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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벚꽃 피크닉 지난 주말 우리 집 자기야랑 모꼬짱이랑 강가에서 차박을했었다 배 불리 고기 구워 먹고는 소화도 시킬 겸 산책!이날이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였는데 조금 이른 벚꽃이 피기 시작했었다벚꽃.. 사꾸라는 종류가 참 다양하다고 한다 그중에 가장 빨리 피는 벚꽃 중 하나가 가와츠 사꾸라이다동경보다 더 남쪽인 伊豆에서는 1월 말부터 가와츠사꾸라의 개화 소식이 들려온다 동경은 지난주 올 겨울 첫눈이 내렸었는데 고작 며칠 후에 가와츠 사꾸라가 꽃을 피웠다작고 귀여운 새들이 엄청 많이 있었는데 다가가면 날아 가고를 반복 해서 어렵게 멀리서 찍은 사진을 줌으로..너무 작고 귀엽고 이쁘게 핀 벚꽃이 반기운지 지저귐 또한 요란스러웠다다음 주면 꽤 많이 피겠구나 했다 다음 주 중 쉬는 날 벚꽃 구경 와야지 했었다그리고 수요일.. 2026. 2. 18.
외국살이 떡국 정도는 먹어줘야지 설이다 하지만 외국살이에 설은 없다 구정이란 게 없으니 당연히 휴일이 아니고 당연히 출근을 해서 열심히 일을 하고 퇴근을 했다 아침부터 한국에서 날아오는 카톡 사진들..거기에는 맛있는 명절 음식을 나눠 먹는 가족들이 행복해 보이는 모습들이 있었다같이 할 수는 없지만 사진만으로 대리 만족을 …히로는 외숙모가 미리 예매해준 ktx를 타고 서울에서 대구 외갓집으로 갔다엄마와 함께가 아닌 홀로 외갓집에 간 건 히로 인생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어학당에 다니며 홀로 하는 서울살이 나름 재미있게 보내고 있는 것 같다퇴근 후 집이 아닌 마트로 향했다 딴 건 못 해도 그래도 떡국이라도 끓여 먹어야 할 것 같아서 … 울 동네 마트에는 다행스럽게도 한국 떡국떡을 팔고 있다육수는 간단하게 곰탕 국물을 넣고 끓였다 곰탕 베이.. 2026. 2. 17.
평화로운 휴일.. 토요일 차박 겸 차크닉을 떠났다 예전 같으면 바다로 산으로 동으로 서로 남으로 북으로 맘 가는 대로 여기저기 다녔을 텐데 요즘은 항상 같은 곳만 가고 있다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강가 캠프장으로 …투병 중인 노견인 모꼬를 데리고 장거리를 가기가 쉽지 않아서다 그렇다고 모꼬를 집 안에만 둘 수가 없어서 시간이있을 때마다 수시로 강변으로 모꼬를 데리고 나온다며칠 전에 동경에 첫눈이 내렸었는데 언제 눈이 내렸냐는 듯 날씨가 너무 따사롭다 마치 봄 날처럼.. 힘차게 흐르는 물소리에 속이 뻥하니 뚫리는 기분이다 모꼬도 야외에만 나오면 더 생기가 도는 듯하고 식욕도 왕성해지는 것 같다아무리 봄날처럼 따사롭다고는 하지만 강변인지라 간혹 불어오는 강바람의 차가움에대낮부터 모닥불을 피웠다 모꼬짱도 모닥불 놀이에 푹 빠졌다.. 2026. 2. 15.
받거니 주거니 … 회사 후배 유미꼬에게서 센스 있는 선물을 받았다는 글을 올린 지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번엔 유미꼬가 또 회사휴게실 냉장고에 넣어둔 게 있으니 가져가라고 한다https://michan1027.tistory.com/2869 후배의 센스있는 선물퇴근길 회사 후배 유미꼬가 봉투 하나를 건넸다유미꼬는 가끔 이렇게 뜬금없이 뭔가를 자주 준다 그래서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나 보다 한 살 어리고 회사에선 후배이고 하지만 같michan1027.tistory.com 또 뭘 줄려고 … 이번엔 유미꼬가 아니라 유미꼬 엄마가 김상 가져다 주라며 챙겨 주셨다고 한다 유미꼬는 나 보다 한 살 어린데 돌싱으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유미꼬가 부모님에게 내 말을 어찌했는지 벌써 몇 년째 수시로 이것저것 직접 만드신.. 2026. 2. 12.
한국인의 자존심 맵부심 .. 친구를 만났다 맛있는 한 끼를 먹자고 만난 친구와 뭘 먹을까 고민하며 여기저기 돌아다녔다건물 한 층이 전부 식당인 이곳 오픈한 지 꽤 되었는데 오픈 당시 PR도 많이했었고 먹방 유튜브나 방송에도 꽤 탔던 곳이다친구가 한번 가 보자 해서 왔는데 고깃집도 있고 라면집 스테이크, 인도 카레, 일식, 등등 꽤 많은 가게들이 있었는데 딱히 이거다라는 게 없었다유명세만큼 싸인들도 가득 …하지만 나도 친구도 딱히 땡기는게 없었다 그러다 친구가 수프카레는 어떠냐고 …수프 카레라 하면 북해도의 유명 먹거리 중 하나다 북해도 처음 갔을 때 북해도 가면 먹어야 할 유명 먹거리가 천지인데도 연 이틀을 수프카레를 먹었었다 그만큼 내 취향이었다는 …두 번째 북해도 여행 때도 난 제일1순위로 수프카레를 먹으러 갔었다수프카레 은근.. 2026. 2. 10.
후배의 센스있는 선물 퇴근길 회사 후배 유미꼬가 봉투 하나를 건넸다유미꼬는 가끔 이렇게 뜬금없이 뭔가를 자주 준다 그래서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나 보다 한 살 어리고 회사에선 후배이고 하지만 같은팀은 아니다 예전에 우리 팀에서 연수를 받은 적이 있고 그때 내가 사수였긴 하지만 현재는 같은 부서 다른 팀인데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여전히 나에게 잘하는 후배다봉투 안에서 나온 건 …뭐지? 했는데 뚜껑에 태양관 판이 있고 태양관으로 충전해서 사용하는 인테리어 소품 겸 조명이었다그리고 함께 들어 있는 따뜻해 보이는 털모자 사실 동경은 겨울에도 영상의 기온으로 따뜻한 곳이라 겨울이라도 평소에는 털모자 쓸 일은 잘 없다 조명에 털모자의 조합이 어째 부자연스럽기도 하고 갑자기 왜? 그런데 함께 들어 있던 그녀의 .. 2026. 2. 9.
동경에 첫 눈 온 날 일본의 북쪽에는 눈이 엄청 많이 내려 사상자도 나고 난리도 아니라는데 동경은 올 겨울 아직 눈 구경을하지 못했다 두어 번 정도 눈발이 날리기는데 “어 눈이 오네”라는 말의여운이 채 가시기 전이 흩날리던 눈발이 그쳐 버리는 정도였다 같은 일본 하늘 아래 눈 속에 파 묻혀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동경은 영상의 날씨에 햇살이 따사롭기만 할 따름이다 그런데 어제 오후부터 눈발이 좀 날리는가 싶더니앙상하게 마른 겨눌 나무 가지에 눈꽃이 풍성하니 쌓였다 드디어 첫눈이 내리네…그런데 2시간 정도 운동을 하고 휘트니센터를 나오니 어라? 눈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ㅎㅎ분명 휘트니센터에 들어갈 때는 눈이 저 사진처럼 있었는데 불과 두 시간 만에 눈이 다 녹아내렸다 이렇게 동경의 첫눈은 끝이 났구나..그런데 아침.. 2026. 2. 8.
밑반찬 만드는 날 요즘 나는 너무 피곤하다일하면서 노견 종합 병원 모꼬짱을 돌보는 게 힘에 부친다 제일 힘든 건 잠이다 밤에 적어도 두 번 내지는 세 번은 일어나게 되니잠을 자는 건지 마는 건지 모르겠다 잠이 부족하니 항상 피곤함을 느낀다시간 내서 맘먹고 밑밤찬 몇 개 만들어 둘 생각이다연근을 사다가 가늘게 썰어 조렸다 내가 좋아하는 연금 조림은 약간 두툼하면서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울 엄마표 연근조림인데 아쉬워도 대충.물엿이 없어서 올리고당으로 대체했더니 윤기가 없지만 그래도 건강 생각해서 연근을 조렸다겨울 무를 된장에 조렸다 우리 집 자기야의 최애 무 요리 중 하나다 일본 된장은 한국 된장과 달리 짜지 않고 달달해서 된장 조림을 만들면 꽤 맛있다단 호박도 조리고 블로콜리는 꽤 자주 식탁에 놀리는 편인데 데쳐서 .. 2026. 2. 6.
단 하나의 이유 귀여우니까 .. 울 친정 집은 정말 깔끔 깨끗하다 울 친정집을 보면 울 엄마가 얼마나 부지런하고 깔끔한 사람인지 단번에 알 수가 있다 그런 울 친정 엄마를 닮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닮았으면 하는 건 안 닮고 안 닮았으면 하는 건 닮는 건 왜 인지 모르겠다울 친정집을 보면 쓸데없는 물건들이 없고 수납장애 수납할 만큼의 물건만 있다 어찌 그리 깔끔하게 살 수 있는지 울 엄마 정말 존경스럽다 무슨 서사가 이리 기냐 하면 나도 되도록이면 물건을 늘리지 않으려 꼭 필요한지 생각하고 한번 더 생각하고 사야지 …라고 마음은 먹지만 그게 좀처럼 잘 안 된다이게 왜 이리 귀여운지 …귤인 것 같다이건 또 와 이리 귀여운지 이건 멜론이겠지 …” 어머 귀여워라 “ 그러곤 어느새 내 장바구니 안에 얌전히 자리 잡고 있다 ㅠㅠ 진짜 귀여워.. 2026. 2. 4.
일본의 김밥 먹는 날 節分세츠분 오늘은 세츠분節分이다 세츠분은 입춘의 전날로 일본에서는 아주 중요하게 여기는 날 중 하나이다잡귀를 쫓고 무병 장수하라는 의미로 집 밖으로 콩을 던지고 한 입에 배어 먹기 힘들 정도로 굵은 김밥을 먹는 날이다 김밥은 칼로 자르면 안 되고( 칼로 자르면 좋은 인연을 잘라낸다는 의미가 있어서 자르지 않고 베어 먹어야 한다) 올 해의 좋은 방향을 바라보며 다 먹을 때까지 말을 하면 안 되고 등등등 … 많은 룰이 있는데 중요한 건 굵은 김밥 먹는 날이다 세츠분의 기원은 분명 전통과 문화에서 출발했겠지만 어찌 보면 밸런타인처럼 김밥을 파는 상술이지않을까 싶다 2월 3 일 세츠분이 되면 마트나 편의점인 각종 김밥으로 가득하다 초밥집에선 크리스마스 케이크처럼 미리 주문을 받기도 한다 일반 김밥의3배 혹은 4배나 더 .. 2026. 2. 3.
기적을 보여주고 있는 모꼬 1월 초 14살 노견 모꼬는 실질적인 시한부판정을 받았다 언제 무지개 다리를 건너도 이상하지 않을정도의 상태라고 했다 오늘밤을 못 넘기겠다고 생각할 정도의 고비도 있었다 신장 , 간장 , 갑상선, 관절 약까지 먹고 있었는데약을 먹을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 ( 약을 먹일수 없을만큼 절망적이었다)지금은 모든 약을 끊고 매일 수액만 맞고 있는 상태다 매일이 다르다 어제는 잘 서지도 못 하던 아이가 오늘은 벌떡 일어나 돌아다니고 어제는 물도 잘 못 마셔 주사기로 물과 미음을 먹던 아이가 오늘은 걸신들린듯 먹기도 한다 그리고 하루에도 몇번씩 대소변을 본다 한마디로 모꼬는 잘 먹고 잘 싸고 시끄렂게 코를 골며 잘 자고 있다 건강하게 두 발로 쫄랑 쫄랑 다니던 그 좋아하던 산책을 이젠 아기처럼 안겨서 하고 있다 비록 .. 2026. 2. 2.
금은 금인데 별것도 아닌 금 연말에 우리집 자기야 거래처에서 선물로 들어 온 술이 있다 새해가 밝고 부부의 둘만의 첫 식사 시간에 우리집 자기야가 짠 하고 꺼내며 건배를 하자고 했던 술이다 원래가 알콜이랑 거리가 먼 나인지라 입 만 살짝 대고 맛만 보았다 역시나 15도의 술은 나에겐 너무 쓰다 이후 우리집 자기야는 주말에 가끔씩 한잔씩 하고 있다나가노현 長野県의 술로 술 이름은 祝輝 축휘라 읽는데 輝는 빛나다는 뜻이다 왜 빛난다는 이름을 붙였을까 하면 술 안에 금박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술 병 안에서 금박이 반짝 반짝 빛을발하고 있다주말에 혼자 홀짝 홀짝 마시는구나 했는데 오늘 보니 조금 밖에 남지 않았다어느새 혼자 이 만큼이나 마셨는지 …술이 조금 밖에 안 남으니 금박이 한층 더 눈에 띈다 가만보니 꽤 많은 금박이 들어 있었다내가.. 2026. 2. 1.
아줌마가 직접 꾸민 차박 전용차 차바기 세컨드 차로 차박 전용으로 차를 산 지 어느덧 2년째로 접어들었다 2년 동안 참 많이도 돌아다녔다초록 점은 갔었던 곳노란 점은 앞으로 갈 곳을 ( 가 보고 싶은 곳)표시하고 있다 가까운 곳이나 좋아하는 곳은 한 번이 아니라 수차례 갔으니 횟수로 하면 저 점들보다 더 많이 돌아다녔다직장 생활하면서 시간 날때마다 알차게 나름 많이 돌아다닌 것 같다 저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95%는 모꼬랑 함께 다녔다 모꼬는 지금은 언제 무지개다리를 건널지 모르는 시한부 견생이지만 울 모꼬도 나름 많이 돌아다닌 여자다 모꼬는 행복했을까 … 아직 공개하지 않았던 차바기를 일부만 실 짜기 공개할까 한다 누구의 도움도 없이 오로지 아줌마 혼자 힘으로 꾸민차바기다 손 재주가 없는 우리 집 자기야는 손끝하나 대지 않았고 내가 꾸민 .. 2026. 1. 31.
따사로운 햇살 아래 차크닉 건강 검진 삼사일 전부터 식단 조절을 하네 마네 뒤늦은 호들갑을 떠는 건 나만 그런 건가?들은 말에 의하면 혈액검사 결과는 두 달 전 식단도 영향을미친다고 들었다 잘못된 정보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삼사일 관리한걸 한 덕에 키는 0.2 센티 늘었고 ( 나이 들면 매년 키가 조금씩 준다는데 늘었다 ㅎㅎ) 허리 사이즈는 0.3미리 늘었고 ( 제일 늘고 싶지 않은 뱃살 ㅠㅠ) 몸무게는 0.1g 줄었고 시력은 확 떨어졌고 청력은 문제없고 키 허리둘레 몸무게보다 중요한 혈액검사를 비롯한 검사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당일 알 수 있는 결과로는 시력 외엔 이상 무! 건강 검진 끝나자마자 식욕이 당긴다 그것도 밤만 되면 이상하리 만큼 허리 통증으로 4일간 연차 휴가를 낸 후 하루 종일 집에 있었더니 몸이 근질근질거린.. 2026. 1. 30.
꾀병으로 휴가중! 지난주 근무 중에 허리 땅김이 느껴졌었다 10년쯤 전인가 회사에서 무거운 걸 들다가 허리에 이상한 위화감을 느꼈다 일본에서는 ギックリ腰 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사전을 찾아보니 이렇단다 굳이 번역을 하자면 삐끗한 허리 라고 하면 되려나 …깃꾸리고시는 가벼우면 허리 땅김이나 위화감 정도지만 심해지면 움직일 수가 없다 화장실에서 변기에 앉았다가 일어날 수 없어서 엉금엉금 기어 나온다는 게 일본에서 말하는 깃꾸리고시다 10년 전쯤 가벼운 허리 삐끗이 있은 후 깃꾸리고시의 무서움을 들어서 알고 있던 터라 바로 마사지도 받고 침도 맞고 해서 초기에 잡았는데 한번 깃꾸리고시를 한 사람은 언제든 갑자기 재발을 하게 되는데 예방법은 단 하나 허리근육을 키우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해서 그.. 2026. 1. 29.
일본 마트에 진출한 추억의 옛날 과자 우리 집 주변에는 슈퍼마켓이 참 많다 A 마트는 생선이 신선하고 야채는 B 마트가 좋고 C마트는 공산품이 싸고 D 마트는 세계 각국의 재료들이 많고 …그래서 필요한 물건은 싸고 좋은 마트를 찾아가서 사는편이다 물론 시간이 없고 급할 때는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을 달려 가지만 …오늘은 집에서 차로 5 분 거리에 있는 마트에 갔다 이 마트는 베이커리를 함께 하고 있어서 마트에서 직접 구운 빵이 싸고 맛있다 빵이랑 모꼬에게 먹일 고구마를 사러 갔는데익숙한 글 그건 바로 오란다 ㅎㅎ오른다는 내가 어릴 적 많이 먹었던 과자 중 하나인데 이 오란다가 있었다 그것도 통로 정면 눈에 잘 띄는 곳에 분명 지난번 왔을 땐 없었는데 일순 망설였다 먹고 싶긴 한데 갱년기 아줌마 체중 조절을 해야 하는데 모든 과자가 그렇지만.. 2026. 1. 27.
마당에서 캠프화이어 주말 하지만 투변중인 모꼬 때문에 주말 근무를 자청한 터라 나는 오늘도 근무였다 주말은 우리집 자기야가 쉬니까 모꼬 곁에 있을수 있으니 난 평일에 쉬기로 하고 주말 근무를 하고 있다 덕분에 난 오히려 자기야가 모꼬를 돌보고 있다는 안심감에 마음 편히 근무를 할 수가 있다 오늘 병원에 가야 했는데 병원도 우리집 자기야가 나 대신 모꼬를 데리고 가 주었다 요즘 모꼬를 돌 보면서 드는 생각은 노견 간병을 한다기보다 마치 애기 돌보는 듯한 느낌이다 안아서 어르고 잘 자고 있나 혹시 쉬는 하지 않았나 수시로 살펴보고 애기처람 안아 들고 마치 이유식 하는 것처람 미음을 떠 먹이고 어린 아이를 키우는 듯한 일상이다오늘처럼 우리집 자기야가 모꼬를 돌보는 날은 마치 육아에서 벗어난 엄마 같은 기분이다 우리 모꼬가 아기가.. 2026. 1. 24.
건강 검진 받는 날 건강 검진받는 날이다 며칠 식단 조절 한다고 해서 결과에 영행을 받는 것도 아닌데 삼사일 전부터는 괜스레 건강 검진받으니까 이건 안 먹어 저건 안 먹어하며 유난을 떨게 된다 혈액 검사 같은 경우 2개월 전부터 영향이 있다고 하던데 그걸 알면서도 3, 4일이라도 신경 쓰는 척하는 게 최소한의 양심이다 ㅎㅎ자궁암 유방암 위암은 옵션으로 자비를 내고서라도일단 무조건 받는 걸로 …검진 장소는 집에서 전철역 한 역을 더 가야 하는 곳이다 차로 갈까? 아님 전철로 전철로 가면 역까지 가서 역에서 또 이동을 해야 하니 별 차이도 없는 것 같은데 차라리 걸어갈까? 햇살도 따가롭길래 걸어가기로 했다바람 한 점 없어서 햇살이 따사롭긴 하지만 역시 겨울의 마른 나뭇가지와 떨어진 낙엽은 스산하기만 하다 그나마 동백꽃이 무채.. 2026. 1. 23.
모꼬의 하루 일광욕 생명른 그리 쉽게 꺼지지 않나 보다고비의 밤을 넘긴지 열흘쯤 되어간다 병원에서도 지금 당장 어떻게 된다해도 이상 할것 없는 상태라고 오히려 지금까지 잘 버텨 주는게 신기할 따름이라고 할 정도인데 모꼬는 오늘도 살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저 자그만한 몸으로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모르겠다회사에서 휴식시간이 되면 잽싸게 타임카드를 찍고 달려 가는 곳 ! 바로 모꼬에게로..이럴땐 집이 회사에서 가까운게 너무 좋다 집에 오면 모꼬를 데리고 마당으로 나가는게 일과다 하루의 대부분을 누워서 지내는 모꼬에게 평소에 모꼬가 매일 나가서 놀았던 모꼬가 너무 좋아하는 마당에 나가 앉아 비록 뛰어 놀수는 없지만 일광욕을 즐기며 바깥 바람을 쐬는 시간겨울이긴 하지만 낮기온이 영상인 동경은 바람없는 날은 상상이상으로 따.. 2026. 1. 22.
서울 날씨 & 동경 날씨 뉴스를 봤더니 최강 한파라길래 서울 날씨를 검색해 보았다최고 기온이 마이너스 라니 …오늘 뉴스를 봤더니 -17도 최강 한파에폭설까지 내린다 하니 우와..-17도가 도대체 얼마나 추울까 상상이 안 간다 이번 주 동경 주간 날씨 예보다 어제까지는 참 따사로웠는데 ( 투병 중인 모꼬랑 따뜻한 낮 시간에는 매일 마당에서 일광욕을 즐길 정도로 따사로웠다) 오늘은 동경도 한파라고 하는데 그 한파란 게 최저기온 5도다 ㅎㅎ오늘 춥긴 추웠다 오늘은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였다같은 5도라고 어제처럼 햇살 있는 5도랑 오늘처럼 구름 잔뜩 낀 5도는 체감상 전혀 다르게 느껴진다 서울에 있는 히로에게 라인을 보냈다너무 춥고 방은 따뜻하진 않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한다 동경은 한겨울에도 유치원아이들도 반 바지를 입는 아이들이.. 2026.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