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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 저래 문제 투성이 며칠간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했다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후 7년동안 제일 오랫동안 글을 올리지 않았던 기간이다 하지만 당분간 글을 올리지 못할 것 같다 왜냐하면 이래저래 문제가 많다 며칠동안 글을 올리지 못한 이유는 갑자기 내 노트 북이 망가졌다 한글을 입력하면 엉뚱한게 입력이 되서 단어가 완성이 안된다 ㅅ을 입력했는데 한 가지 자판을 눌렀는데 ㅅㅈㅁ 이렇게 되도 않게 3개가 찍히고 ... 귀신이 쓰었나 ㅠㅠㅠ 완전 맛이 갔다 노트 북을 새로 사야 할것 같은데 우리집 자기야는 출장중 ! 이번 주말에야 돌아 온다 내가 뭘 알아야 노트북을 살텐데 뭘 모르는 내가 무턱대도 살 수도 없고 산다고 해도 어플을 까는 등등 초기 설정을 할 줄도 모르는 무식쟁이고 우리집 자기야가 해 줘야만 하는데 완전 손발이 다 묶여.. 2023. 9. 13.
건강 검진을 하루 앞두고 짜파게티 내일은 건강 검진날 건간 검진이 뭐라고 검진날이 다가오면 괜히 신경이 쓰인다 며칠 신경 쓴다고 결과가 바뀌는 것도 아닌데 하하하 건강 검진을 며칠 앞 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보이지 않는 검사 결과는 어찌 할수 없지만 그래도 일단 작년보다 체중이 늘었다는 결과는 보고 싶지 않아서 단 1g이라도 빼고 싶어서 3일전 부터 식단 조절 ! 내가 생각해도 참 무식하다 ㅋㅋㅋ 주말에 늘 그렇듯 우리집 자기야가 바비큐를 하자고 하는데 단 칼에 거절 ! 나 : 이번주는 안 된다니까 . 화요일 건강 검진이야 자기야 : 지금 먹는다고 결과에 상관없어 나 : 그렇거나 말거나 기분 상 이번주는 바비큐는 안 되니까 고기 먹고 싶은 나가서 먹고 와 그렇게 주말에 자기야가 하고 싶다는 바베큐도 하지 않았는데 그.... 런..... 2023. 9. 13.
너무 아름다운 이즈에서의 스노클링 가족 여행은 끝났지만 오늘도 이즈 반도 여행기 ㅎㅎ 이즈는 매년 가는 곳이지만 질리지 않고 매번 또 가고 싶은 곳이다 볼거리도 많고 체험거리도 많고 계절마다 다른 모습의 이쁜 바닷가.. 이틀 전에도 울 모꼬짱이랑 바다에서 헤엄치고 노는 사진을 올렸지만 오늘 소개할 바다와는 다른 곳이다 지난번 바다는 이즈 반도의 서쪽이고 오늘 바다는 이즈의 남쪽바다다 히로랑 바다에 한번 들어갔다가 얼른 나에게로 도망 오는 모꼬짱 ㅎㅎ 이즈 여행은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3박 4일이었다 일본은 8월 30일은 초등학교의 여름 방학이 끝난 시기다 조금 느지막한 여름휴가를 가서 좋은 점은 몇 가지 있다 초등학생들의 여름 방학이 끝난 시기라 북적이는 사람도 없고 한적해서 좋다 이즈 반도에는 동 서 남 3면을 따라 해수욕장이.. 2023. 9. 8.
산이랑 바다랑 동굴 ..이즈 반도 여행기 동경의 남쪽에 위치한 이즈 반도는 내가 좋아하는 여행지다 무엇보다 동경에서 가깝고 동경에서 가까운데도 바다물이 믿을수 없을 정도로 투명하고 깨끗하고 제주도 보다 조금 더 큰 정도지만 볼 거리와 체험거리가 셀수 없이 많다 굳이 비싼 입장료를 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게 너무 많은 곳이고 당일치기가 가능한 반도의 입구가 아닌 반도의 남쪽이나 서쪽으로 가면 사람도 그다지 없어서 조용하게 보낼수 있는 휴양지다 바다가 있고 산이 잇고 넓은 초원이 있는 곳 그 중 한 곳인 일본의 국가 지정 천연 기념물인 580미터의 나지막한 산인 오무라산 전체 사진을 보면 이렇게 생겼다 (이건 퍼 온 사진임) 중앙의 오목한 곳이 화산의 입구였던 곳이다 천연 기념물이라 걸어서는 올라 갈수 없고 리프트로만 올라갈수 있다 왕복 어른 기.. 2023. 9. 6.
바다 수영하고 떡 신실한 댕댕이 이즈 바다는 정말 깨끗하다 특히 이즈반도의 저 아래쪽 남이즈를 가면 사람 발길도 뜸하고 그만큼 더 조용하고 깨끗하다 여름 바다의 시즌인 8월을 지나고 아이들 여름 방학이 끝난 9월이라서 더더욱이나 사람이 없다 조용한 어촌 마을의 해수욕장 내가 원래 바다에 들어가느걸 별로 안 좋아한다 굳이 고르라면 바다보다는 산속 계곡을 더 좋아한다 하지만 이즈의 바다는 너무 깨끗하고 바다 냄새도 전혀 나지 않아서 선뜻 바다에 몸을 담그게 된다 울 모꼬짱도 풍덩! 수영을 하기 위해서가 아닌 오직 아빠에게로 가겠다는 집념으로 열심히 개 해엄을 치고 있다 수영이란 걸 가르쳐 주지 않아도 어찌 저리 잘하는지.. 울 모꼬짱 수영 천재 인 정! 바다 너머 후지산이 보여야 하는데 하얀 구름이 후지산 정상을 에워싸고 있어서 바다 너머.. 2023. 9. 5.
반려견과 함께 숙박 가능한 일본 호텔 모꼬짱이랑 여행을 갈 땐 주로 캠핑장이나 아님 펜션을 이용했었다 캠핑장도 펜션도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지 않는 곳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역시나 반려견을 데리고 가기엔 캠핑장과 펜션이 만만하기 때문이다 이번 여행은 오직 호텔에서만 묵었다 일본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호텔이 꽤 많다 야휴에서 검색을 해 봤더니 이즈반도에만 반려견 과 함께 묵을 수 있는 호텔이 자그마치 57개나 있더라는.. 꽤 있을 거라 생각을 했지만 제주도 만한 ( 쬐끔 더 클지도 모르겠다) 작은 곳에 그렇게나 많은 반려견 동반 가능한 호텔이 있을 줄이야 첫날 묵은 호텔은 일반 호텔인데 딱 방 하나만 반려견 동반 가능이다 그 딱 하나의 방 예약에 성공했다 ㅎㅎ 생각보다 넓은 방 예약 사이트에서 본 사진이랑 동일한 방 방구석에 큼직한 케이지가 .. 2023. 9. 3.
슈퍼 블루문이 어디로 .. 31일 슈퍼 문에 블루문까지 겹친 슈퍼 블루문이 뜬다고 했다 이번에 놓치면 다음 슈퍼 블루문이 2037년 1월 31일에 뜬다고 하니 14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14년 후라 ... 건강하게 살아는 있으려나 ㅋㅋㅋ 사람일이란 모르는 거니까 혹시나 내 생전 마지막으로 슈퍼 블루문을 볼 수 있는 기회인지도 모르니까 당연히 봐야지 마침 나는 이즈반도 여행 중이고 게다가 호텔에서 1분 거리에 앞이 탁 트인 바다니까 슈퍼 블루문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지라 기대를 잔뜩 앉고 밤바다로 나갔다 호텔 바로 앞은 높은 절벽의 바다라서 앞이 확 트여 있다 오! 달이 떴다 음.... 분명 슈퍼 블루문이 뜬다고 했는데 어째 평소랑 다름없는 그냥 달로 밖에 안 보이는데 내가 잘 못 안 건가? 오늘이 아닌가?라고 했더.. 2023. 9. 2.
가도 가도 또 가고 싶은 이즈 반도 오늘 남들보다 늦은 여름휴가를 떠났다 난 남들이 다 가는 성수기의 여름휴가보다 조금 늦게 휴가를 떠나는 걸 좋아한다 제일 큰 이유는 엄청시리 더운 8월 어딜 가도 더우니 경치고 뭐고 실내로만 가게 되어서 더울 땐 그저 집이 최고다라는 게 첫 번째 이유이고 두 번째 이유는 어딜 가도 사람 구경하다가 끝나버리기 때문이다 흔히들 말 하는 물 반 사람 반... 히로가 어릴 때는 사람이 많고 더워도 여름 방학에 맞춰 가야 하니 어쩔 수가 없었지만 지금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일본은 초, 중, 고등학교는 여름방학이 끝이 났다 하지만 대학생은 아직 학기가 시작되지 않았다 게다가 우리 집 자기야도 나도 여름휴가를 8월 중에 가야 한다는 그런 룰이 없이 자유롭게 일정을 정할수가 있다 그러니 우리집 상황에서는 .. 2023. 9. 1.
집에서 보는 한 여름 밤의 불꽃놀이 일본의 여름은 뜨겁다 7월 말부터 지금까지 매 주말마다 크고 작은 마츠리가 있다 어디로 갈까 고민이 될 정도로 여기저기에서 마츠리가 있는데 일본에 오래살다보니 마츠리는 신기한 문화가 아닌 여름의 당연한 일상이다 보니 게다가 이젠 나이가 드는지 마츠리 구경 갈 열정도 체력도 없다 ㅠㅠㅠ 올 해는 울 동네의 작은 마츠리 딱 하나로 끝! 그것도 올해는 우리집이 반장인지라 어쩔 수 없는 참가였다 내가 일본 친구들에게 왜 이 무더운 여름에 마츠리를 하냐고 시원한 가을에 하면 얼마나 좋냐고 했더니 마츠리는 원래 그런거란다 무거운 여름을 뜨겁게 불태우는게 마프리란다 뭐..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일본의 여름은 마츠리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게 불꽃놀이다 마츠리처럼 일본 전역 여기저기에서 크고 작은 불꽃놀이가 셀 수.. 2023. 8. 31.
반려견과의 3박 4일 여행 계획 우리 집 자기야는 이번 여름휴가를 한국으로 가고 싶어 했다 정작 나는 가기 싫었다 왜냐하면 내 고향이 바로 대프리카이기 때문이다 이 무더운 여름에 대프리카라니... 절대로 여름엔 가고 싶지 않지만 우리 집 자기야는 코로나 때문에 몇년간 가지 못 했던 한국을 이번 여름에 가고 싶어 했었다 그러나 하느님은 역시 나의 편! 우리집 자기야도 히로도 여권이 만기가 지났더라는... 그래서 이번 여름엔 한국을 가지 않기로 했다 아니 여권을 새로 발급 받아야 하니까 안 가는게 아니라 못 간다 ㅎㅎ 나야 뭐 4월에 한국을 갔다 왔으니 아쉬울 게 없지만 우리 집 두 남자는 가고 싶단다 , 한국에.. 한국 못 간다고 해서 이번 여름을 집에만 있을 수는 없고 어디라도 가야지 싶어서 3박 4일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아시다시피 .. 2023. 8. 29.
견생 12년차에 찾아 온 노인성 백내장 예전의 나! 내 인생에 댕댕이는 없었다 사람은 집안에 댕댕이는 마당에서... 그게 나의 댕댕이에 대한 생각이었다 그러나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에 우연히 모꼬짱을 만났다 만난 순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게다가 생일이 나랑 같았다 우리 집 자기야가 모꼬짱의 생일을 알곤 " 운명을 느끼찌 않아?"라고 했었다 모꼬짱을 만난 순간 내 인생에 없었던 댕댕이인 모꼬짱은 나에게 아니 우리 가족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가족이었다 그렇게 가족이 된 후 12년이 흘렀다 견생 11년 차! 작년의 모꼬짱 견생 12년 차! 얼마 전에 찍은 사진 얼핏 보면 비슷하게 보이는 사진이지만 난 얼마 전부터 모꼬짱의 작년과 다름을 발견했다 긴가민가 할 정도로 미비하지만 매일 모꼬짱을 보는 나는 알 수 있었다 모꼬짱의 크고 예쁜 눈동자가.. 2023. 8. 27.
일본 이자카야의 최소 요금제 디나가 동경에 왔다 내 블로그의 구독자라면 디나가 누구인지 모르는 분이 없을것 같다 정확히 20년전 우리집에 홈스테이로 와서 3년을 함께 살았던 대만 동생이다 누가 뭐래도 디나는 나에게 여동생이고 가족같은 아이다 디나는 올 한해 동안 지금 8월이니 8개월 동안 일본은 벌써 30번이나 왔다 물론 일 관계로 .. 한달에 세 네번은 일본에 온 꼴인데 동경이 아닌 동북지역이나 북해도, 교토 같은 지방이었기에 만나지는 못 했다 그런데 이번엔 여름 휴가 겸 (반은 일 반은 휴가 ..) 2주일 일정으로 동경에 와 있다 일도 겸해야 해서 우리집에 오지 않고 호텔에 묵고 있다 혼자 온게 아니라 친구 랑 친구 엄마까지 함께 왔는데 일정이 빡빡해서 우리집에 올 시간이 없단다 휴가라면서 뭐가 그리 바쁘냐니까 명목은 휴가인데 .. 2023. 8. 24.
잘 익은 오렌지 색 여주의 색다른 맛 당뇨에 좋다는 여주 몸에 좋은 건 입에 쓰다고 하더니 이 말은 바로 여주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쓰디쓴 맛의 여주를 아무리 몸에 좋다지만 도저히 못 먹겠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나란 여자 자랑은 아니지만 어릴 적부터 꽤 음식을 가리는 여자였다 어릴 적 안 먹던 것들을 나이 들면서 먹게 된 것들도 생기더라 그 대표적인게 가지다 어릴 땐 아예 입에도 안 대던 가지가 요즘은 왜 이리 맛있는지... 생긴 건 뭐든 다 잘 먹을 것 같이 생겨 가지곤 아직도 가리는 음식이 많다 이런 나에게 쓰디쓴 여주는 당연 쳐다도 보지 않아야 하는데 그런데 난 여주를 좋아한다 물론 처음 여주를 맛봤을 땐 오만상 찌푸리며 이건 인간이 먹는 게 아니다라며 다시는 여주를 먹지 않으리..라고 했었다 그리곤 몇 년간 여주는 쳐다도 .. 2023. 8. 23.
귀하디 귀한 배추로 만든 막김치 올여름은 진짜로 진짜로 덥다 비도 예년에 비해 적게 내리는 것 같다 물론 내가 살고 있는 동경 기준이다 일본도 지역에 따라서는 물난리를 겪는 곳도 많았지만 동경을 중심으로 한 관동 지역은 가물다 올해는 동경을 관통하는 태풍도 없었다 워낙 가물어서 마당의 꽃이건 채소건 시들 시들하다 요즘은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오르고 있다고 하지만 요즘 일본의 물가 상승이 심상치가 않다 지금까지의 일본은 대체적으로 물가가 안정적인 편이었다 20년 넘게 일본에 살고 있지만 물가 상승을 체감한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물론 오르긴 올랐겠지만 올라도 체감 할 수 없은 정도로 찔끔 찔끔 올랐기 때문인 것 같다 유일하게 물가 상승을 느끼는 것은 가솔린 정도인것 같다 가솔린은 100% 수입인데다가 국제 정세에 따라 국.. 2023. 8. 22.
여친과 간 첫 한국 여행이 이별 여행? 지난주 히로의 절친인 이치도 군이 고교 때부터 4년 넘게 사귀어 온 여친과 한국 여행을 다녀왔다 한국 여행은 즐거웠었고 좋았단다 한국에서 삼겹살 먹으러 갔는데 어찌 가다보니 꽤 비싼 집에 갔는지 학생인지라 비싼 삽겹살 가격에 배 불리 먹지 못 했다고 한다 https://michan1027.tistory.com/2280 한국 처음 간 아들 친구가 감동했다는 한국 음식 현재 아들 녀석의 절친 일 순위는 당연 이치도 군이다 고교 친구인데 다른 대학에 다니고 있지만 " 너네 사귀니?"라고 묻고 싶을 정도로 절친이다 이치도 군은 고교 때부터 4년간 사귀고 있는 여 michan1027.tistory.com 그래서 배 불리 먹지 못한 삼겹살에 미련이 남았는지 " 히로 집에서 삼겹살 먹고 싶어"라는 발언을 했다고 .... 2023. 8. 21.
한국 처음 간 아들 친구가 감동했다는 한국 음식 현재 아들 녀석의 절친 일 순위는 당연 이치도 군이다 고교 친구인데 다른 대학에 다니고 있지만 " 너네 사귀니?"라고 묻고 싶을 정도로 절친이다 이치도 군은 고교 때부터 4년간 사귀고 있는 여자 친구가 있는데도 어찌나 히로랑 붙어 다니는지 내가 " 넌 여자 친구 안 만나고 맨날 히로랑 노냐"라고 할 정도다 그 덕분인지 어쩐지 이별했다 다시 만나고를 두번 반복하고 있다 히로의 절친 이치도군이 지난주 여름 방학을 이용해서 여자 친구와 한국 여행을 다녀왔다 당연히 한국은 첫 방문이다 한국 갔다 온 이치도군의 첫 한국방문은 음식은 맛 있었고 교통비도 싸고 그런데 버스의 난폭 운전이 기억에 남는단다 한국에서 뭐가 제일 맛있었냐고 물으니 닭 한 마리라고... 닭 한 마리라.. 사실 예전부터 닭 한 마리의 명성은 들.. 2023. 8. 19.
착각하기 딱 좋은 일본의 한국풍 식품 요즘은 굳이 한인 마트를 가지 않아도 가까운 동네 마트만 가도 별의별 한국 식품을 다 만날 수 있다 예전같으면 신오쿠보의 한인마트나 아니면 인터넷 주문을 해야만 했던 것들을 이젠 너무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일본에서의 한국 음식 붐이 반갑기만 하다 워낙 종류가 다양해서 이런걸 판다고 일일이 나열하기 벅찰 정도다 얼마 전 코스트코에서 처음으로 냉동 양념치킨을 사다가 먹은 적이 있다 평소에는 양념치킨은 집에서 만들어서 먹는데 냉동 치킨은 처음이라서 한번 사다 먹은 적이 있다 1킬로짜리 큰 봉지 하나 사 두었더니 나는 겨우 만 맛보았고 히로가 다 먹어 버렸었다 마트에 갔더니 냉동 코너에 양념치킨이 있었다 코스트코가 아닌 마트에선 처음 보는 양념치킨인데다가 코스트코는 1키로 대용량인데 이건 310그람이라 한번 먹.. 2023. 8. 16.
당뇨에 최고라는 여주 사라다 매년 점점 더워지는 여름 우리 집 마당은 정남향이라 햇살이 뜨겁다 못해 따갑다 조금이나마 작렬하는 태양 빛을 피해 보고자 여주를 심었다 덩굴 식물인 여주의 잎으로 햇살을 조금이나마 막아 보려고.. 천연 커튼도 되고 여주도 수확해 먹을수 있으니 여주는 말 그대로 1석 2조의 작물이다 거름이나 비료 한번 주지 않고 그냥 심어만 두었는데 세상에나 주렁주렁 열렸다 여주는 천연 인슐린이라고 할 만큼 당뇨에 좋다고 하는 건강식품이다 일본에서는 예로부터 여주는 즐겨 먹는 여름 채소 중 하나다 나도 일본에 와서 여주를 처음 알았고 처음엔 이렇게 쓴 걸 왜 먹나 했었다 장수국 일본에서도 최고의 장수 지역인 오키나와의 대표적인 음식이 여주로 만드는 고야 참플이다 고야 참플은 일본의 대표적인 여주 요리법 중 하나다 여주에다.. 2023. 8. 15.
시댁에 남편 혼자 갔다 맏 며느리인 나와 손자인 히로는 집에 있고 남편 혼자 시댁에 갔다 우리 집 자기야가 지난주 갑자기 자기야 : 다음 주에 나고야 갈 건데 같이 갈래? 뭐래? 마누라는 근무가 시프트제이고 3주 전까지 신청을 해야 휴가건 뭐건 낼 수 있는데 갑자기 다음 주라니?? 나 : 근무표 나왔는데 어떻게 가 ? 히로도 아르바이트 있으니까 자기 혼자 갔다 와 그렇게 자기야 혼자 시댁인 나고야에 갔다 시댁은 나고야인데 두 분 다 원래는 큐슈의 구마모토 출신인데 결혼 후 나고야에 정착을 한 경우라 나고야에 가도 일가친척은 단 한 명도 없고 오직 시부모님 뿐이다 어차피 시댁에 가 봐야 시부모님 밖에 안 계시는데 지난 6월에도 7월에도 두 달 연속으로 시어머니가 우리 집에 오셨고 두 번 다 일주일이나 있다 가셨기에 이번엔 시댁에.. 2023. 8. 13.
티스토리 5년차의 성적표 어제 블로그를 하루 땡땡이치고 오늘 노트북을 열어 보았더니 새로운 공지가 하나 떠 있었다 나는 원래 이런 공지 같은걸 잘 보지 않는 편이다 오직 내 블로그에 글만 올리고 댓글이나 읽고 하는 게 전부라서 가끔 새로운 공지가 뜬 후 한참이 지나서야 뒤 늦게 알곤 하는데 오늘은 어째서인지 자연스레 새로운 공지에 눈이 갔다 스토리 크리에이터를 찾습니다 이건 또 뭐지? 찾는다는 걸 보니 본인이 직접 신청을 하거나 아님 구독자부터 주천을 받는 건가? 뭐 대충 이런거란다 되게 있어 보인다 옛날 식으로 하면 파워 블로거 뭐 그런 것 비슷한 것 같긴 한데.. 어째 되게 있어 보인다 그리고 중요한 선정 조건이라... 영양력이랑 활동성은 문제없을 것 같은데 첫째 조건이 분명한 주제로 전달력 있는.... 어쨌든 전문성! 여기.. 2023.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