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117 가족 여행 테마 첫번째 食 여행을 떠났다 코시국에 가족 여행을 … 가족 여행이라 해 봐야 달랑 세명이지만 앞으로 해 봐야 얼마나 더 하겠나 싶다 그래도 아직은 히로가 가족 여행을 고맙게시리 따라와 주지만 이젠 자기도 성인이라고 지금까지 미성년이란 이유로 하지 못 했던 일들을 이젠 친구들과 하고 싶은 게 더 많을 테고 여친이 생기면 엄마 아빠는 거들떠도 안 볼 테니까 … 코시국을 참다 참다 1년 만에 떠나는 가족 여행이지만 제한 사항이 많다 일단 외국은 무조건 안 되고 일본 국내도 비행기를 타야하는 북해도나 오키나와는 제외시키고 신간선 같은 대중교통도 아웃! 결국 차로 갈 수 있는 곳으로 제한을 하니 그리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동경 북쪽으로는 아직 춥기도 하고 꽃 들도 피지 않았을테고 그럼 남쪽밖에 없네 남쪽 하면 만만한 게 이.. 2022. 2. 19. 코시국의 떠난 조용하고 한적한 겨울 바다 여행 코시국이라서 그래서 망설이고 망설이다 떠난 가족여행 바다 건너 외국으론 갈 수 없으니 대신 북해도를 가고 싶었지만 이 시국에 비행기를 타기가 영 꺼림칙해서 자동차로 떠나는 가족 여행을 계획을 했었다 작년 오키나와 여행을 떠난 지 일년 만이 떠나는 가족 여행이다 이틀 전 갑자기 추워지고 눈이 왔었기에 춥지 않을까 날씨가 조금 걱정되었는데 웬걸 이렇게 날씨가 좋을 수가 없다 한 시간 남짓 달리니 보이기 시작한 바다 햇살에 바닷물이 반짝반짝 빗나는 게 눈이 부실 정도다 바닷가 해안 도로를 따라 한적하고 조영한 곳을 찾아 또다시 한 시간을 달렸다 그렇게 바닷가 해안길을 달리고 달렸다 바람도 없고 햇살은 따뜻하고 마치 그래 너희들 코시국에 살아 가느라 수고했다 오늘은 모든 걱정 근심 던져버리고 푹 쉬렴..라고 말.. 2022. 2. 17. 나 백조에게 물려 본 여자야 고속도로를 100킬로를 달려 달려 딸기 디저트를 먹으러 갔다 아무리 딸기의 성지라고 해도 그렇지 고속도로 비만 편도 2만 7천 원 왕복이 6만 원 돈이다 배 보다 배꼽이 더 큰 나들이였다 그냥 딸기 디저트만 먹고 돌아오기엔 고속도로비가 너무 아까워서 근처 바닷가로 드라이브를 나섰다 본전은 뽑아야 하니까 ㅎㅎㅎ 아침에 집을 나설때 잔뜩 찌푸려 있었다 바닷가에 도착하니 비가 촉촉이 내리기 시작했다 오래간만에 바다 보러 왔는데 비라니 ㅠㅠㅠ 한적한 어촌 마을 … 촉촉이 내리던 비가 점차 우산이 없으면 안 될 정도로 내리기 시작했지만 비 내리는 바다가 나름 운치가 있다 바다는 굳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지 않아도 멀리서 바라 보기만 해도 좋은것 같다 뜨끈한 커피 한잔을 손에 들고 한동안 바다를 바라 보았다 딱히 말.. 2021. 11. 2. 꿈에도 보기 싫은 딸기인데.. 일주일간 출장 때문에 집을 비웠던 우리 집 자기야 주말 드라이브겸 나들이를 하자고 한다 동경의 남쪽 바다 이즈에 있는 딸기의 성지라고 불리는 그곳으로 딸기로 만든 디저트 먹으러 가자고 … 나들이하러 갔다 딸기 디저트 먹으러 가는 거라면 모를까 딸기 디저트 먹으러 그 멀리 까지 가는 건 아니지 않냐고 했더니 그럼 그렇게 생각하란다 나들이 갔다 디저트 먹는걸로 생각하고 가자고 해서 따라나섰다 100킬로나 되는 거리를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고 또 달렸다 고속도로비만 편도 2700엔 (2만 8천 원) 그리고 도착한 딸기의 성지하는 이즈 모든 상품이 죄다 딸기다 수 많은 종류의 딸기 잼들.. 딸기로 만든 별의별 상품이다 있다 딸기 빵 , 딸기 쿠키, 딸기 쵸코 등등…. 딸기가 재료인 수많은 과자들과 먹거리 뭐 이러.. 2021. 11. 1. 주말 테니스 과부 탈출 아침부터 하늘이 잔뜩 찌푸렸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은데 주말 아침이면 어김없이 테니스를 가야 하는 우리 집 자기야 어제까지만 해도 날이 너무 좋았었다 그래서 오늘은 간만에 자기야의 테니스를 따라나설 예정이었다 주말인 오늘 자기야가 테니스를 하러 가는 곳은 집에서 한 시간 거리의 호숫가인지라 기분전환 겸 따라가서 바람 쐬기에 딱 좋은 곳이지만 내가 잘 따라나서지 않는 이유는 일단 주말인데 늦잠도 자고 천천히 일어나고 싶은데 자기야는 7시면 집을 나선다 넘 빨라서 못 따라감 또 하나의 이유는 한번 테니스를 갈 때면 4시간이다 오늘도 8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4 시간 따라나서서 자기야가 테니스를 하는 4시간은 혼자 보내기에 너무 긴 시간이다 하지만 날도 좋고 오늘은 모꼬짱 데리고 바람도 쐴 .. 2021. 10. 17. 평일 공원에서 간단 피크닉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다 보니 휴가를 내도 갈 곳도 없고 가지도 못 하고 그래서 할 일 없이 연차를 쓰고 있지만 그래도 쌓여만 가는 연차다 연차 휴가를 다 쓰지도 못했는데 아직 많이 많이 남았는데 다음 달이면 1년 치 연차가 또 나온다 그래서 또 할 일 없이 연차를 내고 오늘부터 또 5일간의 휴가에 들어간다 5일간 뭐 하냐 ㅠㅠㅠ 오늘은 회사 동료 2명과 함께 동네 가까운 곳에 있는 녹지로 피크닉을 갔다 말은 거창하게 피크닉이라 칭했지만 도시락 만들고 이것 저것 준비하는 것도 귀찮아서 녹지로 가는 길에 있는 마트에 들려 이런저런 먹거리를 사서 가기로 했다 녹지로 들어가는 입구 .. 입구에 들어서는 것만으로도 다른 세상에 온 듯하다 아직은 단풍을 보기에 많이 이른 것 같다 빨갛게 노랗게 알록달록하지 않고 .. 2021. 10. 16. 적극적인 남편과 귀찮은 마누라 코로나 덕분에 연차휴가만 쌓이고 쌓였다 울 회사는 연차휴가를 안 쓴다고 해서 돈이 나오는 게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회사처럼 그냥 안 쓰고 버려서도 안 된다 울 회사는 무조건 연차 휴가를 기간내에 써야 한다 그래서 연차휴가를 소비하기 위해 나는 금요일보터 화요일까지 아무 목적 없는 휴가 중이다 11월부터 크리스마스시즌에 돌입을 하니 케이크 만드는 일을 하는 나는 11월부터 휴가는 쓸 수가 없다 그래서 9월 10월 두 달간 연차휴가 소비를 위해 부지런히 쉴 생각이다 휴가는 휴가인데 할 일 없는 휴가 ㅠㅠㅠ 그래서 오늘은 우리집 자기야 랑 드라이브 가기로 했다 아침에 커피 한잔에 핫샌드위치 하나 먹고 일치감치 집을 나섰다 동경은 동경인데 동경같지 않는 곳 오꾸타마 奥多摩로 집에서 2시간 거리의 드라이브였.. 2021. 9. 26. 수국과 우산 내가 워낙 자주 언급을 해서 약간 식상하기는 하지만 일본인들은 정말 수국을 좋아하는 것 같다 마당의 정원수로도 물론 인기가 있지만 멀리 수국 명소에 가지 않아도 집 근처 공원에 수국 명소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많은 수국이 있는 공원이 널리고 널렸다 공원에 가지 않더라도 우리 집 근처는 도로변 가로수 나무 아래에 수국이 많이 심어져 있다 수국 하면 비가 연상이 될 정도로 비와 아주 잘 어울리는 수국 화창한 날 보는 수국보다 장마철에 비에 촉촉이 젖은 수국이 가장 아름답게 느껴진다 수국은 정말 종류도 다양하고 색도 다양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보라빛보랏빛 도는 파란 수국 아니 파란빛 도는 보랏빛 수국... 어쨌든 위의 사진의 저 색이 가장 수국 답다고 생각한다 우리집 현관에 있는 수국 숨은 그림 찾기! 모.. 2021. 6. 14. 조금 이른 나들이 일본국내 여행사를 통해 몇 번 여행을 했더니 이젠 두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일본 국내 여행 정보지가 집으로 배달되어 오고 있다 여행 정보지를 뒤져겨 보았자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가지도 못하겠지만 그래도 여행 정보지를 훑어보게 된다 좋은 곳 있으면 기억해 두었다가 다음에라도 가야지 하고.. 여행지를 훑어 보면서 이번에 제일 내 눈을 사로잡은 건 바로 등나무 꽃 등나무 꽃이 군락으로 피어 있으면 이렇게 이쁘구나... 라이트 업 된 등나무가 이렇게 환상적이구나 그래서 일요일인 오늘 등나무 꽃을 보러 갔다 여행 정보지에 니온 여행지가 아닌 같은 시에 있는 공원으로.. 차로 20분쯤 떨어진 가끔 가는 공원에 등나무 공원이 있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꽃이란 게 시기가 있는지라 만개 시기를 잘 맞춰 가야만 볼 수가 .. 2021. 4. 19. 남편에게 여행 스케줄을 맡겼더니 벌어진 일 우리 집은 여행을 가기로 결정을 하면 대체적으로 내가 여행 스케줄을 잡는 편이다 우리 집 남자는 가자고 결정만 하고 언제 어딜가고 뭘 먹고 뭘 하고... 이런 세세한 여행 스케줄은 내가 다 짜는 편이다 우리 집 남자는 귀찮아서도 세세한 여행 계획은 못 짜는 데다가 성격이 그냥 닥치면 하면 된다는 스타일이고 나는 미리 미리 계획하고 준비를 하는 스타일 이다 그런데 이번 여행은 내가 별로 내켜하지 않았고 (코로나 때문에..) 항상 여행 계획을 짜는 내가 내켜하지 않으니 이번엔 자기가 다 알아서 할 테니 그냥 따라만 오라고 했었다 나는 평소 같으면 여행 장소를 미리 검색하고 미리 어느 정도 공부를 하는데 이번엔 정말 아무것도 사전 지식 없이 그냥 떠났었다 여행 첫날에 여유롭게 바닷가 산책과 로컬 맛집에서 저녁.. 2021. 3. 19. 코로나 시대 ! 여행에 대한 생각 변화 일본은 코로나 확진자가 주말인 어제도 2천명을 훌쩍 넘었고 오늘도 2천명을 가볍게 넘겼다 이틀전부터 다시 외출 자제해 달라하고 GO TO라 해서 경비를 지원해 준다며 여행을 가라며 부추기더니 GO TO 때문에 코로나가 확산 되었다고 하는데도 며칠전까지 정부에선 GO TO는 개인의 선택이니 계속 지원하겠다고 하더니 ( 국민의 건강보다 경제가 더 중요한가 보다 ...) 일본 의사회에서 GO TO가 코로나 확산의 원인이란 의견이 강하게 나오자 이제서야 GO TO지원 사업을 일시 중지하겠다고 한다 아무리 경제가 중요해도 그렇지 정부에서 지원까지 해주며 여행을 가라고 적극 권유하는건 아니지 싶다 코로나 때문에 1년간 여행은 고사하고 동경도를 벗어 나지 않고 생활하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아니 덕분에 나는 여행에 대.. 2020. 11. 23. 여자들의 가을 여행 (단풍 구경) 직장 동료 후배들과의 가을 여행 가을 .. 단풍이 참으로 아름답다 기분 좋아야 할 여행 즐거워야 할 여행 기분도 좋았고 즐거웠다 무엇보다 날도 좋았고 한달전부터 단풍 구경 가자며 계획했던 여행인지라 기대도 컸었고 신뢰할수 있는 동료와 귀여운 후배들과의 일터를 벗어나 신나게 놀고 싶었다 한달전 이 여행을 계획한후 많은 일이 있었다 제일 친한 내가 신뢰하는 동료 미치꼬와 사전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나도 미치꼬도 정말 충격이었지만 후배인 유미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자고 ... 혹 우리가 모르는 뭔가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면 그냥 받아주자고 ... 다음번에도 넷이서 이렇게 활짝 웃으며 여행을 하고 사진을 찍을수 있기를 바라며 .... 하지만 그녀는 그 기회를 자기발로 뻥 아주 세게 뻥차 버렸다.. 2020. 11. 15. 여자들의 가을 여행 (꽃 구경) 친한 회사 동료 후배들과 함께 가을여행을 떠났다 이름하여 단풍놀이 날씨가 얼마나 좋은지 마치 우리들의 나들이를 축복해 주는듯한 화창한 날씨가 한껏 기분이 들떴었다 이쁜 꽃 뒷쪽에서 웅크리고 앉아 있는 두 미녀는 (얼굴이 안 보이는 뒷 모습이니 미인이라 무조건 우겨본다 ㅎㅎ) 나랑 그리고 회사에서 내가 제일 믿고 신뢰하며 제일 친한 미치꼬다 두 미녀가 쭈그리고 앉아서 뭘 하냐면 비밀 ㅋㅋㅋ 꽃 보다 더 이쁜 미녀들 (얼굴 가리고 여전히 미인이라 우겨본다 ㅋㅋ) 언니야 말 잘 듣고 따르는 이쁘고 귀여운 두 명의 후배들 .. 꽃 구경도 좋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도시락 타임 이번 여행은 아무것도 준비 하지 않고 가볍게 출발했다 오는길에 들린 마트에서 각자 먹고 싶은 도시락을 사 들고 오는 간편함 ! 각자 먹.. 2020. 11. 14. 11월에 동경 오면 무조건 가 봐야 할 곳 동경도에서 제일 큰 공원인 쇼와기념공원 쇼와 기념공원은 진짜 넓어도 무지막지하게 넓은 공원인데 공원내 많은 볼거리중 단연 1위는 일본정원이다 여름철에는 오후 6시 겨울철에는 4시 30분 문을 닫는 시간이 아주 빠른편인데 11월 한달간은 밤 9시까지 야간 개장을 한다 넓고 넓은 공원중 다른 구역은 폐원시간인 4시 반이면 통행제한을 하고 야간개장 하는 구간은 2구간인데 어제 소개한 은행나무길과 오늘 소개할 일본 정원이다 성능 좋은 카메라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눈으로 봤을때가 2배 아니 3배는 더 좋다 스마트 폰의 한계로 사진으로 다 전달하지 못하는게 너무 아쉽다 일본 정원은 어딜가도 연못이 있는것 같다 이 쇼와 기념 공원의 일본 정원도 중심부에 커다란 연못을 두고 그 연.. 2020. 11. 8. 가을밤 산책 그냥 쉬고 싶어서 낸 휴가 미리 우리집 자기야에게 아무 언질도 주지 않고 갑자기 낸 휴가였다 휴가 첫날은 집안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마당에서 따사로운 햇살 아래에서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음악도 듣고 하면서 정말 한가로운 하루를 보냈다 휴가 둘째날도 집 마당에서 혼자 놀고 있는데 휴가를 받고도 집에만 있는 마누라가 불쌍해 보였는지 우리집 자기야가 반차를 내고 집으로 왔다 혼자 쉬고 싶었는데 귀찮게시리 왜 반차를 내고 왔나 (이건 속 마음! 절대 티 내면 안됨! 왜냐하면 우리집 자기야 은근히 잘 삐침) 그리곤 다 저녁이 되어서 우리집 자기야가 나가자고 준비하란다 아니 다 저녁에 가긴 어딜 가자는 건지 .. 쇼와 기념 공원에서 "가을 밤 산책"이란 이벤트로 저녁에도 공원 개방을 한다며 가자고 하는데 쇼와 .. 2020. 11. 7. 중세거리와 일본거리가 공존하는 재미있는 공원 직업상 주중에 근무하고 주말에 쉬는 일반 직장인과는 달리 주중에 쉴때도 있고 주말에 근무를 할때도 있는 시프트 근무제이다 월요일 나의 근무 시프트상 나는 쉬는 날인데 우리집 자기야까지 하루 휴가를 냈다 올 들어서는 코로나 때문에 휴가를 계획해서 장거리 여행을 가지 못하니 요즘엔 짬짬이 하루 이틀 휴가 내고 집 근처 공원을 다니는게 요즘 울 부부의 취미가 되었다 주말엔 아무래도 공원에 사람들이 많으니 내가 쉬는 주중에 자기야가 하루 휴가를 내고 공원 나들이를 하고 있다 오늘은 지난번에 갔던 외국 느낌이 물씬 나는 공원 일본 같지 않는 해외 같은 느낌의 공원 https://michan1027.tistory.com/1401 워낙 큰 공원이라 지난번 갔을때도 반도 못 돌아 보았었다 아무리 공원이 크다고는 하지만.. 2020. 10. 13. 마음은 청춘인 아줌마들의 신나는 여행 수요일 회사의 친한 동료들과 여행을 떠났었다 여행이라 해 봐야 당일치기였지만 ... 각자 성격 다르고 자라온 환경 다르고 닮은게 하나도 없지만 어찌 어찌 잘 어울리는 조합 4인방 4인방의 우두머리는 제일 큰언니인 나 둘째는 나보다 한살 어린 입사 10년차 유미짱 여러 의미로 전형적인 일본인이다 엄격한 부모님 밑에서 곱게 자라 부모님이 정해준 남자랑 결혼후 히로랑 동갑내기 딸을 가진 엄마 부모님이 정해준 남자랑 성격이 너무 안 맞아 4년전 돌싱의 길을 선택한 유미짱 그리고 셋째는 나보다 두살 어린 회사에선 입사순으로 제일 선배인 미치꼬상 미치꼬상은 남미 교민이다 아주 오래전 많은 일본인들이 남미로 이주를 했는데 남미 이주 3세로 20살에 일본으로 돌아온 귀국 자녀다 일본인이지만 나고 자란곳이 남미인지라 일.. 2020. 10. 9. 일본에 있는 신비의 섬 " 천공의 성 라퓨타"의 섬 한달전부터 계획을 했었다 친한 직장 동료 4인방의 여행을 ... 때가 때인만큼 당일치기로 떠난 여행이었다 태풍이 일본으로 올라 오고 있어서 비가 온다는 예보였지만 한달전부터 계획한 여행이라 떠나기러 했다 비가 오는건 어쩔수 없지만 문제는 우리가 갈 목적지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섬이다 태풍이 오고 있으니 문제는 비가 아니라 바람과 높은 파도였다 배가 안 뜨면 우리의 여행계획은 수포로 돌아가니까 아침 8시 출발을 했다 배가 안 뜨면 드라이브 했다 생각하자며 떠났는데 살짝 햇볕이 보였고 다행이 배는 정상 운행 무사히 섬에 도착을 했다 3년전쯤 우리집 자기야랑 둘이서 이 곳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너무 마음에 들어도 꼭 다시 와야지 했었던 곳이다 무인도 猿島 무인도라서 자연 그대로의 섬 이 섬에 처음 와서 .. 2020. 10. 8. 일본 같지 않는 해외 같은 느낌의 공원 월요일 우리집 자기야가 유급 휴가를 냈다 이유는 월요일 마눌님이 쉰다니까 마눌님이랑 놀아줄려고 ㅎㅎ 막상 날을 맞춰 놀아봐야 어디갈때도 없는데 ㅠㅠ 쉬는날은 언제나 그렇듯 느지막하게 아침을 챙겨 먹었다 물론 자기야가 내린 커피는 필수 모닝 커피에 브런치 챙겨먹고 나서 자기야와 함께 집 근처 공원으로 .. 집 근처라고 하지만 차로 20분 거리니까 가갑다면 가깝고 멀다면 먼 공원이다 집에서 그리 멀지도 않는데 이 공원엔 처음 와 봤다 시에서 운영하는 공원이라 입장료 무료인 아주 큰 공원이었는데 너무 커서 다 둘러 보지는 못하고 오늘은 일부분만 돌아 보기로 했다 오늘 기분은 오른쪽! 그래서 오른쪽으로 길 따라 발걸음을 옮겼다 오 ! 멋진데... 우와 ! 진짜 멋진데 ... 평일이라서인지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 2020. 9. 29. 훌쩍 떠난 캠프 코로나 때문에 라는 말이 이제는 정말 지겹다 하지만 또 서두를 코로나 때문에로 시작해야만 하는 일상 ㅠㅠㅠ 코로나 때문에 여름 휴가도 집콕으로 보내게 생겼다 이번 여름휴가는 우리집 자기야랑 나랑 따로 날짜를 맞추지 않았다 날을 맞춰 봐야 어차피 아무데도 못갈테니까 여름휴가는 각자 알아서 쉬고싶을때 내는 걸로 했는데 나는 지난주에 4일 이번주에 5일 이렇게 나눠서 냈고 우리집 자기야는 이번주 3일 그리고 나머지 휴가는 다음주에 내겠다고 한다 이번주 자기야랑 나랑 유일하게 휴가날짜가 겹치는 3일 그냥 보내긴 그래도 너무나 섭하고 그래서 2박 3일의 짧은 캠프를 떠나기로 했다 히로가 유치원때부터 초등학교때까진 우리 가족은 매년 1년에 서너번씩 캠프를 가는 캠프 가족이었다 캠프를 갈때마다 텐트를 치고 참으로 신.. 2020. 8. 31.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