일을 하는 나에게는 12월은 바빠도 너무 바빠서 이런 표현 적절 하지 않겠지만 죽고 싶어도 죽을시간도 없고 죽을 힘도 없을 만큼 바쁘다 한국 가서 몸무게도 불려 온데다가 다음달에 건강 검진도 있고 해서 (작년 건강 검진때보다 3 킬로나 쪘다 ㅠㅠㅠ) 퇴근하는 길에 바로 운동을 갈 생각이었는데 근무를 마치고 나니 몸은 천근만근이고 배도 고프고 무엇보다 빨리 집에 가서 쉬고 싶다는 유혹이 너무나 커서 운동을포기하고 집으로 가는 퇴근 길 … 힘도 빠지고 해서 터벅 터박 땅을 보고 걷다 문득 하늘을 올려다 보았는데 이쁘다 …남쪽 하늘에 있는 구름이 환하게 물들어 있었다 아무리 바.. 2024. 12. 5. 계엄령을 어찌 설명 해야하는지 … 우리집 자기야가 나에게 묻는다 한국 도대체 뭔 일이냐고 ? 음 …. 잠시 생각을 정리한후 설명 시작! 이해를 못 한다 일단 계엄령 자체는 이해 하는것 같은데 왜 한국 대통령이 지금 계엄령을 내린지가 도대체 이해가 안 된단다 뭔 이유가 있는게 아니냐고 묻는데 그걸 내가 어찌 알리오 …하긴 나도 이해가 안 되는데 어찌 일본인인 당신의이해를 기대 하리오 ..아 ! 몰라 더 이상 묻지마 ! 2024. 12. 4. 마당 키위 수확 요즘 동경 날씨가 따뜻해도 넘 따뜻하다12월인데 오늘 낮 기온이 18도까지 올라 갔으니 겨울인지 봄인지 착각에 빠질 정도다 한 낮의 햇살은 너무 따사롭다추워지기 전에 해 두어야 할 일이 생각났다 그건 바로 마당의 키위 따기 한국 가기전까지만 해도 아직 딱딱했던 과육인데 한국 갔다 왔더니 꽤 말랑 말랑 해 졌고 어떤건 쭈굴 쭈굴해 진 것도 있었다 키위 나무를 심은지 3년차에 대박 수확 !큰건 꽤 큼직하고 작은건 진짜 쬐끄만하고 마당 키위답게 가지 가지 ..며칠 더 숙성 시키면 더 달달하고 더 맛있어 질것 같은 느낌 !가볍게 100개는 넘을것 같은데 이걸 다 어찌 처리할까 잠시 고민하다내린 결론이 큼직한건 골라서 숙성 시켜서 과일로써의 키위로 맛나게 먹고 일부는 퍼 주기 좋아하는 한국임 답게 회사 한국인.. 2024. 12. 3. 엄마는 김장 했다는데 나는 김치를 샀다 한국에 갔을때 엄마가 이번 주말에 김장을 한다고 했었다 엄마집에서 오빠네랑 언니네랑 모여서 한다도 했고 오빠는 언니에게 김장을 하는 날이니 수육도 준비하라고도 했었다 물론 나는 일본으로 돌아 온 후인지라 김장도 맛 볼수 없고 수육 또한 그림의 떡이다한국에서 언니가 사진을 보내왔다옛날 옛날 내가 어렸을때 김장 하던 때가 기억난다 내 기억으로는 매년 100포기 이상 했었다 울 엄마지금 생각하면 참 존경 스럽다언니랑 올케언니랑 함께 만드니까 울 엄마에게는 이 정도는 김장이라 할 수도 없지만 이젠 울 엄마가 예전의 엄마가 아니다어느새 팔순 노인이 되어 있는 울 엄마엄마가 말 하길 “ 김장 올해만 담고 내년부터 안 할란다 . 이젠 사 먹자 “말은 그렇게 하지만 과연 그럴까 ?적어도 아버지 살아 계시는 동안.. 2024. 12. 2. 일본에서 맛 있는 대봉감을 먹을수 있다 한국에서의 즐거웠던 시간을 뒤로 하고 일본으로 돌아왔다 아무리 오래 있어도 아무리 즐거워도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수 없나 보다 ㅠㅠ일본 오기전 나 홀로 떠났던 야마나시현으로 여행 후지산이 보이는 5개의 호수가 있는 가도 가도 또 가고 싶은 곳인데 집에서 2시간 조금 더 걸리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라 훌쩍 떠나기에 부담이 없는 곳이다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든 훌쩍 떠나는 나의 힐링의 장소인데 매년 11월에는 반드시 이 곳을 방문 하는데는 나름 이유가 있다바로 이것 대봉감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일본은 홍시를 잘 먹지 않는다 그 기준은 동경의 슈퍼에서는 팔지 않는다 일본에서 감이라 하면 단감이 기본이다 이맘때면 마트에 넘쳐나는게 단감이지만 홍시는 눈을 씻고 찾아 봐도 없다 하지만 일본에도 대봉감은 있다 다만 대봉감.. 2024. 12. 1. 뭐지? 블로그을 하다보면 별의 별 댓들이 다 달린다 요즘은 복사글 폭탄을 맞고 있다 어떻게 아는지 글을 올리자마자 달리는 복사글들 잘 보고 삽니다는 애교이고 전혀 그런 내용도 아닌데 예를 들어 몸이 아프다는 글에 유익한 글 잘 봤다하고 꼭 필요한 정보였다 하고 ..방문 한 적도 없는데 방문 해 줘서 고맙다하고 답방 왔다하고 구독 공감 누르고 간다하는데 공감은 눌렀는지 잘 모르겠지만 구독을 하면 알림이 뜨는데 구독 하지도 않았으면서 구독 하고 간다 하고 …뭘 위해서 이런 댓글을 다는 건지 정말 모르겠다 이런 복사글 달면 얻는 이득이 있는데 나만 모른건가?요즘은 이런 영어 댓글도 달린다 뭐지 ? 뭘 도와주겠다는 거지?똑 같은 내용인데 다른 이름으로 달린 영어 댓글 ..이건 진짜 뭐지? 같은 사람? 아님 다른 사람?.. 2024. 11. 29. 커피에 진심인 남편이 한국에서 라떼만 마시는 이유 우리집 자기야가 커피에 진심인거 아시죠? 그렇다 우리집 자기야는 나름 커피에 진심인 남자다 집에서 커피를 마실때도 직접 커피콩을 볶고 브랜딩 하는 커피콩 전문점에서 사온 콩을 무게 재서 핸드밀로 갈고 온도계류 온도 재고 정성껏 커피를 내려 마시는 남자다 ( 울 집에는 커피콩 가는 핸드밀만 4개 있다. 더 이상 사지 않겠다 나와 약속을 했지만 글쎄다 ..)집에서 마실때 절대 커피머신으로 내려 마시는 법이 없다 난 귀찮아서라도 매번 그렇게 할 수 없는데 커피를 마실때마다 매번 자기가 직접 내려서 마신다 이번에 한국에 있을때 커피가 맛 있는 카페를 가고 싶다고 하는데 그게 참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었다커피에 진심인 한국인지라 커피숍은 무지하기 많은데집 근처 카페는 대부분 체인점인지라 커피 머신으로 내리는 커.. 2024. 11. 28. 아들 옷을 맘 대로 골라 입는 중년 아재 한국에서의 시간은 너무나도 빠르게 흘러간다 온지 얼마 안 된것 같은데 돌아가야 할 시간은 다가 오고 …한국에서는 늘 가족과 함께다 오빠와 언니도 우리가 한국에 있는 동안 부모님 집에 거의 출근 도장을 찍다시피 들락날락 하고 오빠랑 언니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도 언제나 아빠와 엄마와 함께이니 우리집 자기야와 나랑 둘이 있을 시간은 거의 없다 유일한 둘만의 시간은 잠깐의 산책이 유일하다 우리집 자기야는 한국만 오면 하루종일 먹는게 일이다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고 오죽했으면 “전서방 일본에서 굶다 왔나” 라고 할 정도다 ㅋㅋ울 오빠랑 언니야는 우리집 자기야의 밥값대느라 파산할지도 모르겠다 ㅠㅠㅠ잠깐의 산책으로 소화 시키고 또 먹기 위한 산책이다내가 보지 못한 쟈켓을 입었길래 못 보던 옷인데 .. 2024. 11. 27. 한국오면 반드시 사는 것 내 블로그를 오래동안 봐 오신 분들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 ! 아마 모르는 분은 없으실거 같은데 그건 바로 내가 한국 가면 반드시 사 오는 것 !그것은 바로히로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찰떡 쵸코파이다 히로는 어려서부터 찰떡쵸코파이를 엄청 무지 좋아했었다 아 ! 그리고 바나나 우유도 ..한국에 오면 정말 가방 한 가득 찰떡 쵸코 파이를 사 온다 그렇게나 많이? 라고 놀랄 정도로 꽤 많이…하지만 이번엔 히로가 호주에 가고 없으니 찰떡 쵸코 파이는 안 사와도 되겠구나 생각 했었다그러나 결국은 사고야 말았다 왜냐하면 일본은 휴가를 내고 어디 갔다오면 잘 갔다왔다는 인사로 과자 같은 걸 사 오는 오미야게 라는 문화가 있다 그래서 우리집 자기야가 이번에 뭘 사 갈까 고민을 하다가 돌아 다니기도 귀찮고 뭐가 좋을까.. 2024. 11. 26. 본가 보다 처가가 더 좋다는 울 남편 가족이란게 뭔지 …그냥 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좋다 나만 그런건가? 혹시나 오빠야랑 언니야는 “ 쟤는 눈치도 없이 왜 이리 자주 오냐” 라고 하는 건 아니겠지 …내가 한국에 와 있는 동안 매일 출근 도장을 찍는걸 보면 아닌것 같긴 한데 말이지 ㅎㅎㅎ한국에 온 첫날부터 엄마 아빠 집으로 집합 ! 딱히 하는 일이 없어도 그냥 모여 있는 것 만으로도 좋다 엄마는 솔직히 말 하면 언니랑 오빠가 오는게 귀찮단다 ㅋㅋㅋ물론 나는 멀리 산다고 자주 못 오니까 게다가 막내니까 안스러워서 오냐 오냐 하시지만 자주 만나는 오빠나 언니네는 제발 그만 오라고 하는 걸 보니 울 엄마 아빠는 참 행복하구나 안심이 되고 내가 못 하는 걸 내 몫까지 해 주는 오빠네랑 언니네에게 참 고맙다 ..이런 가족 관계를 일본인인 우리집 자기야.. 2024. 11. 25. 한국와서도 카페 투어 언니야랑 오빠야랑 일본에서 온 나랑 우리집 자기야에게 물어 보는 것은 항상 똑 같다 “ 뭐 먹고 싶니?”“ 어디 가고 싶니?”나야 뭐 딱히 어디 가고 싶은 곳도 없으니 선택권은우리집 자기야에게로 넘겼다우리집 자기야의 답은 그때 그때 달라지는데 이번에는 한국의 카페에 가고 싶다고 한다 일본에서 오기 전부터 이번엔 한국 카페에 가 보고 싶다고 했었다 커피에 대해 진심인 우리집 자기야는 일본에서도 맛 있는 커피를 찾아 카페 순례 하기를 즐기는 데 갑자기 한국 카페라 하니 울 오빠야랑 언니야는 드라이브 삼아 경치 좋고 넓직한 카페로 장소를 찾았는데근교에는 정말 멋지고 각각 특색을 갖춘 멋진 카페들이 많아서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 고민하다 장소가 중요한가 함께 가는게 중요하지란 결론을 내리고 간 곳이 굽.. 2024. 11. 24. 이전 1 2 3 4 5 6 7 8 ··· 1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