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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110

수국과 우산 내가 워낙 자주 언급을 해서 약간 식상하기는 하지만 일본인들은 정말 수국을 좋아하는 것 같다 마당의 정원수로도 물론 인기가 있지만 멀리 수국 명소에 가지 않아도 집 근처 공원에 수국 명소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많은 수국이 있는 공원이 널리고 널렸다 공원에 가지 않더라도 우리 집 근처는 도로변 가로수 나무 아래에 수국이 많이 심어져 있다 수국 하면 비가 연상이 될 정도로 비와 아주 잘 어울리는 수국 화창한 날 보는 수국보다 장마철에 비에 촉촉이 젖은 수국이 가장 아름답게 느껴진다 수국은 정말 종류도 다양하고 색도 다양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보라빛보랏빛 도는 파란 수국 아니 파란빛 도는 보랏빛 수국... 어쨌든 위의 사진의 저 색이 가장 수국 답다고 생각한다 우리집 현관에 있는 수국 숨은 그림 찾기! 모.. 2021. 6. 14.
조금 이른 나들이 일본국내 여행사를 통해 몇 번 여행을 했더니 이젠 두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일본 국내 여행 정보지가 집으로 배달되어 오고 있다 여행 정보지를 뒤져겨 보았자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가지도 못하겠지만 그래도 여행 정보지를 훑어보게 된다 좋은 곳 있으면 기억해 두었다가 다음에라도 가야지 하고.. 여행지를 훑어 보면서 이번에 제일 내 눈을 사로잡은 건 바로 등나무 꽃 등나무 꽃이 군락으로 피어 있으면 이렇게 이쁘구나... 라이트 업 된 등나무가 이렇게 환상적이구나 그래서 일요일인 오늘 등나무 꽃을 보러 갔다 여행 정보지에 니온 여행지가 아닌 같은 시에 있는 공원으로.. 차로 20분쯤 떨어진 가끔 가는 공원에 등나무 공원이 있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꽃이란 게 시기가 있는지라 만개 시기를 잘 맞춰 가야만 볼 수가 .. 2021. 4. 19.
남편에게 여행 스케줄을 맡겼더니 벌어진 일 우리 집은 여행을 가기로 결정을 하면 대체적으로 내가 여행 스케줄을 잡는 편이다 우리 집 남자는 가자고 결정만 하고 언제 어딜가고 뭘 먹고 뭘 하고... 이런 세세한 여행 스케줄은 내가 다 짜는 편이다 우리 집 남자는 귀찮아서도 세세한 여행 계획은 못 짜는 데다가 성격이 그냥 닥치면 하면 된다는 스타일이고 나는 미리 미리 계획하고 준비를 하는 스타일 이다 그런데 이번 여행은 내가 별로 내켜하지 않았고 (코로나 때문에..) 항상 여행 계획을 짜는 내가 내켜하지 않으니 이번엔 자기가 다 알아서 할 테니 그냥 따라만 오라고 했었다 나는 평소 같으면 여행 장소를 미리 검색하고 미리 어느 정도 공부를 하는데 이번엔 정말 아무것도 사전 지식 없이 그냥 떠났었다 여행 첫날에 여유롭게 바닷가 산책과 로컬 맛집에서 저녁.. 2021. 3. 19.
코로나 시대 ! 여행에 대한 생각 변화 일본은 코로나 확진자가 주말인 어제도 2천명을 훌쩍 넘었고 오늘도 2천명을 가볍게 넘겼다 이틀전부터 다시 외출 자제해 달라하고 GO TO라 해서 경비를 지원해 준다며 여행을 가라며 부추기더니 GO TO 때문에 코로나가 확산 되었다고 하는데도 며칠전까지 정부에선 GO TO는 개인의 선택이니 계속 지원하겠다고 하더니 ( 국민의 건강보다 경제가 더 중요한가 보다 ...) 일본 의사회에서 GO TO가 코로나 확산의 원인이란 의견이 강하게 나오자 이제서야 GO TO지원 사업을 일시 중지하겠다고 한다 아무리 경제가 중요해도 그렇지 정부에서 지원까지 해주며 여행을 가라고 적극 권유하는건 아니지 싶다 코로나 때문에 1년간 여행은 고사하고 동경도를 벗어 나지 않고 생활하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아니 덕분에 나는 여행에 대.. 2020. 11. 23.
여자들의 가을 여행 (단풍 구경) 직장 동료 후배들과의 가을 여행 가을 .. 단풍이 참으로 아름답다 기분 좋아야 할 여행 즐거워야 할 여행 기분도 좋았고 즐거웠다 무엇보다 날도 좋았고 한달전부터 단풍 구경 가자며 계획했던 여행인지라 기대도 컸었고 신뢰할수 있는 동료와 귀여운 후배들과의 일터를 벗어나 신나게 놀고 싶었다 한달전 이 여행을 계획한후 많은 일이 있었다 제일 친한 내가 신뢰하는 동료 미치꼬와 사전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나도 미치꼬도 정말 충격이었지만 후배인 유미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자고 ... 혹 우리가 모르는 뭔가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면 그냥 받아주자고 ... 다음번에도 넷이서 이렇게 활짝 웃으며 여행을 하고 사진을 찍을수 있기를 바라며 .... 하지만 그녀는 그 기회를 자기발로 뻥 아주 세게 뻥차 버렸다.. 2020. 11. 15.
여자들의 가을 여행 (꽃 구경) 친한 회사 동료 후배들과 함께 가을여행을 떠났다 이름하여 단풍놀이 날씨가 얼마나 좋은지 마치 우리들의 나들이를 축복해 주는듯한 화창한 날씨가 한껏 기분이 들떴었다 이쁜 꽃 뒷쪽에서 웅크리고 앉아 있는 두 미녀는 (얼굴이 안 보이는 뒷 모습이니 미인이라 무조건 우겨본다 ㅎㅎ) 나랑 그리고 회사에서 내가 제일 믿고 신뢰하며 제일 친한 미치꼬다 두 미녀가 쭈그리고 앉아서 뭘 하냐면 비밀 ㅋㅋㅋ 꽃 보다 더 이쁜 미녀들 (얼굴 가리고 여전히 미인이라 우겨본다 ㅋㅋ) 언니야 말 잘 듣고 따르는 이쁘고 귀여운 두 명의 후배들 .. 꽃 구경도 좋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도시락 타임 이번 여행은 아무것도 준비 하지 않고 가볍게 출발했다 오는길에 들린 마트에서 각자 먹고 싶은 도시락을 사 들고 오는 간편함 ! 각자 먹.. 2020. 11. 14.
11월에 동경 오면 무조건 가 봐야 할 곳 동경도에서 제일 큰 공원인 쇼와기념공원 쇼와 기념공원은 진짜 넓어도 무지막지하게 넓은 공원인데 공원내 많은 볼거리중 단연 1위는 일본정원이다 여름철에는 오후 6시 겨울철에는 4시 30분 문을 닫는 시간이 아주 빠른편인데 11월 한달간은 밤 9시까지 야간 개장을 한다 넓고 넓은 공원중 다른 구역은 폐원시간인 4시 반이면 통행제한을 하고 야간개장 하는 구간은 2구간인데 어제 소개한 은행나무길과 오늘 소개할 일본 정원이다 성능 좋은 카메라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눈으로 봤을때가 2배 아니 3배는 더 좋다 스마트 폰의 한계로 사진으로 다 전달하지 못하는게 너무 아쉽다 일본 정원은 어딜가도 연못이 있는것 같다 이 쇼와 기념 공원의 일본 정원도 중심부에 커다란 연못을 두고 그 연.. 2020. 11. 8.
가을밤 산책 그냥 쉬고 싶어서 낸 휴가 미리 우리집 자기야에게 아무 언질도 주지 않고 갑자기 낸 휴가였다 휴가 첫날은 집안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마당에서 따사로운 햇살 아래에서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음악도 듣고 하면서 정말 한가로운 하루를 보냈다 휴가 둘째날도 집 마당에서 혼자 놀고 있는데 휴가를 받고도 집에만 있는 마누라가 불쌍해 보였는지 우리집 자기야가 반차를 내고 집으로 왔다 혼자 쉬고 싶었는데 귀찮게시리 왜 반차를 내고 왔나 (이건 속 마음! 절대 티 내면 안됨! 왜냐하면 우리집 자기야 은근히 잘 삐침) 그리곤 다 저녁이 되어서 우리집 자기야가 나가자고 준비하란다 아니 다 저녁에 가긴 어딜 가자는 건지 .. 쇼와 기념 공원에서 "가을 밤 산책"이란 이벤트로 저녁에도 공원 개방을 한다며 가자고 하는데 쇼와 .. 2020. 11. 7.
중세거리와 일본거리가 공존하는 재미있는 공원 직업상 주중에 근무하고 주말에 쉬는 일반 직장인과는 달리 주중에 쉴때도 있고 주말에 근무를 할때도 있는 시프트 근무제이다 월요일 나의 근무 시프트상 나는 쉬는 날인데 우리집 자기야까지 하루 휴가를 냈다 올 들어서는 코로나 때문에 휴가를 계획해서 장거리 여행을 가지 못하니 요즘엔 짬짬이 하루 이틀 휴가 내고 집 근처 공원을 다니는게 요즘 울 부부의 취미가 되었다 주말엔 아무래도 공원에 사람들이 많으니 내가 쉬는 주중에 자기야가 하루 휴가를 내고 공원 나들이를 하고 있다 오늘은 지난번에 갔던 외국 느낌이 물씬 나는 공원 일본 같지 않는 해외 같은 느낌의 공원 https://michan1027.tistory.com/1401 워낙 큰 공원이라 지난번 갔을때도 반도 못 돌아 보았었다 아무리 공원이 크다고는 하지만.. 2020. 10. 13.
마음은 청춘인 아줌마들의 신나는 여행 수요일 회사의 친한 동료들과 여행을 떠났었다 여행이라 해 봐야 당일치기였지만 ... 각자 성격 다르고 자라온 환경 다르고 닮은게 하나도 없지만 어찌 어찌 잘 어울리는 조합 4인방 4인방의 우두머리는 제일 큰언니인 나 둘째는 나보다 한살 어린 입사 10년차 유미짱 여러 의미로 전형적인 일본인이다 엄격한 부모님 밑에서 곱게 자라 부모님이 정해준 남자랑 결혼후 히로랑 동갑내기 딸을 가진 엄마 부모님이 정해준 남자랑 성격이 너무 안 맞아 4년전 돌싱의 길을 선택한 유미짱 그리고 셋째는 나보다 두살 어린 회사에선 입사순으로 제일 선배인 미치꼬상 미치꼬상은 남미 교민이다 아주 오래전 많은 일본인들이 남미로 이주를 했는데 남미 이주 3세로 20살에 일본으로 돌아온 귀국 자녀다 일본인이지만 나고 자란곳이 남미인지라 일.. 2020. 10. 9.
일본에 있는 신비의 섬 " 천공의 성 라퓨타"의 섬 한달전부터 계획을 했었다 친한 직장 동료 4인방의 여행을 ... 때가 때인만큼 당일치기로 떠난 여행이었다 태풍이 일본으로 올라 오고 있어서 비가 온다는 예보였지만 한달전부터 계획한 여행이라 떠나기러 했다 비가 오는건 어쩔수 없지만 문제는 우리가 갈 목적지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섬이다 태풍이 오고 있으니 문제는 비가 아니라 바람과 높은 파도였다 배가 안 뜨면 우리의 여행계획은 수포로 돌아가니까 아침 8시 출발을 했다 배가 안 뜨면 드라이브 했다 생각하자며 떠났는데 살짝 햇볕이 보였고 다행이 배는 정상 운행 무사히 섬에 도착을 했다 3년전쯤 우리집 자기야랑 둘이서 이 곳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너무 마음에 들어도 꼭 다시 와야지 했었던 곳이다 무인도 猿島 무인도라서 자연 그대로의 섬 이 섬에 처음 와서 .. 2020. 10. 8.
일본 같지 않는 해외 같은 느낌의 공원 월요일 우리집 자기야가 유급 휴가를 냈다 이유는 월요일 마눌님이 쉰다니까 마눌님이랑 놀아줄려고 ㅎㅎ 막상 날을 맞춰 놀아봐야 어디갈때도 없는데 ㅠㅠ 쉬는날은 언제나 그렇듯 느지막하게 아침을 챙겨 먹었다 물론 자기야가 내린 커피는 필수 모닝 커피에 브런치 챙겨먹고 나서 자기야와 함께 집 근처 공원으로 .. 집 근처라고 하지만 차로 20분 거리니까 가갑다면 가깝고 멀다면 먼 공원이다 집에서 그리 멀지도 않는데 이 공원엔 처음 와 봤다 시에서 운영하는 공원이라 입장료 무료인 아주 큰 공원이었는데 너무 커서 다 둘러 보지는 못하고 오늘은 일부분만 돌아 보기로 했다 오늘 기분은 오른쪽! 그래서 오른쪽으로 길 따라 발걸음을 옮겼다 오 ! 멋진데... 우와 ! 진짜 멋진데 ... 평일이라서인지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 2020. 9. 29.
훌쩍 떠난 캠프 코로나 때문에 라는 말이 이제는 정말 지겹다 하지만 또 서두를 코로나 때문에로 시작해야만 하는 일상 ㅠㅠㅠ 코로나 때문에 여름 휴가도 집콕으로 보내게 생겼다 이번 여름휴가는 우리집 자기야랑 나랑 따로 날짜를 맞추지 않았다 날을 맞춰 봐야 어차피 아무데도 못갈테니까 여름휴가는 각자 알아서 쉬고싶을때 내는 걸로 했는데 나는 지난주에 4일 이번주에 5일 이렇게 나눠서 냈고 우리집 자기야는 이번주 3일 그리고 나머지 휴가는 다음주에 내겠다고 한다 이번주 자기야랑 나랑 유일하게 휴가날짜가 겹치는 3일 그냥 보내긴 그래도 너무나 섭하고 그래서 2박 3일의 짧은 캠프를 떠나기로 했다 히로가 유치원때부터 초등학교때까진 우리 가족은 매년 1년에 서너번씩 캠프를 가는 캠프 가족이었다 캠프를 갈때마다 텐트를 치고 참으로 신.. 2020. 8. 31.
하고 싶지 않았던 휴일 나들이었지만 .. 화요일인데 휴일이다 우리집 자기야도 나도 논다 근데 뭐 날이지? 외국인인 나에게 일본 공휴일이 무슨 날인지 별로 중요치 않다 노는 날이란게 중요하지 .. 그래도 뭔 날인가 궁금은 하니까 달력을 보았다 건국 기념일이구나 .. 그래 오늘은 일본의 건국기념일이라 논다 아침부터 뒹굴 뒹굴 거리는 나 .. 우리집 자기야가 자꾸 나가자고 한다 평소같으면 공휴일엔 당연히 아침 일찍부터 테니스를 하러 갈 우리집 자기야지만 요즘 손목상태가 별로라 잠시 테니스는 임시 휴업중이다 주말마다 공휴일마다 테니스 한다며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 자기야가 쬐께 얄미웠었는데 막상 집에 있으니 솔직한 마음 귀찮다 ㅠㅠㅠ (요건 절대로 절대로 우리집 자기야에겐 비밀임 알면 이 남자 완전 삐침! ) 자기야가 테니스를 갔다면 오전중 나는 집에.. 2020. 2. 12.
같이 또 따로 (다시 가고 싶은 곳 ) 기념일도 아니고 아무날도 아닌데 시부모님이랑 함께 떠난 온천 여행 마지막날 온천지에서 시부모님과 헤어지로 했다 시부모님은 나고야로 우리는 동경으로 .. 뭐가 그리 헤어짐이 아쉬운지 온천 여관을 나와 바로 헤어지지 않고 한군데 더 여행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찿아간 곳 온천 여관에서 그다지 멀지 않고 시부모님도 우리도 좋아할만 한 곳 .. 그런곳이 과연 어떤 곳일까? 표고 2000미터 꼬불 꼬불 산길을 정말로 한참을 올라갔다 구름을 뚫고 올라간 곳 이 렇게 놓은 산 위에 道の駅( 미치노 에끼 ) 길에 있는 역이라 ... 한마디로 휴게소이다 이 곳은 표고 2000미터의 산 정상의 넓은 고원에 미술관과 휴게소가 있다 산 위에 조각작품들이 가득 .. 전시회관람같은 고상한 취미를 가지신 울 시부모님은 조각 작품 보.. 2019. 9. 18.
온천 여관에서.. 아침 일찍 시댁을 출발해 전시회 박물관 우에다 성 등등을 돌아다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드디어 온천 여관 입성 했다 일본의 유명 온천지는 대부분이 그렇지만 꼬불 꼬불 깊은 산속에 위치한 경우가 많다 나가노현 자체가 산으로 둘러 쌓인 곳이긴 하지만 정말 꼬불 꼬불 깊은 산 속이었다 저녁때쯤 살짝 내린 비.. 알록 달록 우산들을 아무렇게나 펼쳐 둔게 묘하게 어울린다 침대방이랑 다다미방 시부모님은 다다미방에 이부자리 깔고 주무시는게 좋으시다고 하셔서 자연스레 우리방은 침대방으로 결정 일본 여관방은 방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차를 내려 준다 그리고 간단한 다과가 준비되어 있다 우리가 묵은 여관에선 지역의 인기 오마야게인 과자 4종류와 7가지의 밑반찬 같은 쯔께모노가 셋팅 되어져 있었다 다과인데 웬 쯔께모노 (보통은.. 2019. 9. 14.
방콕에서 브런치 즐기기 방콕 여행중 빼 놓을수 없는게 카페 나들이다 우리집 자기야는 분위기에 껌뻑 죽는 남자다 사람 북적 북적 거리는 유명 사원이나 왕궁을 돌아 보는것 보다 우리집 자기야는 방콕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게 더 좋단다 그런 자기야이기에 방콕에 가서도 당연히 카페 나들이 한번쯤은 필수! 카페에서 브런치를 즐기기 위해서 호텔에서 가까운 카페를 찾아 보았다 나나역에서 도보 5분거리 방콕 한국인거리(코리아 타운)에서 도보 5분에 있는 찬앤유파 이 곳은 카페 입구이고 바로 옆에는 같은 계열의 찬앤유파 맛사지 샵이 있었다 도심 한가운데 이런 정원을 갖춘 카페 카페 입구에 아무렇게나 놓여 있는 자전거도 웬지 멋스러워 보였다 11시전에 갔는데 손님이 그다지 없었다 덕분에 정원이 훤히 보이는 창가 자리로 안내를 받았다 메뉴를 보.. 2019. 7. 24.
방콕에서 먹은 길거리 음식 태국은 길거리 음식이 싸고 맛있고 그래서 아주 아주 유명하다는데 이번 태국 여행에서는 길거리 음식은 별로 먹지를 못했다 굳이 그 이유를 말하라면 첫째는 삼시 세끼 식당에서 제대로 끼니를 챙겨 먹다보니 야시장이나 길거리 음식을 먹을수 없을 만큼 늘 배가 불렀다는게 가장 큰 이유고 두번째 이유라면 음식을 만드는 환경을 보면 그다지 먹고 싶지가 않았기 때문이다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짐을 두고 나와 제일 먼저 한일은 환전이였다 환전을 하고 나오자 마자 깜짝 놀랄 광경을 보았다 다람쥐처럼 커다란 쥐 두마리가 유유히 야다이(길거리 포장마차) 사이를 아주 느긋하게 유유히 걸어 다니는걸 보았다 처음엔 넘 커서 쥐가 아닌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분명히 쥐 2마리 ... 헐 .... 내가 살고 있는 동네는 잘 정비된 깨끗한.. 2019. 7. 23.
한국인의 맛집 일본인의 맛집 우리집 자기야랑 방콕 여행중 길거리 음식부터 레스토랑 음식까지 많은 음식을 먹었었다 난 한국 사람이고 자기야는 일본 사람이니 난 한국 블로그나 한국 싸이트에서 검색을 해서 정보를 얻고 자기야는 일본 싸이트에서 정보를 얻고 ... 그러다보니 내가 맛집이라고 하는 곳은 자기야가 몰랐고 자기야가 맛집이라고 하는 곳은 내가 모르고 ... 호텔근처에서 느지막한 아침겸 점심을 해결할까 해서 검색을 해 보았다 나나역 맛집을 검색을 하니 제일 많이 검색이 되는게 판타리(빤타리) pantaree 가 제일 많이 검색이 되더라는 .. 마침 우리가 묵던 호텔에서 도보 5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였다 구글 평점도 아주 높고 여러 블로그에서 로컬 맛집으로 만족도가 아주 높다는 칭찬 일색이었다 맛집 평가를 그다지 신용하지 않는 나인지.. 2019. 7. 22.
남편이 꼽은 방콕 NO1 먹거리 남편과 둘이서 갑자기 떠난 방콕 여행 버스와 전철을 갈아타고 무사히 호텔에 도착했다 무더운 방콕의 7월은 비성수기일까 호텔방을 업그레이드 시켜 주어서 스위트 룸으로 안내를 받았다 방콕에서의 기분 좋은 첫 출발이었다 일본에서 아침에 출발을 했기 때문에 체크인 하고도 남아 도는 시간 내가 방콕을 여행지로 정한후 가장 기대한것이 바로 맛사지이다 1일 1 마사지가 아닌 오전에 한번 저녁에 한번 그렇게 1일 2 마사지를 목표로 삼았다 그러니 당연히 맛사지로 방콕 여행의 문을 열었다 일본에서도 한달에 두어번은 맛사지를 가는 울 자기야이기에 그리고 주부이자 워킹맘으로 피곤에 쩔은 나에게 너무나 간절한 맛사지여서인지 방콕에서 받은 첫 마사지는 그냥 그냥 합격점 방콕에서의 첫 여행지는 이 야경으로 유명한 딸라롯파이2 야.. 2019.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