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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마스크 & 코로나 지원금 그 유명한 아베마스크랑 코로나 지원금 신청서가 집으로 배달 되어져 왔다 TV에 나오는 면 마스크를 쓴 아베아저씨를 볼때마다 참 고집불통도 저런 꽁고집이 없다 싶다 하기사 자기가 코로나 대응으로 펼친 면 마스크 정책이니 아베 본인이라도 그 마스크를 써야 하니 아무리 우스꽝스러워도 변함없이 아베 마스크를 고집 할수밖에 없을것 같긴하다마는 볼때마다 헛웃음만 나온다 이게 그 유명한 아베마스크다 세금을 엄청나게 쏟아 부어서 만든 .. 다른 블로거에도 워낙 많이 등장한 아베 마스크라 알고는 있었지만 작긴 작다 . 진짜로 작다 딱 초딩이 하면 될 싸이즈 폭도 폭이지만 일반 마스크는 주름이 잡혀 마스크를 쓰면 위로 쭉 늘어나 코와 턱까지 다 가려주지만 이 면 마스크는 늘어나지 않으니 성인이 하기엔 도저히 무리! 아베 .. 2020. 6. 6.
세금납부 기한 넘겨도 가산세가 없는 일본 회사에서 동료들과의 대화 코로나 지원금 신청서 며칠전에 집으로 왔어 울 집에도 왔어요 뭐야 ? 우리집엔 아직 아베 마스크도 안 왔는데 .. 우리시는 왜 이렇게 느려터진거냐고 시에서 하는 업무니 사는 곳마다 행정처리 속도가 다 다르다 미치꼬상 동네는 아직 아베마스크조차 배달이 안되었다고 한다느려도 너무 느리다 코로나 지원금 나오면 자동차세랑 재산세 낼까 해 지금 신청하면 근데 이달 말까지 입급 될려나 세금 이달말까지지잖아 언니 자동차세 6월 1일이 기한이에요 뭐? 6월 말 까지 아니었어 ? 아니에요 6월 1일까지에요 어머 ! 그럼 어떻게 해 과태료 붙겠네 . 독촉장 올때까지 기다리면 되는거야 지금껏 기한 넘겨 본건 또 처음이네 난 왜 6월 말이라고 착각을 했을까? 아깝게 과태료 내게 생겼네 과태료 안 나와.. 2020. 6. 5.
남편이 아들에게 시킨일 내가 딱히 집안일을 좋아하지만 않지만 (하긴 세상에 누가 집안일을 좋아하겠는가 가족을 위해 어쩔수 없이 하는 거지 ...) 어쨌든 딱히 집안일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딱히 싫어하지도 않는다 어차피 내가 해야 할일 즐겁게 할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러나 아무리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즐겁게 할려고 노력하는 집안일이지만 그 중에 진짜로 하기 싫은 일도 있다 난 청소하는것도 싫지 않고 밥 하는것도 설거지를 비롯 뒷정리하는것도 싫지않다 빨리를 하는것도 빨래를 너는 것도 싫지않다 그런데 빨래를 개는것이 싫고 (음 ... 개는건 싫다기 보다 별로 안 좋아한다 ) 개고난후 각각의 빨래를 구분해서 서랍장에 넣는 일이 싫다 그 보다 더 싫은 것은 바로 다리미질 ... 1년 365일중 내가 다리미를 손에 드는건 네다섯번.. 2020. 6. 4.
일본 시어머니와 한국 며느리의 선인장 이야기 어제 아침 마당에 나갔다가 나도 모르게 탄성이 터져 나왔다 어머나 세상에 얘가 언제 폈다냐 .. 며칠전 꽃봉우리가 맺었던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빨리 이렇게 활짝 필 줄은 몰랐다 순백처럼 하얀 선인장 꽃이 두 송이 피었다 나는 초록이들을 참 좋아하고 우리집 구석구석에 수많은 꽃들이 있다 나름 초록이들을 잘 키우는 편이라 자부를 하는데 내가 유일하기 못 키우는 아이가 있었으니 그것은 가만 놔 둬도 저절로 잘 자란다는 세상 키우기 쉽다는 선인장이다 세상만만한게 선인장이라는데 나에게는 선인장은 영원한 숙제다 사다놓으면 죽이고 사다놓으면 죽이고 .. 내가 선인장을 죽이는 이유는 딱 하나다 항상 물러서 썩어서 죽는다 차라리 무관심하게 그냥 내 버려두면 잘 자랄것을 이뻐한다고 하는게 관심이 너무 커서다 나.. 2020. 6. 2.
코로나 때문에 알게된 소중한것 일본은 코로나 사태로 4,5월은 긴급사태 선언기간중으로 외출자제 기간이었기에 마트 가기랑 꼭 필요한 외출이 아니면 외출 자제를 하며 보냈었다 그리고 이번주 긴급사태 선언 해제후 처음으로 맞는 주말 근 두달만에 첫 가족 외출을 감행했다 아무리 긴급사태 해제선언이라고는 하지만 아직은 아니 당분간은 사람 많은곳은 피해야 할 것 같아서 가까우면서 되도록이면 사람이 적은곳이 어딜까 생각해보니 집에서 차로 30여분 거리에 아주 깨끗한 강이있어서 첫 가족 나들이 장소는 강가로 정하고 고 ! 고 ! 자기야랑 나랑 히로랑 셋이서 차를 타고 외출 하는 자체가 넘 오래간만이다 내 예상대로 강가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이 곳 까지 차로 오면서 거치는 몇 군데의 대형 쇼핑몰에는 차가 엄청 막혔고 사람들로 바글 바글 .. 다들.. 2020. 6. 1.
꽃 한송이로 과거를 추억하고 미래를 보다 내가 블로그에 우리집 마당의 꽃들을 소개할때 장미는 항상 우리집엔 4그루의 장미가 있다고 소개를 했었던것 같다 (빨간 장미 , 분홍장미, 오렌지 장미, 그리고 모꼬우 바라 ) 그런데 아니다 우리집에 또 한그루 내가 절대로 잊으면 안되는데 잊고 있었던 장미가 또 한그루가 있다 내가 왜 이 아이를 잊고 있었는지 ... 장미가 꽃망울을 맺고서야 이 아이의 존재가 눈에 들어왔다 우리집 마당에 자리잡은지 8,9년쯤 되었나보다 8,9년을 함께하고도 잊고 있었다니 .... 이 아이가 처음으로 우리집에 왔을땐 작은 화분에 심겨진 미니 장미였다 미니 장미니까 키도 15센치정도였나 아주 작고 귀여운 아이였다 얘는 히로가 초등학교때 어머니날에 나에게 선물한 아이다 엄마가 꽃을 좋아하는걸 아니까 선택한 보통 어머니날은 한국과.. 2020. 5. 31.
재료비 1500원에 너무 이뻐서 먹기 아까운 디저트! 코로나 코로나 코로나 .. 솔직히 이젠 코로나를 언급하는것 조차 지겹지만 그러나 오늘도 코로나때문에 집에서 할일없이 시간보낼때 만들기 좋은 디저트 한가지 소개할까한다 그 디저트는 바로 재료비 싸고 만들기 쉽고 맛있고 게다가 넘 이뻐서 먹기 아까운 복숭아젤리다 재료는 딱 2개만 있으면 된다 복숭아 통조림이랑 젤라틴 한국 가격은 모르겠고 일본 아니 울 동네 마트에선 복숭아 통조림 하나 단돈 천원이면 살수가 있다 젤라틴은 만드는 양에 따라 달라지지만 50그람이면 500원도 안한다 합이 단돈 1500원으로 만들수 있다 통조림 복숭아를 되도록이면 가늘게 납작 썰기 통조림안에 든 시럽은 버리지 말고 남겨두기 왜냐? 필요하니까 시럽 한방울까지 아낌없이 다 .. 가늘게 채썬 복숭아를 겹겹히 쌓기 이때 안쪽에서가 아닌 .. 2020. 5. 30.
영업재개한 일본 스포츠 센타의 코로나 대책 일본은5월 25일로 코로나로 인한 긴급상태선언이 해제가 되자 영업 자제와 중단을 해 왔던 시설들이 영업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내가 다니던 스포츠센타는 27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아무리 일본정부에서 긴급상태선언을 해제했다고는 하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에는 아직 아직은 아닌것 같다는 ..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생각일꺼 같다 그래서 스포츠 센타는 영업을 재개했지만 그 종료를 알수없는 코로나를 생각해서 스포츠센타를 잠시 쉬기로 결정했다 내 안에선 일본 정부가 괜찮다는데 그냥 운동 다니자는 속삭임과 아니 아니 아직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려면 멀었어 당연히 스포츠 센타는 가면 안돼라는 속삭임 근 2달간을 운동을 하지 않고 집에서 뒹굴고 있으니 운동 가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내 결정은 역시나 스포츠 센타 출입을 하지 .. 2020. 5. 29.
할일 없는 여자가 심심해서 만든 DIY 일본은 25일부터 긴급사태 선언 종료가 되었다 벌써 종료를 해도 되나 불안 불안하지만 어쨌든 우리집 자기야는 어제부터 자택근무를 마치고 출근을 하고 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자가용 출근 내일부터는 대중교통인 전철로 출근을 하겠다고 한다 아침 마지막 자동차 출근을 하는 자기야의 도시락 그리고 커피까지 내려서 준비해주고 "자기야 빠이 빠이 잘 다녀 오셔 " 그런데 나는 오늘 쉬는 날이다 자기야가 출근을 한후 할 일이 없다 아무리 긴급사태가 종료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친구들이랑 런치를 하러 갈 맘은 안 생긴다 일본 사회는 종료를 선언하거나 말거나 당분간은 마스크 필수에다 외식도 자제 , 친구 만나는 것도 자제 조심 또 조심을 할 생각이다 쉬는 날마다 집에 있다보니 늘 마당에서 시간을 보낸다 풀도 뽑고 물도.. 2020. 5. 28.
9년의 기다림 9년전쯤이었나보다 히로가 초등학교 3학년이었나 4학년이었나 학교에서 돌아온 히로손에 쥐어진 작은 돌맹이같은 갈색의 씨앗 (퍼 온 사진 ) 엄마 이거 오늘 급식시간에 나온 과일인데 비파씨야 엄마 비파알아? 오늘 처음 먹어 봤는데 넘 달고 맛있어서 심을려고 씨를 가져왔어 울 집 마당 좁아서 심을자리 없는데 .. 엄마 심자 응? 이거 진짜 맛있었단 말이야 비파라 ..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과일 나무인데 어느정도 클텐데 우리집 마당에 꽤 크게 자랄 과일 나무 심을 자리가 남아있지않는데 하지만 히로가 워낙 조르는 바람에 화분에다가 심기로 하고 히로와 함께 비파씨를 심은게 9년전쯤일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싹이 나고 나무가 자라고 그렇게 9년이었다 9년간 화분에 심은것 치고는 잘 자라는것 같기는 한데 열매는 고사하고 .. 2020. 5. 27.
일본에서 코로나 마스크보다 더 귀한 품절품목 25일부터 일본 전국적으로 코로나에 인한 비상사태 선언이 해제가 된다고 한다 자택근무를 하던 직장인들도 만원 전철을 타고 출근을 하게되고 각종 업소들도 정상 영업 그리고 아이들 학교도 학원도 정상으로 돌아간다는데 글쎄 괜찮을까 하는 불안감은 떨쳐버릴수가 없다 4월부터 근 두달에 가까운 기간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한국에는 없었다던 사재기가 일본에서는 있었다 왜 사재기를 하는지 도대체가 이해가 안되던 화장지 그리고 사고 싶어도 살수가 없었던 코로나 시대에 정말로 귀하고 귀하신 마스크 현재 일본은 화장지는 정상 가격에 어디에서나 살수 있다 화장지 사재기는 옛말이 되었다 그리고 마스크는 살수는 있지만 가격이 코로나 이전과 비교했을때 많이 많이 비싸다 고성능 기능성 마스크가 아닌 꽃가루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일반.. 2020. 5. 26.
아이스용 커피콩 너의 정체가 뭐니? 며칠째 계속 흐리고 비오고 게다가 춥고 마치 장마철인듯한 일주일이었다 토요일인 오늘은 아주 아주 화창한 날씨 아침을 마당에서 먹고 음악을 들으며 마당에서 놀다가 점심까지 잘 먹고 나니 식곤증이 올려고 하는 타이밍 커피콩이 얼마 안 남았어 . 사러 가자 커피콩 아직 있잖아 아이스용 커피콩이 없어 아니 커피콩이면 다 같은 커피콩이지 아이스용은 또 뭐냐고요 .. 지난번 사온 아이스용 커피콩이 다 떨어졌다고 사러 가잖다 다른 볼일이 있어서 겸사 겸사 간다면 모를까 집에 커피콩이 없는것도 아니고 꼭 아이스용이 필요하냐고요 솔직히 일반 커피콩이나 아이스커피 콩이나 나는 달리 맛의 차이도 모르겠더구만 왜 아이스용 커피콩을 따로 파냐고? 다 장삿속이라니까 그냥 집에 있는 커피콩으로 내려서 냉장고에 넣어 두면 아이스가 .. 2020. 5. 24.
갈비탕 못 먹는여자의 갈비탕 후기 어제 회사 후배랑 카카오톡을 하던중 갑자기 후배가 코스트코에서 갈비탕을 싸게 팔고 있다고 .. 그렇단 말이지 갈비탕이라 ... 사실 난 갈비탕을 못 먹는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번도 먹어 본적이 없다 (나 한국 사람 마스무리까?ㅋㅋ) 난 육수를 못 먹는다 아니 알레르기나 아님 먹으면 죽는건 아니니까 정확히 말하면 못 먹는다가 아니라 안 먹는다 갈비탕뿐만이 아니라 육개장, 곰탕, 설렁탕 돼지 국밥 등등 ... 소 와 돼지가 지나간 국물은 안 먹는다 왜냐하면 난 냄새에 굉장히 민감하다 남들은 맛있고 구수하다는 육수가 나에겐 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서 너무 싫다 일본에 살면서 일본 라면(특히나 돈꼬츠 라멘)을 싫어해서 먹지를 않는다 우리집 자기야는 라면을 너무 좋아하는데 게다가 일본은 라면 맛집이 널리고 널렸는데.. 2020. 5. 23.
코로나 출근하는 남편 도시락 우리집 자기야는 현재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중이다 주 5일 근무중 적게는 하루 많게는 2일은 출근을 하고 나머지는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주는 3일이나 출근을 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싫다며 차로 출근을 하고 있는데 자기야의 회사는 시브야 역에서 도보 5분거리 동경의 중심가답게 주차비만 2만 5천원이 넘고 수도 고속도로까지 타니 가솔린값 합하면 하루 교통비만 7만원짜리 비싼 출근이다 뭐 회사에서 경비가 다 나온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하루 출근 교통비가 너무 비싸다 오늘은 우리집 자기야가 회사 출근하는 날 나는 쉬는 날 자기 일부러 그러는 거야 아님 우연인 거야 꼭 나 쉬는 날 출근 하는것 같아 마누라랑 같이 있기 싫어서 도망가는거야 아니 아니 절대 아니야 오늘은 사장 주관 회의라서 어쩔수 없.. 2020. 5. 22.
5월의 마당 가드닝 (장미 & 아이리스 기타등등 ...) 햇살이 아름다운 5월 우리집 정원이 가장 빛을 발하는 시기이다 우리집은 현관쪽은 사람이 다니는 길목이지만 마당은 집 뒷쪽에 있어서 아무리 정성들여 이쁘게 꾸며도 아무리 예쁜 꽃이 피어도 오직 우리 가족들만이 즐길수 있는 뒷마당이다 우리집 뒷마당은 정 남향이라 햇살이 가득하고 그래서 별 공을 들이지 않아도 이쁜 꽃들이 만발하건만 골목을 오고 가는 사람들에게 자랑을 할수가 없다 진짜로 자랑을 하고 싶은데 ... 울 가족만 보기엔 예쁜 꽃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집 마당의 꽃 자랑 하는 시간! 우리집 빨간 장미 장미는 거름(비료)를 먹고 산다고 한다 그 만큼 손이 많이 가고 또 정성을 많이 들여야 한다는데 우리집은 거름(비료)를 주지 않고도 약을 치지도 않고 그냥 내버려 두는데도 많은 꽃송이들이.. 2020. 5. 21.
일본의 고사리 손질법 직장 동료 마에다상 미짱 와리비(고사리) 먹어? 당연히 먹지. 한국에선 고사리 나물로해서 많이 먹어 육개장 같은 국물 요리에도 많이 넣고 그럼 고사리 줄까 시골에서 매년 이맘때면 고사리를 한박스씩 보내주는데 양이 너무 많아 생고사리겠네 난 말린 고사리밖에 먹어 본적 없는데 생고사리 먹어 본적 없는데.. 마에다상 시어머니의 친정집에서 매년 보내 오는 고사리가 양이 너무 많아서 나눠 먹고 싶다고 한다 며칠전 이런 대화를 나눈후 오늘 마에다상이 고사리를 가져 왔다 음 ... 고사리가 이런건가.. 바짝 말린 고사리를 물에 불려 나물로 먹어본적 밖에 없는 나로썬 좀 생소한 고사리다 고사리를 손질해서 아예 반찬을 만들어 바로 먹을수 있도록 해서 가져 왔다 고사리 アク抜き (독성제거) 하고 다시로 간을 했으니 그냥 .. 2020. 5. 20.
충격! 경악! 우리집 마당에 ... 우리집 마당 아담하고 작은 마당이지만 많은 생명들이 찾아 온다 새가 찾아 와 아름다운 지저귐을 안겨 주기도 하고 과거 두번 정도 우리집 마당에 새가 알을 낳은적도 있었다 나비도 너울 너울 춤을 추고 앙증맞은 작은 무당벌레도 있고 벌이 집을 지은것도 서너번 다행히 벌집을 작을 때 발견하고 벌집을 제거하기도 했다 장마철이면 달팽이 손님도 볼수 있다 여기까지는 귀여운 마당 손님들이고 .... 이름을 모르겠다 건드리면 동그랗게 몸을 마는 작은 벌레 얘네들은 수를 셀수가 없고 개미들 (개미 퇴치약도 수없이 뿌렸었다) 마당을 파 헤치다 보면 지렁이도 가끔 튀어 나오고 어쩔땐 도마뱀도 휙 지나간다 지렁이나 도마뱀은 내가 끔찍하게 싫어하는 것들이지만 특히 도마뱀은 쏜살같이 휙 지나가버리니 어디 딴 동네에서 우리집으로 .. 2020. 5. 19.
요즘 뭐 먹고 사니? ( 주말 아침) 요즘 뭐 먹고 사니? 정말 모두에게 물어 보고 싶다 코로나 때문에 온 가족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요즘 외식도 못하고 삼시세끼 집에서 챙겨 먹어야 하는 요즘 다들 뭐 해 먹고 사나 진짜 궁금하다 우리집 아침은 .. 재택 근무를 하는 우리집 자기야와는 달리 나는야 코로나거나 말거나 출근이다 우리집 평일 아침 식사는 따로국밥이다 나는 출근을 해야하니 게다가 출근이 이른 아침이라 안 먹고 출근을 할때가 많다 우리집 자기야는 재택근무이지만 늦어도 7시 반에는 일어난다 일어나면 알아서 아침을 챙겨 먹는다 주로 빵과 커피이고 가끔 밥과 낫토로 간단히 챙겨먹고 8시 반쯤에 모꼬짱과 함께 30분정도 아침 산책 그리고 9시부터 재택 근무 시작이다 우리집 자기야가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제일 좋아하는 건 당연 우리집 모.. 2020. 5. 18.
미니 연못에 핀 이쁜 꽃과 생명의 탄생 울 집 마당에 정말 작은 미니 연못이 있다 아들녀석이 중 3 겨울방학때 갑자기뭐에 꽂혔는지 한 겨울의 꽁꽁 언 땅을 파고선 만든 연못이다 뜬금없이 고입 수험생이 수험을 두어달 남겨논 시점에 갑자기 마당을 파 헤치길래 우리집 자기야랑 둘이서 농담삼아 " 쟤가 수험 스트레스에 드디어 머리가 어떻게 된거 아냐?" 했었던 그 겨울의 연못 파기 사건이었다 그렇게 갑자기 파 헤친 연못이 올해로 4년째 우리집 마당 한 구석을 떡 하니 차지하고 있다 이젠 우리집 마당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된 히로의 미니 연못이다 수험생 아들의 연못 만들기 이야기http://blog.daum.net/mi_chan1027/1005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송사리들이 수십마리 살고 있다 그리고 미니 새우들도 송사리와 함께 살고 있다 .. 2020. 5. 17.
코로나 때문에 매일 매일 외식하는 가족 코로나 때문에 외식도 못하고 뭐 먹고 사니? 진짜 외식을 마지막으로 한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난다 우리집은 맞벌이라는 핑계로 주말에는 항상 외식을 하는 편이었다 서로가 출근해서 일하느라 고생했으니 주말정도는 외식을 하곤 했었는데 우리집 자기야가 재택근무이다보니 매일이 삼시세끼 집밥이다 끼니만 되면 뭘 해 먹나 하는 고민 아닌 고민 .. 어제 저녁은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 먹었었다 일주일에 마당에서 고기 구워 먹는 횟수 적게는 2번 많게는 3번 너무 자주 고기란걸 굽다보니 이젠 바베큐인지 뭔지도 지겹다 어제 저녁 고기를 구워 먹자고 했을때 히로가 오래간만에 스시가 먹고 싶다고 했었다 고기 구울 준비 다 해 두었는데 갑자기 스시가 먹고 싶다고 메뉴를 바꿀수는 없고 예정대로 바베큐란걸 했었다 (워낙 자주 바베큐를.. 2020.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