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871 아들에게서 온 좋은 소식 출근해서 바쁘게 일하다 휴식시간 히로에거서 라인이 와 있었다히로는 작년 11월부터 연세대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3개월씩 한 학기로 1년에 4학기로 수업이 있다 기간은 한 학기씩 등록이 가능하다 전 과정을 수료하는 데는 1년 6개월이 걸린다고 하는데 히로는 1년 과정을 예정하고 있다 한국 대학으로 유학을 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국에서 취업을 할 것도 아니라서 전 과정을 전부 수료 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해서다 처음 히로가 한국 어학당에 가기로 했을때 6 개월만 할 생각으로 갔는데 조금 더 하고 싶다고 해서 6 개월을 연장해서 1년 4 학기를 하기로 했다 히로는 11월 겨울 학기 3월 봄 학기를 마치고 6월 여름 학기 중이다오늘 히로에게서 온 라인 장학금 신청서를 오늘 받았는데 오늘 중.. 2026. 6. 22. 남편과 주말 나들이 갱년기 수면 장애가 있다 그런데 너무 오래간만에 늦잠이란 걸 잤다 토요일 단잠을 자고 아침 10시쯤 일어나니 우리 집 자기야가 아침에 비가 엄청났다는 얘기를 들었다 천둥 번개까지 쳤다는데 난 아무것도 모르고 단잠을 잔 것이었다 어떻게 천둥 번개 소리에도 깨지 않고 잘 수가 있었는지 진짜 천둥 번개가 쳤는지 우리 집 자기야가 나에게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닌가 의심이 들었다 결론은 오래간만에 정말 잘 잤다 ㅎㅎ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는 11시쯤 우리 집 자기야가 차려 준 샌드위치로 아침을 먹고 드라이브 겸 외출을 나섰다 우리 집은 나도 우리 집 자기야도 역마살이 있는지 집콕보다는 밖으로 돌아다니는 걸 좋아한다 시간만 나면 기회만 되면 나가고 싶어 안달이다 ㅎㅎ부부가 이런 궁합이 잘 맞는 것도 정말 중요한 것.. 2026. 6. 21. 비 내리는 주말 아침 남편이 차린 아침 오늘은 토요일 오래간만에 정말 푹 잤다 눈을 떠 보니 10시다 이런 늦잠을 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갱년기 오면서 수년장애가 생겨 수면의 질은 최악이다 눈을 뜨고 시계를 보고 놀랐다아니 벌써 10시라고?우리 집 자기야가 “샌드위치 만들건데 먹을 거지?”라고 물었다 아직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만들어주면 땡큐지 ㅎㅎ우리 집 자기야가 부엌에서 아침 준비를 하면서 자기야 : 아침에 비가 엄청났지?나 : 그래? 난 몰랐는데.. 그렇게 많이 많이 왔어?자기야 : 소나기처럼 내렸잖아 몰랐어?나 : 응 전혀 소나기처럼 갑자기 퍼붓는 빗소리가 집 안까지 다 들릴 정도였다는데 난 전혀 모르고 잠을 잔거였다 자기야가 아침을 준비라는 동안 마당으로 나가 보았다진짜 비가 왔었나 보다 나뭇잎에 대롱대롱 매달린 빗방울들.... 2026. 6. 20. 올 마당 농사 최근 2년 정도 마당 농사를 하지 않았다 마당 농사와 마당의 가꾸기 그러니까 멋지게 표현하자면 가드닝이 나의 가장 큰 관심이요 취미였는데 2년 전부터 차박 여행이 취미가 되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차를 끌고 쏘 다니느라 마당 농사는 아예 하지 않았고 가드닝은 일년초를 새로 사다 심는 일은 아예 하지 않았다매년 꽃이 피는 다년초들만 겨우 관리를 하는 정도였다 2년을 쉬다 보니 올해는 갑자기 마당에 뭔가를 심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제일 큰 이유는 예전에 시간 날 때마다 차를 끌고 나갈때는 내 곁이 항상 모꼬 가 있었다 모꼬가 있었기에 시간이 날 때마다 무조건 차박을 나갔었는데 모꼬를 떠나보내고 나서 차박이 많이 줄었다 물론 지금도 시간이 있을 때마다 나가긴 하지만 모꼬가 있을 때에 비해 .. 2026. 6. 18. 여기가 차박의 성지? 나는 개인적으로 차박여행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을 하고 있는데 우리 집 자기야는 차박은 차박이고 호텔은 호텔이다라고 한다 차박도 즐겁고 만족스럽지만 차박과 호캉스를 적당이 섞어서 즐기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2박 중 호텔에서 호캉스를 1박은차박으로 보냈다 둘째 날 차박을 할 장소 불과 3주 전쯤에 왔었던 곳인데 너무 조용한 데다가 눈앞이 호수와 후지산이 보이는 곳이라 우리 집 자기야가 무척이나 맘에 들어했었던 곳이다 그런데 이번엔 우리가 도착하니 벌써 차들이 …척 보고 알았다 아! 이들은 차박족이구나 그 말인즉 오늘 밤에는 이웃들이 많다는 거다 차박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6대의 차들은 낚시 모임 회원인 것 같고 호수에 낚시를 하러 온 것 같았다 전부 남자 ( 중년 아저씨들)이고 슬쩍 훔쳐보니 차.. 2026. 6. 16. 여행지에서의 런치 여행 첫날은 호텔에서 온천도 하고 산책도 하고 관광이 아닌 힐링을 하기 위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보냈다 다음 날도 관광을 할 생각은 없었다 그냥 아무것도 않으며 시간 생각지 않고 그렇게 지내기로 했다호텔을 나온 후 탁 트인 전경이 보고 싶어서 언덕으로 향했다 호수도 보이고 후지산도 보여야 하는데 후지산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산은 산인데 나무는 없고 고산 식물들만 있어서 나무로 시야를 가리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나무가 없으니 그늘이 없고 그늘이 없으니 태양이 뜨거운 날은 더위에 힘이 들었겠지만 구름이 많은 날이 오히려 좋았다눈앞에 펼쳐지는 전경이 너무 좋아서 커피 타임 겸 간식 타임을 가지기로 했다커피 마시며 멍 때리기에 최고의 장소였다구름 사이로 살짝 후지산이 보였다 때가 되었으니 밥을 먹어야겠.. 2026. 6. 16. 백조 가족들과의 만남 여행 둘쨋날 아침 꽤 이른 시간에 눈이 떠졌다 조식 전에 산책을 하려고 호숫가로 나왔다아침부터 새 들의 지저귐이 ….부지런한 새가 벌레를 잡는다고 하더니 새들은 아침잠이 없는건지 아님 부지런한 건지 아침부터 새 들이 기분 좋은 지저귐이 울려 퍼졌다 호수에 백조가 …얼핏 한 쌍의 백조가 있구나 했는데 가까이 다가가 보니어라! 작은 아기 백조가 있다 내가 이 호수에 온 횟수로 따지면 열 손가락이 부족해 열 발가락까지 다 동원해서 세어도 부족할 만큼 자주 왔었는데 당연히 백조 또한 너무 많이 봤기에 너무나 익숙한 모습인데 그런데 가만히 생각을 해 보니 그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백조를 보았지만아직까지 애기 백조를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가만 생각해 보면 왜 아기 백조를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지?라.. 2026. 6. 15. 주말이다 .. 여행을 떠나자 .. 금요일부터 2박의 여행을 계획했다 1박은 호텔에서 1박은 차박을 하기로 하고 떠난 여행장소는 후지산 내 여행 사진을 보면 후지산이 정말 많은데 그건 내가 후지산을 너무너무 좋아해서가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관동 지역 (관동지역(関東地方, 간토 지방)은 일본의 수도인 Tokyo 도쿄를 중심으로 한 일본 동부 지역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1도 6현을 관동지역이라 하는데 동경도 치바현 사이타마현에서는 후지산이 워낙 높은 산이라 후지산이 보인다 관동지역 외에도 山梨県야마나시현 静岡県시즈오카현에서도 보이는 후지산이다 보니 여행 사진에 후지산이 많을 수밖에 없다후지산만큼 만만한 여행 아이템은 없는 것 같다이번 여행 또한 후지산이 보이는 곳 山梨県 야마나시현이다 이곳은 이번이 첫 방문인 명신산明神山 전망대다 .. 2026. 6. 14. 회사 동료가 직접 기른 채소 퇴근길 같은 부서 다른 팀에 있는 유미꼬( 내 블로그에 가끔 등장하는 그 후배 유미꼬가 아니다 유미꼬는 일본에서 아주 흔한 이름이라서 울 부서에만 유미꼬가 3 명이 있다)를 만났다 유미꼬와 나는 팀도 다르지만 츌근 시간이 달라서 스쳐 지나가며 인사만 할 정도의 사이다 예전에 유미꼬와 같은 시간대에 근무했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는 가끔 사담을 나누기도 하는 그냥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동료 딱 그 정도다 나는 퇴근길 유미꼬는 출근길 스쳐 지나가며 만났다“ 아 김상 만나서 다행이네 못 만날까 걱정했는데..” 유미꼬가 나를 만나려고 했었던 이유는 유미꼬가 텃 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들을 수확했는데 나에게 주고 싶었다고 한다 휴게실에 뒀으니 가져가라고 …너무 갑작스러워서 고맙다는 인사만 건네는 게 전부였다 음.. 왜.. 2026. 6. 12. 울 동네 남의 집 수국들 .. 운동을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 요즘 운동 권태기 중 ㅠㅠ) 가기로 했다차로 가면 10분도 안 걸리지만 걸어가면 30분쯤 걸리려나..운동을 가는 건데 운동 전 몸 풀기로 걸어가면 딱 좋겠다마는 갈 때는 어떻게라도 걸어가겠는데 운동을 마친 후 상쾌하게 샤워까지 마치고 걸어서 30분 오는 걸 도저히 못 하겠어서 결국 차를 타고 휭 하니 가게 된다 그런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걸어갈까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걸어서 거기로 했다봄에 벚꽃이 만발했었는데 이제는 초록잎이 무성하다간혹 불어오는 바람과 새들의 지저귐이 너무 좋다아직 본격적인 더위가 오기 전이라 걷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이 아인 이름이 뭘까? 별처럼 생긴 하얀 꽃 잎이 만개를 했다차가 안 다니는 산책로 …조깅을 하는 사람들과.. 2026. 6. 11. 일본 술 (日本酒) 6병 택배가 왔다 꽤 큼직한 상자 3개가 왔는데 보낸 사람은 대만 동생 디나 불과 며칠 전 시부야에서 만나 밥도 먹고 뮤지컬도 보고 했는데 대만으로 떠나기 전 우리 집으로 택배를 보낸 것이었다사실 디나에게서 미리 택배가 올 거라는 메시지를 받았던 터라 택배의 내용물은 알고 있었다 일본 술을 보낸다고 했는데 한 병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상자로 3개나 올 줄은 몰랐다상자를 열어보니 한 상자에 2개씩 들었으니 총 6병이다 일본 술 6병이라니 …사실 디나는 술을 아예 마시지 못한다 술을 입에도 못 대는 디나가 왜 뜬금없이 일본 술을 보내왔다 우리집 자기야가 위스키를 좋아하는 걸 알고 있는 디나 ..하지만 술을 전혀 못 마시는 디나에게는 위스키도 술이고 일본 술도 술이다 그래서 6병이나 보낸 건데 사실 우리집 자기야는.. 2026. 6. 10. 후배 엄마의 손편지와 매실 이른 아침 회사 후배 유미에게서 라인이 와 있었다 유미네 마당에서 딴 매실을 회사 휴게실에 둘 테니 퇴근할 때 가져가라는 내용이다 2종류의 매실인데 하얀 봉지에 든 매실은 씻어서 꼭지까지 땄다고 하고 갈색 봉투의 매실은 어제 딴 거라서 씻지도 꼭지도 따지 않았다고 한다퇴근할 때 잊지 않고 유미가 가져 다 둔 봉투를 챙겨 들고 왔다유미의 엄마의 메모가 있었다우와 보는 순간 느껴지는 대단한 달필…달필가의 공통점 !정체로 쓰지 않고 붓글씨 쓰듯이 흘러 쓴다는 거!이걸 읽어내는 나란 여자 ㅎㅎ“우메보시( 일본식 매실 장아찌)로는 만들 수 없어요매실주나 매실청을 만들어 보세요김상 늘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유미 엄마가 나에게 신세를 진건 눈곱만큼도 없지만 오히려 이것 저것 받고만 있는 내가 신세를 지고 있는.. 2026. 6. 8. 오래간만의 문화 생활 뮤지컬 관람 대만 동생 디나와 오래간만에 시부야에서 만나 하와이 레스토랑에서 늦은 아침 겸 이른 점심을 먹은 후 뮤지컬 공연장으로 향했다 이 뮤지컬은 디나가 같이 가고 싶다고 해서 디나를 만날 겸 함께 뮤지컬 관람까지 하게 되었다디나는 화려한 싱글이다열심히 일 해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가정을 이루는 대신 화려한 싱글의 삶을 선택해서 정말 자유롭게 살고 있다 코로나 이후 110번 정도 일본을 왔으면 그중 30%는 일이 아닌 사적으로 일본을 왔는데 다카라즈카라는 일본의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뮤지컬 극단이다다카라츠카 단원이 되기 위해서는 다카라츠카 음악 학교에 입학해야 하는데 매년 40명 정도 선발하는데 다카라츠카 학교를 졸업하지 않으면 단원이 될 수 없다 입학하기가 얼마나 어렵냐 하면 상상하시는 그 이상! 엄청 어.. 2026. 6. 7. 기대 이상 !시브야의 하와이 레스토랑 주말인 오늘은 이른 아침 집을 나섰다 우리가 향한 곳은 시부야 渋谷우리 집 자기야의 근무처가 시부야라서 매일 출퇴근을 하는 곳이지만 주말인데도 오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아주 아주 오래전 히로가 한 살 때부터 3 살 때까지 3 년간 우리 집에서 홈스테이를 했었던 인연으로 지금까지 언니 동생하며 지내는 대만 동생 디나를 만나기 위해서다 디나는 일본에 살고 있는 나 보다 그리고 일본인인 우리 집 자기야보다 일본을 더 잘 아는 일본 전문가다 코로나 이후에만 대만에서 일본을 107번이나 왔다 갔다 그것도 일본 전역을 골고루 …디나에게서 라인이 오면 내가 항상 제일 먼저 묻는건 “ 어디야? ” 이다 지난주 북해도 라고 하고선 지금은 큐슈라 하고 다음주엔 이즈에 온다하고 말 그대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니 .. 2026. 6. 6. 내가 좋아하는 아보카도 내가 처음 아보카도를 접한 건 일본에 와서다 처음 먹어 본 아보카도의 맛은첫 소감은 “ 뭐야? 뭐지? 이걸 뭔 맛으로 먹지? ” 였었다 니 맛도 내 맛도 없었다그런데 한 번 두 번 먹다 보니 은근히 중독되는 그 맛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결론은 지금은 아보카도를 너무 좋아한다 이다 특히 연어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맛은 와사비와 간장으로 맛을 낸 거다올리브오일이랑 후추를 톡톡 뿌려 먹어도 맛있다 그냥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다결론은 나는 아보카도를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자주 먹는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아주 크고 굵은 최상품 아보카도도 150엔 정도면 살 수 있었는데 요즘은 제일 작은 사이즈가 150엔 굵고 큰 것은 300엔 정도다 자주 사 먹기에는 비싸지만 그래도 적어도 일주일.. 2026. 6. 4. 친구 생일상을 차렸다 친구라…나 보다 한 살 어린 회사 후배 유미꼬 …업무로 얽힌 인간관계는 참 어려운 것 같다어쩔 수 없이 상하관계가 형성되고 강자와 약자의구분이 명확하다 보니 힘이 강한 강자에게 아부를 하는 게 어쩔 수 없는 현실인 것 같다 업무로 얽힌 사이가 사적인 관계 친구가 되는 건 정말 어려운 것 같다 나 보다 약자가 나에게 잘할 때 얘가 내가 인간적으로 좋아서 잘하는 건지 아니면 아부인지 의심하게 된다 안타깝게도 대부분 아부일 때가 많다유미꼬도 그랬다 나에게 엄청 잘했다 게다가 전형적인 일본인 스타일이다 잘하면서도 예의를 깍듯하게 차리니 그 속을 모르겠다 싶었다 오히려 너무 잘하니까 얘가 나에게 아부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러다 몇 년전 우리 팀에서 다른 팀으로 이동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업무적으로 나.. 2026. 6. 2. 후지산 뷰 레스토랑 후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꽃구경도 하고 후지산 뷰도 보고 호수 뷰도 보며 눈 호강을 했으니 밥 먹으러 가자..수 없이 왔던 후지산 5 호수지만 워낙 유명 한 관광지인지라 식당도 엄청 무지 많아서 입 맛 따라 고를 수 있다오히려 워낙 많아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게 된다 일단 제일 중요한 게 맛이니까 구글 별점을 보고 가 보고싶은 맘이 끌리는 곳이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개업한 지 얼마 안 되었는지 후기는 많이 없었지만 평가는 꽤 높았다개업하지 2년이 채 안 되어서 깨끗했다점심시간이 살짝 지나 있었기에 손님은 2 팀뿐 우리가 자리 잡고 난 후 혼자 온 손님이 다시 두 팀..그래서 꽤 조용하고 여유로웠다나름 후지산 뷰가 보이는 식당이다 왼쪽 창 너머 살짝 후지산이 보일 듯 말 듯 ㅎㅎㅎ나는 닭고기 우리 집 자기야는.. 2026. 6. 1. 후지산 5 호수에서 수영해도 될까? 이번 주말은 우리 집 자기야가 출장에서 돌아온 터라 조금 피곤하다고 했다 피곤하면 쉬어야지 싶어서 이번 주말 나들이는 계획하지 않았는데 토요일 하루 쉬고 나더니 일요일은 나가자고 한다피곤은 하루 만에 풀렸다며 “ 이렇게 날도 좋은데 나가자 ”어차피 운전은 우리 집 자기야가 하니 난 앉아만 있으면 되니까 그럼 가지 뭐 …우리 집 자기야가 나들이지로 선택한 곳은 후지산이 보이는 야마나까코 山中湖2주 전 1박 2일 차박으로 갔었던 곳인데 2주 만에 오늘은 당일치기 갔다 우리 집에서 2 시간이면 가는 거리라 당일치기로도 별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곳이다이번 야마나까코의 나들이 테마는 꽃과 후지산 ㅎㅎ 봄에 벚꽃이 필 때도 좋지만 5,6 월엔 장미를 비롯한 각종 꽃들이 피어서 참 이쁜 곳동경 날씨는 일요일인 오늘.. 2026. 5. 31. 빛이 나고 있는 일본 바다 우리 집 자기야는 출장 중이다목요일 오후 4시가 넘어서 히로에게 라인이 왔다오늘 저녁 에노시마江ノ島 주변 바닷가에 빛나는 바다를 볼 수 있다고 그리고 보내온 사진이 파도가 파랗게 빛이 나는 게 참 이뻤다내일은 회사 쉬는 날인데..우리 가족은 일정표 어플로 서로의 일정을 공유하는데 내가 다음날 쉬는 걸 히로가 알고 가 보라며 보내 온 것이었다 처음 보는 이쁜 사진에 저게 뭐냐고 물었더니 야광벌레 夜光虫 라고 하는 플랑크톤의 대량 발생으로 생기는 자연현상이라고 한다 매년 발생하는 게 아니라 수온이나 여러 가지 조건이 맞아야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한다 어제 발생해도 오늘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말 그대로 복불복이다 빛을 내는 플랑크톤은 낮에는 저렇게 보인다고 한다 낮에 저렇게 바닷물이 빨갛게 물든다면 그.. 2026. 5. 29. 남편은 출장중인데 .. 오늘 우리 집 자기야가 출장을 떠났다 2박 3일의 짧은 출장이지만 나는 …아마도 결혼 후 나 혼자 보내는 첫 번째 밤이다 결혼 후 히로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우리 집 자기야는 출장이 없었다 히로가 태어난 후는 자기야가 출장을 가더라도 히로가 있었고 히로가 크고 나서는 모꼬가 있었다 나 혼자 있으니 방 4개짜리 2층 집이 왜 이리도 크게 느껴지는지 …낮에는 모르겠더니 어둠이 찾아오니 비로소 나 혼자구나 하는 쓸쓸함이 몰려온다 자기야가 출장을 가면 밤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 아빠를 기다리던 울 모꼬짱이 생각난다어둠이 짙게 깔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창 밖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꼼짝도 하지 않던 모꼬짱의 뒷모습이 생생히 기억이 난다 이 사진을 찍어 자기야에게 보내고 “ 모꼬가 자기 기다리며 꼼짝도 안 해 ”라고 .. 2026. 5. 27. 이전 1 2 3 4 5 6 ··· 1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