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306

최강 태풍 대비하는 일본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다가 오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조용하다 비만 조금 내릴뿐 바람 한점이 없다 태풍전야 .. 정말 조용하다 진짜로 역대급 최강 태풍이 오는게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 아는 언니가 이번 태풍이 역대급이란 얘기를 듣고 토요일 호텔로 피난을 갈까해서 알아 봤더니 시내 호텔이 다 만실이라고 한다 헐 ... 리얼 ??관광지도 아닌 동경 변두리의 호텔이 만실이라니 꽤 많은 사람들이 정말 태풍을 피해 호텔을 예약한 모양이다 며칠전부터 일본 언론에서 이번 태풍을 대비를 위한 매뉴얼이 발표되기도 했다 화분 같이 날아 갈것 같은것들 다 내려 놓거나 집안에 들이고 빨래는 너는 봉은 미리 해체해서 바닥에 내려 놓아라하고 ...정전을 대비해 회전 전등 같은것 미리 준비 해 두라하고 사실 금요일 .. 2019. 10. 11.
한국식 바베큐 짱이라는 일본 직장 동료들 .. 지금까지 없었던 최강 태풍 하기비스가 올라 오고 있다고 하는데 태풍 전야라고 하더니 목요일 오늘은 바람은 너무나 고요하고 날도 참 좋다 살짝 구름이 끼었다가 개었다가 춥지도 덥지도 않고 딱 좋은 최고의 날씨 회사 동료 7명이 우리집에 모여 바베큐를 했다 1년중 제일 바쁜 크리스마스를 앞에 두고 단합대회겸 겸사 겸사 .. 오후 1시부터의 예정이었지만 미리 와서 바베큐 준비를 도울겸 수다를 떨고 싶다며 2시간이나 먼저 와서 수다를 떠는 3인조 그룹 전날 미리 장 보기는 다 해 두었고 채소 씻고 양념장 만들고 .. 뭐 이런 준비들도 아침부터 내가 미리 다 해 두어서 도울일은 하나도 없고 그래서 다른 동료들이 다 모일때까지 수다 수다 수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여자의 수다는 무죄 ! 그 동안 난 바베큐 준비를 했.. 2019. 10. 11.
시어머니에게 생일 용돈을 받았다 엄마가 자기에게 돈을 보내왔어. 무슨 돈? 자기 생일이라고 만엔 보내신다네 .. 아 ! 내 생일 .. 내 생일은 음력 10월 말이다 양력으로 하면 11말이나 12월 초가 되는데 음력을 지내지 않는 일본 시어머니에게 며느리의 생일이 음력인지 양력인지 영 구분을 못 하신다 매년 바뀌는 한국식 생일 굳이 고집할 필요가 없다 싶어서 따로 알려 드리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며느리 생일이 이번달이라 생각하셨나 보다 자기야의 통장으로 보내 오셨고 아직 자기야의 통장안에 들어 있으니 내 손에 현찰이 들어 온건 아니지만 바로 시어머님께 감사의 인사 전화를 드렸다 요즘 난 좋은 며느리가 못된다 전에는 전화도 자주 드리고 했었는데 이제는 일이 없으면 전화도 잘 안드리게 되고 ... 일 하며 살림하며 바쁘다는 핑계로 그리고 갱.. 2019. 10. 10.
시아버지의 오랜 취미 시아버지는 노래를 아주 아주 좋아하신다 얼마만큼 좋아하시냐 하면 은퇴후 십몇년전인가 보다 앨범까지 내셨다 하하하.. 가수 데뷔냐고 ? 아니 그런 앨범이 아니라 자비로 누구라도 만들수 있는 앨범이다 얼마나 노래를 좋아하시는지 기어이 앨범까지 녹음 하신 울 시아버지다 게다가 시아버지의 70세때는 작은 시민홀을 빌려 입장료 5000엔 (5만원)을 받고 티켓을 팔고 디너쇼를 하셨다 저녁 식사를 하면서 시아버지 혼자서 사회도 보고 노래를 하고 가수들이 하는 그런 디녀쇼를 하셨다 아니 동네 할아버지의 디너쇼에 그것도 돈을 5만원이나 내고서 누가 오냐고 ? 그런데 자그만치 70명이 티켓을 사서 시아버지의 디너쇼에 오셨다 헐 ..... 물론 디너쇼에 참가하신 70분들은 시아버지의 지인이시다 워낙 얼굴이 넓으신 분이라 .. 2019. 10. 9.
배 보다 더 큰 배꼽 비행기 표를 예약했다 다음달 초에 사촌동생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나간다 11월 12월은 내가 1년중 제일 바쁜때이다 일치감치 11월부터 크리스마스케잌 제작에 들어 가기 때문에 휴가를 절대로 낼수가 없는데 그나마 11월 초이기에 어찌 어찌 휴가를 낼수가 있었다 회사도 어찌 어찌 겨우 휴가를 내기도 했지만 1월 초에 일본 대학 시험인 센타 시험이다 11월 초는 히로의 센타시험을 두 달 앞 둔 시점인 것도 있고 그래도 명색이 수험생 엄마인데 딴건 못 해 줘도 히로 밥은 챙겨 먹여야 하니까 그래서 3박 4일이라는 짧은 일정으로 한국에 나갈 예정이다 비행기 표를 예약했다 신문을 보면 현재의 한일관계를 반영하듯 1000엔(만원 짜리 ) 비행기 표도 있다고 들었는데 내 목적지는 서울이 아니라 지방이어서인지 .. 2019. 10. 8.
주말 저녁의 소중한 시간! 완전한 가을임을 느낀다 아침 저녁으로는 시원하다 못해 약간의 쌀쌀함을 느낀다 매 주말마다 마당에서 바베큐를 할때면 여기 저기 모기향을 피워 두어도 모기란 놈에게 반드시 강제 헌혈을 하고 마는데 이젠 모기란 놈이 자취를 감춘것 같다 마당에 나가 앉아 있어도 헌혈을 하지 않아도 되는걸 보면 ... 이 달말 건강 검진이 있다며 자기야가 이번 주말은 바베큐를 하지 않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주문한 메뉴가 만두라는 .. 건강 검진을 위해 바베큐를 자제한다면서 군만두라고??? 어째 아닌것 같긴 하지만 먹고 싶다는데 그럼 당연히 먹어야지 바베쿠 대신 하는 군만두인지라 마당에 나가 구워 먹기로 했다 풀 벌레의 울음 소리와 시원한 바람 마당에서 시간을 보내기엔 일년중 제일 기분 좋은 때가 바로 가을이니까 .. 의자를 펴고 .. 2019. 10. 7.
간단하게 일본식 소면 토요일 점심 .. 자기야는 이른 아침부터 4시간이나 테니스를 하고 왔다 히로는 토요일이지만 학교 공개수업 이라 학교에 등교를 했다 (이맘때 하는 공개수업은 재학생 부모를 위한 공개수업이라기 보다 이 학교를 지망하는 중 3 수험생과 그 부모들에게 학교 공개를 하는 날이다 중 3 수험생들은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를 미리 미리 돌아보고 학교 분위기등등.. 을 알아 보기 위한 날 일반적으로 알려진 학교의 정보도 중요하지만 문화제와 공개수업은 그 학교의 분위기등이 자기와 맞는 지 알아 보기 위한 예비 수험생들의 중요한 과정중 하나이다 ) 테니스를 마치고 자기야가 집으로 돌아온 시간이 점심이라 하기엔 느지막한 시간 그렇다고 점심을 건너 뛰기엔 배가 고프고 점심을 제대로 먹기엔 저녁 식사 시간이 어중간 하고 그럼 빵이.. 2019. 10. 6.
너무 간단해 허탈한 공심채 나물 동남아에선 너무 쉽게 접할수 있는 공심채 일본에선 아직 그리 흔한 채소가 아니다 대나무 처럼 속이 비었다고 해서 공심채 空心菜 라고 한다는데 동남아가서 볶아진 것을 먹어만 봤지 공심채를 직접 본 적이 없다 올 여름 어느날 집 근처 가인즈 홈이라는 홈센타에 갔을때다 홈센타는 식료품을 제외한 없는게 없는 모든것을 다 파는 곳이다 모든 생활용품을 비롯 없는것 빼곤 다 있는 홈센타 식료품을 팔지 않는 홈센타이지만 울 동네는 홈센타의 입구에서 지역 주민이 직접 기른 채소를 파는 작은 코너가 있다 아무래도 지역 주민이 직접 키운걸 아침에 수확해서 판매를 하니 마트보다 신선한 채소를 마트보다 조금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어서 가끔 들리는 곳이다 어느날 낯선 풀을 보았다 처음 보는 풀이라 처음엔 그냥 지나쳤었다 그 다.. 2019. 10. 5.
부창부수 (夫唱婦隨? 婦唱夫隨?) 지난달 십몇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자이야의 회사 동료들과의 바베큐가 올해는 10명이 참석해서 무사히 끝났다 편도 2시간 30분의 거리도 마다않고 사이타마에서 지바에서 우리집 까지 매년 바베큐를 하러 우리집으로 오는 자기야의 회사 동료들 ... 어쨌든 올해도 무사히 끝났다 ㅎㅎㅎ 그런데 .... 자기야가 다음주에도 회사 동료들과 우리집에서 바베큐를 하겠다고 한다 헐 ... 1년에 한번 하는거 아니었나? 지난달 이라고 해야 2주전에 한 것 같은데 바베큐를 또 하겠다고 ?? 뭔 소리래??? 사연인즉 십몇년을 우리집에서 바베큐를 해 오는 동안 한해도 빠지지 않고 참석한 고정 멤버가 3명이고 나머지는 이 멤버 저 멤버 조금씩의 변동이 있었었다 그러다 보니 매년 10여명이 참석을 하지만 우리집에 왔다 간 동료들이 .. 2019. 10. 4.
10월 첫날 우리집 마당 매일 매일 무더위의 연속 이 무더위가 언제나 끝날려나 했었는데 이젠 아침 저녁 선선한 바람이 분다 요란하던 매미소리는 들리지 않고 풀벌레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 10월 첫날 우리집 마당의 불청객이다 이름이 히간바라인가.. 이 맘때쯤이면 울 동네 여기저기 무더기로 피어 있는 곳이다 근데 이 아이를 난 심은 기억이 없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우리집 마다에 자리 잡고 피어 났는지 모르겠다 말 그대로 불청객인데 이쁘니까 봐 주기로 했다 음 ... 역시 이쁘다 히간바라 히로가 만든 우리집 미니 인공 연못 송사리가 수십마리 살고 있다 내 눈엔 송사리가 보이는데 .. 일단 한마리는 파란 원을 그려 알려 주고 나머지는 숨은 그림찾기로 송사리 찾아 보시길 .. 라즈베리 .. 라즈베리란 아니는 1년에 두번 열매를 맺는다 초.. 2019. 10. 3.
아들의 최고의 방해꾼은 누구?? 올해 일본에서의 10월 1일은 소비세가 10%로 오르는 첫날이고 그리고 동경도민의 날이다 동경 도민의 날에는 박물관이나 동물원등등 동경도에서 운영하는 시설은 입장료 무료의 날이기도 하다 당연히 학교도 가지 않고 쉬는 날 예전에 히로가 초등학교때는 동물을 좋아하는 히로를 데리고 매년 동물원에 갔었는데 .. (입장료가 무료니까 .. ㅎㅎ) 고등학생인 히로는 도민의 날이라 학교를 가지 않고 집에 있었다 맘 같아선 옛날 생각하며 동물원이라도 가고 싶지만 히로는 지금 대입 시험이 100일 조금 더 남은 수험생이다 오전에 집에서 두어시간 공부했나보다 요즘은 히로랑 외식을 거의 하지 못했다 도민의 날이라서 쉬는건 아니지만 계획한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나도 오늘 회사를 쉬는 날이다 이런 기회도 별로 없는데 히로 꼬셔서.. 2019. 10. 2.
소비세 10% 때문에 .. 10월 1일부터 일본은 기존 소비세 8%에서 10%로 2% 인상이 된다 8%로에서 10%로 결국 인상분은 2%인데 2%인상이라 생각하면 정말 별것 아닌것도 같은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비세 10%로만 생각을 하는 것 같아 "우와 소비세가 10%래 미리 사 둬야지 .." 그런 심리로 인해서 지난주쯤 부터 마트를 가건 어디를 가건 차량 정체가 심하고 어디를 가도 물건을 가득 가득 실고 계산대엔 줄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어떤이는 화장지를 4묶음씩이나 사는 사람도있고 어떤이는 생수를 몇 박스씩 .. 치약 칫솔들도 가득 싫은 사람들도 있고 아니 저걸 사다가 다 어디다가 쌓아 줄 생각인지 ..., 우리집 근처 홈센타에는 여기저기 소비세 10% 인상전 세일이란 안내를 붙여두고 샴푸를 비롯 생활용품을 대대적으로 홍보를.. 2019. 10. 1.
악마의 유혹 일요일 우리집 자기야는 운전 면허 갱신을 위해 면허장엘 가고 히로랑 둘이 보내는 일요일 오후 대입 시험인 센타시험이 1월 초이니 이제 100일 조금 더 남았다 12월 중순에 시작 하는 겨울 방학기간중 학원의 특강 과목을 결정하느라 집에서 수업 과목을 분석하고 있는 히로를 먹이기 위해 간식겸 라뽁이를 만들어 주었다 울 히로는 지난 4월인가 5월인가 수험생이라 부카츠인 테니스부를 은퇴를 하고 운동 하는 시간도 줄었는데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선언을 하고 먹는 유혹에 약하디 약한 엄마와는 달리 독하게 다이어트를 해 오고 있는 중이다 사실 히로는 다이어트가 필요하지 않은 딱 정상 체중인데 그리고 히로의 골격 자체가 뼈가 굵은 편이라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여리 여리한 날씬한 체격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데 히로 .. 2019. 9. 30.
나란 여자 스트레스 많은 여자??? 며칠전 나에게 깜짝 놀랄만한 있이 있었다 음 ... 충격 ! 며칠전 휘트니센타에서 기분좋은 땀을 흘린후 샤워를 마치고 머리를 말리기 위해 드라이어를 하고 있는데 어??? 이게 뭐지? 어??? 설마 ... 헤어 드라이어를 하면서 내가 발견한건 원형 탈모 ㅠㅠㅠㅠㅠ 내가 원형탈모라고??? 일반적으로 원형 탈모라 하면 스트레스가 원인이라 하던데 내가 스트레스가 있었나 난 꽤 머리 숱이 많은 편이라 내 머리 카락이 빠지는 줄도 몰랐다 어느날 보니 갑자기 ... 그러고 보니 청소할때 부쩍 머리카락이 많아 떨어져 있었다 내 머리카락은 짧은 편이라 우리집 두 남자랑 머리카락 길이가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부쩍 많이 떨어져 있는 머리카락 그게 다 내 것인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게 다 내거였단 말?? 복실 복실 .. 2019. 9. 29.
애칭이 좋아 친 자매처럼 지내는 이웃 사촌중 제일 큰 언니인 유미짱네 장남 유헤이군이 스무살 나이에 작년에 아기 아빠가 되었었다 덩달아 유미짱은 할머니가 되었고 ... 그런데 첫 손자가 태어난뒤 6개월후 두번째 임신 소식이 들렸다 할머니가 된다고 https://michan1027.tistory.com/464 축하의 말과 함께 입 밖으로 내지는 않았지만 내 맘 속에서 떠오른 솔직한 생각 "어이쿠나 .. 힘들어서 어쩐다나..." 이다 아직 경제적으로 완전 독립을 못해 부모와 함꼐 사는 유헤이 군이 스물한살에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니 ... 그리고 전직장 동료인 마렌도 할머니가 되었다 마렌은 일본인과 결혼한 필리핀인이다 마렌에겐 아들 하나 딸 하나가 있는데 내가 마렌의 딸인 카리나를 처음 만난건 카리나가 초등 5학년때였다.. 2019. 9. 28.
얼떨결에 하게 된 한국요리 강습 예전에 시민관(문화센타)에서 한국 요리 강좌를 몇년간 했었었다 불량주부인 내가 요리를 잘 해서 요리 강좌를 했던게 아니라 내가 한국사람이니까 ... 말빨이 좋은 편이라 요리 실력이 아닌 말빨로 강사 일을 했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몇일전 우리집 자기야의 오랜친구 가오루상에게서 라인이 왔다 가오루상은 우리집 자기야가 20대 초반에 미국에 있을때 알게된 친구인데 그 후 우리 부부가 한국에 있을때도 우리를 만나러 한국까지 와 주었던 자기야의 여자 사람친구이다 자기야의 친구이기도 하지만 내 친구이기도 한 가오루상이 나에게 라인을 보내온 이유 ! 남편의 여사친 https://michan1027.tistory.com/974 한국 요리를 가르쳐 달라고 ... 가오루상은 맛사지샵을 하고 있다 동시에 요리사 자격증도 있.. 2019. 9. 27.
아들과 그녀들 고 3 입시를 100여일 남겨두고 울 아들녀석 히로가 생애 첫 고백이란걸 했단다 상대는 내 예상과는 달리 체육대회 응원단때 히로의 댄스 파트너인 그녀다 작년 히로랑 나랑 둘이서 대만 여행 갔을때 5일간 매일 밤 새벽1시쯤 까지 라인을 주고 받아서 내가 사귀느냐? 사귀는게 아니면 맘에 있는거냐? 라는 의심을 했던 그녀가 아니다 고 1때 한반이었던 그녀와 밤 늦게까지 라인을 주고 받으니 내가 의심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내 의심에 절대로 아니라고 그냥 친구라고 했었다 히로 학교 3학년 여학생 중에 제일 이쁘다는 그녀 당연히 그녀는 자기가 이쁜줄 알고 있고 자기가 이쁜줄 알고 행동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여왕처럼 행동한단다 ..) 여자친구로썬 감당할수다 없단다 그녀도 히로에게 딴 맘이 없겠지만 히로 또한 그녀에게.. 2019. 9. 26.
사랑 .. 그것 참 어렵네 1 우리집 두 남자는 현재 다이어트 중이다 주중의 저녁 식사는 사라다와 닭가슴살로 대신한다 하지만 주말에는 가족이 모두 모여 고기도 구워 먹고 주중에 제대로 먹지 못한것 마음껏 먹는 날이다 요즘 같이 다들 바쁘게 사는 현대 사회에 작어도 주말에는 다 함께 모여 맛난 식사도 함께 하고 부족한 대화란걸 하기 위해서다 이번 주말 마당에 나가 저녁을 먹기로 했다 무더웠던 여름이 이젠 서서히 물러 가고 저녁엔 기분좋은 바람과 풀벌레소리가 들려와서 마당에서 먹는 저녁은 참 기분이 좋다 저녁을 먹으며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누는데 멀리서 펑펑 소리가 들려온다 우리집 마당에서는 불꽃 놀이가 볼수가 있다 여름 한철에 우리집 마당에서는 서너번 정도 불꽃 놀이를 볼수가 있다 일본의 여름하면 마쯔리랑 불꽃 놀이를 빼 놓을수가 없다.. 2019. 9. 25.
어른들과 놀 줄 아는 히로 매년 하는 연례행사인 자기야의 회사 동료들과의 BBQ 모임 올해도 10여명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BBQ모임이 15,6년이 되다보니 어렵다면 어려운 남편의 회사 동료들이지만 오래된 사람은 나와도 꽤 친근하니 얘기를 나누는 편이다 아무리 우리집에서 하는 모임이지만 그래도 마누라가 떡 하니 자리 잡고 있으면 내 눈치 보느라 불편할것 같아서 나는 첫 건배때 함께 자리를 하고는 슬쩍 빠져주었다 그렇게 슬쩍 빠져서 가끔씩 얼음이나 물이나 필요한것 보충해 주는게 내 일이다 남편 회사 동료의 BBQ모임 첫모임부터 15, 6년간 한번도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는 멤버는 3명이다 남자 한명 여자 두명 .. 각자 부서는 다른데 맘이 맞는 절친중에 절친인것 같다 여직원 두명은 몇년전 이직을 해서 지금은 자기야 회사 직.. 2019. 9. 24.
사람들로 북적이는 우리집 화장한 주말 여유롭고 한가한 주말이 아닌 바쁘고 분답스런 주말이었다 겨우 손바닥 만한 우리집 마당에 십여명이 복작 복작 거리며 BBQ란 이름하에 모였다 9월 우리집 마당에서 BBQ 모임을 가지기 시작한 첫 모임이 언제였는지 하도 오래 되어서 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 히로가 유치원때부터니 적어도 13년.. 아닌 좀 더 되었나 15년 .. 모르겠다 어쨌든 너무 너무 오래된 연중 행사이다 일시 : 매년 9월 3연휴중 하루( 오전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장소 : 동경 변두리 우리집 좁은 마당 참석대상 ; 우리집 자기야의 회사 동료 (전, 현직) 참석인원 : 매년 변동이 있지만 10여명 전후 어렵다면 어려운 남편의 회사 동료들이 십수년째 매년 이어져 오고 있는 BBQ이다 참석인원 십여명중 첫모임부터 지금까지 계속 .. 2019.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