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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케이크 대신 만든것 ! 넘 넘 바빴다. 크리스마스 ... 케이크를 만드는 직업을 가진 여자가 1년중 제일 바쁜 시기가 드디어 끝났다 도대체 케익을 얼마나 만들었는지 온 몸에서 달콤한 생크림 냄새가 나는 듯 하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까지 근무하고 25일은 드디어 쉬는 날 쉬는 날이면 이면 뭐해 일본은 25일이 공휴일이 아닌지라 자기야는 회사가고 히로는 25일이 종업식이라 학교 가고 (일본은 아직 3학기제라서 겨울 방학이 많이 늦다 ) 그래서 나 혼자 보내는 크리스마스다 자기야랑 히로는 혹 크리스마스 케익을 기대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난 케익냄새도 맡기가 싫다 말그대로 케익속에 파 묻혀서 산 기나긴 1주일이었다 당분간 울 집에서 케익 먹는 일은 없을것 같다 크리스마스날에는 왜 다들 케이크를 먹을까? 아니 크리스마스엔 꼭.. 2019. 12. 26.
남편의 작지만 큰 크리스마스 선물 감동이야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 마지막 산을 넘었다 2시간 잔업을 하고 올해 크리스마스 마감이다 정상 근무 8시간에 2시간 잔업 합 10시간 근무를 하고 나니 완전 녹초다 그래도 올해도 무사히 크리스마스라는 큰 산을 넘었다고 생각하니 몸은 녹초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며칠동안 어마 어마한 양의 케이크를 만들다보니 달달한 생크림 새콤 달콤한 딸기는 쳐다도 보기 싫다 잔업포함 10시간을 근무하고도 집에는 내가 제일 먼저 돌아왔다 히로도 우리집 자기야도 아직 귀가를 하지 않았다 아무도 없는 집 현관문을 열자마자 우리집 귀염둥이 모꼬짱이 뛰어 나와 나를 반갑게 맞이해 주는데 몸은 피곤했지만 내가 돌아 왔다고 온 몸으로 반가움을 표현하는 모꼬짱을 보니 하루종일 집에 홀로 있었을 모꼬짱이 안스럽기도 .. 2019. 12. 25.
뭔 말을 해야 할지 ... 고민 ... 아침에 일어나 버릇처럼 마당을 내다 보았다 아직 날이 채 밝지 않은 이른 새벽 창 밖이 하얗다 설마 ... 에이 설마 눈은 아니겠지 어제 오후부터 비가 내렸었다 잠들기 전엔 아주 많은 비가 내렸었다 창밖에서 거센 비가 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잠자리에 들었었다 그런데 내가 잠든사이 눈이 내렸나 보다 첫눈 .. 내리는 것도 못 보고 소복히 쌓인 첫눈을 대면했다 반나절 내린비로 땅이 많이 젖어 있었을텐데 이렇게 눈이 쌓일 정도면 꽤 많은 눈이 내렸었나 보다 창 밖 눈을 보니 기분탓인지 더 춥게 느껴지는 새벽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일이 워낙 많아 새벽 출근을 했다 회사로 가는 길에 있는 공원 .. 일을 마치고 보니 내 전화에 장문의 메세지가 와 있다 원래는 베커리의 포장 부문에서 일을 하는 유미짱이다 나 보다 .. 2019. 12. 24.
잘 한다고 한다는게 일만 만드는 남편 요즘 내 블로그에서 제일 많이 나오는 말 바쁘다 바빠 .. 세상에서 제일 바쁜척 혼자서 일을 다 하는척 바쁘다를 연발하고 있다 하지만 ... 바쁘다 ㅎㅎ 일본은 아직 겨울 방학전이다 동경은 수요일인 25일이 종업식을 하는 학교가 대부분이다 크리스마스가 휴일이 아닌 일본은 평일이 아닌 주말에 당겨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기 때문에 이번 주말이 제일 바쁘다 그놈의 크리스마스 파티 때문에 .. 당연히 일요일인 오늘도 출근 달콤한 생크림과 딸기속에 파묻혀 보낸 주말 (음 .. 달콤함 생크림과 딸기가 .. 말로만 들으면 좋네 싶지만 난 딸기가 싫다 딸기 더미속에 파 묻혀 하루를 보내고 나면 딸기 말만 들어도 지긋 지긋 하고 빨간색은 쳐다도 보기 싫다 ㅠㅠㅠㅠ ..) 일을 마치고 지치고 지쳐 집에 돌아왔다 바쁘디 바.. 2019. 12. 23.
뉘댁 공주님이신지 ... 크리스마스는 25일 크리스마스 이브는 24일 그러나 일본은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 아니다 그래서 2이브인 24일이나 크리스마스인 25일보다 크리스마스 전 주말에 대부분 모여 파티를 하는 경우가 많다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 아니니 회사 출근을 해야 하는 크리스마스 당일보다 주말인 금토일에 모여서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금요일인 오늘 직업이 파티쉐인 나는 100% 잔업이 뻔하다 당연히 퇴근시간이 평소보다 많이 늦어질테고 집에 돌아오면 피곤에 쩔어 그대로 쓰러질것 같아서 출근전 미리 모꼬짱 산책을 시킬 생각이었다 산책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우리집 여수 모꼬짱이다 현관 문만 열면 누구보다도 먼저 뛰쳐 나가는 모꼬짱 (울 모꼬짱 어제 미용을 했다 복실복실하던 털이 갑자기 짧아져서 추워할까봐 일치감치 핑크빛 .. 2019. 12. 21.
21년을 한국 떠나 살았다 목요일 .. 쉬는 날이다 올해가 가기전에 만나야 할 사람도 많은데 약속을 잡을까 망설이다가 관뒀다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 안에 해 치워야 할 일이 있어서 .. 사실은 1월 말까지 하면 되는 일이지만 할일은 미루지 않고 해 치워야 하는 성격인지라 그냥 12월이 가기전에 해 치울 생각에서다 아침에 일어나 우리집 두 남자 밥 먹이고 도시락 챙겨 보내고 빨래를 해서 마당에 나가 널고 나니 따뜻하게 켜둔 핫카펫트가 나를 유혹한다 당장 핫카펫트 위에 누우라고 ... 자다가 일어나 먹고 자다가 일어나 먹고를 반복하며 하루종일 뒹굴 뒹굴 지친 심신을 쉬어주라고 .. 그런데 맘 먹은것 안 하면 그 일을 해치울때까지 찜찜한 성격이니 어쩔수 없다 따뜻하게 데펴진 핫카펫트의 유혹을 뿌리치고 아침밥 챙겨 먹기 빵 두개 사라.. 2019. 12. 20.
불량 엄마에 불량 수험생 요즘 진짜 진빠 바쁘다 최근 블로그 글 쓸때마다 바쁘다 바쁘다고 하니 어쩌면 " 세상에 너만 바쁘냐? 되게 바쁜척 하네 ..." 할지도 모르겠지만 남이 뭐라하던 말던 바쁘다 ㅠㅠㅠ 같은시간 일을 하더라도 평소의 업무양의 배로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근무중에는 워낙 바쁘다 보니 힘든지도 모르게 근무 시간이 후따닥 지나가 버린다 하지만 집에 돌아오면 "아 ! 피곤해" 가 절로 나오고 일단 집에 들어서자마자 집안 일을 해 치우지지 않고 엉덩이를 땅에 붙였다 하면 비스듬히 눕게 되고 비스듬히 눕다보면 나도 모르게 잠이 들고 만다 절대로 엉덩이를 붙이면 안 된다 오늘은 히로가 나 보다 먼저 집에 와 있었다 언제 집에 왔어? 나도 지금 막 와서 샤워 막 끝낸 중이야 근데 오늘 왜 이리 빨리 왔어? 오늘 학원 수업.. 2019. 12. 19.
진짜 돈이 많이 드는 일본 대학 입시 주말에 삼자 면담을 다녀왔다 2시간에 걸친 상담이었다 일본 대학 시험은 한국과 너무 달라서 외국인이 나로썬 처음엔 뭐가 뭔지 하나도 몰랐는데 이제는 완전 이해를 한건지 자신은 없지만 나름 이해가 되었다고 생각을 한다 내가 나름 이해한 일본 대학 시스템을 소개할까 한다 한국과 달리 일본은 3학기제이고 4월이 신학기가 시작된다 따라서 졸업식 입학식을 비롯 대입 시험까지 한국보다 한달정도 늦다 우선 한국의 수시에 해당하는게 일본에도 있다 추천이라고 하는데 각 학교장의 추천으로 이루어진다 학교마다 추천인원수가 정해져 있다 상위 A 고교는 최상위 와세다 대학에 3명이 추천 가능하고 중상위 대학인 모 대학엔 10명이 추천 가능하고 중상위인 B고교는 와세다 대학에 추천할수 인원이 없고 중상위 대학인 모 대학엔 2명이.. 2019. 12. 18.
올리브 일본 생활의 시작은 방 2개짜리 작은 아파트에서 였다 일본 생활 3년만에 작은 아주 아주 작은 마당이 딸린 단독 주택을 지어서 이사를 온지 17년.. 작은 마당이지만 나무도 심고 꽃도 심고 일본마트에서 사기 힘든 깻잎도 심어 키우고 마당에서 바베큐도 하고 차도 마시고 나름 단독 주택 생활을 즐기고 있다 몇년전인지 잘 기억도 나지 않는데 30센치도 안되는 작은 올리브 나무를 사다가 마당 한구석에다가 심었었다 올리브 나무라 .... 그냥 올리브 나무가 주는 이국적인 느낌 그런 느낌만으로 올리브 나무를 심었었다 올리브 나무가 있는 마당.. 뭔가 멋있을것 같아서 올리브 나무가 심어져 있는 햇살 잘 드는 따사로운 마당 .. 뭔 그런게 어린마음의 로망이었던것 같다 30센치도 안되던 작은 올리브 나무가 지금은 내 키.. 2019. 12. 17.
수험생 아들의 성급한 계획 토요일 오후에 대입 입시를 앞두고 삼자 면담일이었다 어느대학 어느 학과에 원서를 낼지 상담을 위한 중요한 삼자 면담 .. 면담 가기전에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갈 생각으로 히로에게 뭐가 먹고 싶은지 물으니 망설임 없이 "고기"를 외친다 여름내내 비가 오지 않는한 주말마다 마당에서 바베큐란 이름으로 고기를 구워 먹었었는데 날이 추워지면서 한달 이상을 고기를 구워 먹지를 못했었다 물론 불고기나 돼지 고기볶음, 함박스테이크 같은 고기 반찬은 자주 만들어 주었지만 히로가 먹고 싶은것은 숯불구이 고기다 점심부터 고깃집 가자니 솔직히 영 내키지 않았지만 수험생 체력 보강 차원으로 삼자면담전 히로가 먹고 싶다는 숯불구이 고기를 먹으러 갔다 먹고 싶은거 마음대로 시켜라 했더니 소고기 돼지고기 해산물까지 골고루 골구루 도.. 2019. 12. 16.
우리집 재활용 식단! 닭계장 만두라면 케익 만드는 여자가 1년중 제일 바쁜 크리스마스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사실 일은 평소랑 크게 차이가 없지만 워낙 일이 많고 바쁘다 보니 집에 돌아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자꾸만 눕고 싶어지는 현실 ! 이럴때 우리집 밥상은 ... 카레, 닭계장, 닭백숙 등등등 ... 메뉴만 보면 바쁘다면서 피곤하다면서 잘 만들어 먹네 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이 요리들의 공통점은 한번 만들어 두면 2, 3일은 재탕 삼탕 할수 있다것이다 재탕 삼탕 재활용 하기 위해서의 첫째 조건은 3식구가 먹기엔 너무 많다 싶을정도로 아주 아주 많이 만들어야 한다 카레 만들면 첫날은 카레라이스로 먹고 둘째날은 카레 우동으로 먹고 셋쨋날은 카레를 넣고 카레 볶음밥 내지는 카레 리조트 이렇게 3일을 때울수 있다 건인삼을 넣고 우리집에서 제일 .. 2019. 12. 14.
야식 .. 고 3인 히로는 수험생인지라 테니스부 은퇴도 하고 현재로썬 딱히 운동을 하는게 없어서 요즘 저녁에 잘 안 먹으려고 한다 이유는 운동도 안 하는데 먹기만 하면 살이 찐다면서 ... 저녁엔 사라다와 닭가슴살만 먹고 밥은 되도록 먹지 않을려고 한다 2층 자기방에서 공부를 한다고 올라가 있더니 10시가 훨씬 넘은 시간에 거실로 내려와 어슬렁 어슬렁 부엌에 가서 냉장고 문을 열었다 닫았다 뭔가 먹고 싶은데 .. 이 시간에 ? 그러니까 저녁 먹으라고 했잖아 사과 있는데 깍아 줘 ? 아니 사과 먹을 기분은 아니야 그럼 떡이라도 구워 줘? 아니 그런거 말고.. 지금 맥도날드에서 치킨 너겟 할인 하는데 ... 지금 이시간에 치킨 너겟을 ? 차라리 밥을 먹는게 어때? 그리고 맥도날드 문 닫을 시간이야 매장은 닫아도 드라이.. 2019. 12. 13.
시어머니의 전화 우리집 자기야는 출장중이다 항상 그렇듯 1박 2일의 짧은 출장 내일이면 돌아온다 직업상 남들보다 조금 아니 많이 이른 크리스마스 시즌을 시작한 난 오늘도 너무 바쁜 하루를 보냈다 회사에서의 하루를 정신없이 보냈다 내 업무만으로도 바쁜데 업무 중간 중간 크리스마스 시즌 아르바이트생들 교육까지 하면서 일을 할려니 말 그대로 정신이 없다 그런 와중에 휴식 시간 핸드폰을 보니 부재중 전화가 와 있다 시어머니에게서 ... 음 .. 난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자주 드리는 며느리였다 그런데 작년부터인가 말도 안되는 핑계지만 갱년기를 겪으면서 만사가 귀찮고 그래서 시어머니에게 전화가 뜸했다 시어머니가 전화를 주시기 전에 항상 내가 먼저 전화를 드렸는데 요새 내가 전화가 뜸하니 전화를 하셨나 보다 근무를 마치고 어머니께 전.. 2019. 12. 12.
또 바꼈어? 사람이 오는걸 좋아하는 미짱네는 사람들이 참 자주 놀러 오는 편이다 회사 동료들도 오고 이웃 사촌들도 오고 한국 언니야들도 오고 일본 언니야들도 오고 우리집에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온 사람은 없다 우리집에 오는 친구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다 "또 바꼈네.." " 또 바꿨어?" " 어째 올때마다 달라져 .." 무슨 말인고 하니 난 일년에 적게는 서너번 많게는 네다섯번 집 안을 뒤집어 놓는다 식탁이 여기 있다가 저기로 갔다가 보조 테이블이 이쪽에 있었다가 저쪽에 있었다 식기장이 여기 옸왔다 저기 왔다 심지어는 냉장고까지 장소를 옮겨 다닌다 요즘 크리스마스 케잌을 만드느라 회사일이 너무나도 바쁘다 많이 지치고 힘들지만 쉬는 날인 오늘 난 가만히 있지 못하고 오늘도 집 안을 뒤집었다 뒤집는 중.. 깨끗해.. 2019. 12. 11.
누구랑 데이트?? 일요일 대입시험 한달여 남겨놓은 아들 아침밥도 안 챙겨주고 정말로 정말로 간만에 달콤한 늦잠이란걸 잔 수험생 엄마인 내가 아들 아침밥 안 챙겨준걸로 모자라 수험생 아들에게 아침밥 (아니 빵) 까지 가만히 앉아 받아 먹은 불량 수험생 엄마다 수험생이거나 말거나 가만히 앉아 남이 해 주는것 받아 먹는 아침은 너무나 맛나도 좋더라는 .. 현재 고교생 마지막 학교 정기 테스트인 기말고사 기간중인 히로는 엄마 아빠에게 프렌치 토스트를 만들어 주고는 시험공부한다며 2층 자기방으로 가고 자기야가 먹고 난 그릇 씻고 정리 하는 동안 나는 빨래 하고 (빨래는 세탁기가 했지만 ...) 널고 그러고 보니 어느새 12시가 훌적 넘었다 자기야 날도 좋은데 우리 오래간만에 00 호수에 안 갈래 바람도 쐴겸 모꼬짱도 데리고 .. .. 2019. 12. 10.
세상에서 제일 맜있는 주말 브런치 주말 .. 지난 한주 무지하게 바빴고 무지하게 바빴던 결과 몸이 참으로 피곤하다 정말 오래간만에 늦잠을 잤다 주말이라도 자기야가 테니스를 가던가 아니면 히로가 학교 또는 학원등등을 간다며 나가야 하니 어쩔수 없이 아침에 함께 일어나 아침밥도 챙겨주고 그러다 보면 늦잠을 자는 일은 아니 잘수 있는 날은 거의 없다 내가 쉬는 날이라도 일단 일어나 우리집 두 남자를 챙겨 보내여 하니까 ... 늦잠을 못 자는 대신 낮잠이라는건 자주 자는 편이다 그런데 이번 주말은 자기야도 히로도 나갈일이 없다 하고 고로 나에겐 흔하지 않는 늦잠을 자는 날이다 .. 그런데 아침에 일어 나지 않아도 되는데 눈이 떠진다 항상 일어나는 익숙한 시간에 저절로 눈이 떠진다 하지만 눈만 떴다 시간을 확인하고 " 아 ! 오늘은 아무일도 없지.. 2019. 12. 9.
대리만족 매일 같이 하는 나의 일상 우리집 두 남자 도시락 만들기 그런데 금요일 우리집 자기야가 도시락 필요없다고 만들지 말라고 한다 그래도 별로 안 기쁘다 왜냐하면 자기야 도시락을 만들지 않을뿐 히로의 도시락은 만들어야 하니까 어차피 만드는 도시락이니 하나 만드나 두개 만드나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별 차이가 없다 도시락 왜 필요없어? 응 신입이 들어 와서 오늘 첫 출근이야 그래서 점심 같이 먹으려고 .. 울 자기야는 신입 사원이 입사를 하면 부서장으로 신입사원과 첫 점심 식사를 함께 한다 그런데 신입사원이랑 점심을 같이 한다고 도시락 필요없다고 하더니 혼자 점심을 먹었다고 한다 아니 왜?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 봤더니 신입 사원에게 미리 점심을 함께 하자고 말을 하지 않았고 그래서 출근 첫날 신입사원은 자기 도시.. 2019. 12. 8.
우리 아이의 편식 우리집 막내 우리집 귀염둥이 우리집 재롱둥이 우리집 분위기 메이커 우리집 여수 모꼬짱 모꼬짱은 자율 급식을 하고 있다 언제든지 모꼬짱이 먹고 싶을때 먹을수 있도록 항상 사료를 채워둔다 사료는 항상 같은 브랜드를 주지는 않고 그때 그때 다른 브랜드의 사료를 사서 주는편인데 딱히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하는건 없는것 같다 사료 외에는 당근이나 양배추같은 채소류를 자주 먹이는 편이고 ( 울 모꼬짱 이쁘게도 채소를 참 좋아한다 히로 오빠야는 채소를 무지 무지 싫어하는데 ...) 그리고 닭고기랑 육수를 가끔 먹인다 어떤 사료라도 채워 두면 자기가 먹고 싶을때 알아서 먹는다 자율 급식을 하고 있지만 크게 살이 찌거나 하지는 않는다 1년에 한번 정기 검진을 가서 몸무게를 재는데 늘지도 줄지도 않고 늘 2,9키로에서 3.. 2019. 12. 7.
일본 회사 크리스마스 파티 ! 파티 ! 회사에서 조금 이른 크리스마스 파티가 있다고 한다 정작 크리스마스가 되면 엄청 무지 바빠서 크리스마스 파티는 꿈도 꾸지 못하는 현실인지라 조금 이르게 한다는데 그런데 그건 자기네들 이야기이고 케잌담당인 우리팀은 지금도 엄청 무지 바쁘다 지금도 크리스마스 케익으 만드느라 일이 끝나고 나면 녹초인데 그런데 무신 크리스마스 파티냐고?? 그래서 작년에도 난 회사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을 하지 않았다 오늘도 근무인데 나의 가장 절친 동료인 미치꼬상이 가자고 가자고 꼬신다 요즘 바빠서 같이 런치도 못하는데 그냥 가서 먹고 마시면 수다나 조금 떨다가 오면 되잖아 응? 가자 그렇긴 하지만 난 내일도 근무란 말이야 나도 근무야 잠깐 한 두어시간 놀다 오자 응? 같이 가자 그래서 갔다 미치꼬상도 나도 근무라 근무를 마치.. 2019. 12. 6.
낭만인가 궁상인가 .. 케잌 만드는 일을 하는 여자의 1년중 제일 바쁜 시즌이 돌아왔다 이번주 들어서자마자 본격적인 케이크 제작에 돌입 꽤 아니 상당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바빠서이기하고 또 날씨가 꽤 쌀쌀해져서 이기도 하고 한동안 마당에 나가지 않았던것 같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마당엔 나갔다 그것도 매일 매일 하지만 후다닥 나가 빨래를 널고 후다닥 빨래를 걷어서 들어 오느라 내 눈에는 빨래만 들어 왔지 마당의 다른 곳은 눈에 들어 오지 않았었다 며칠째 오른팔에 무리가 갈 정도로 정신없이 케잌을 만들다 맞이한 달콤한 쉬는 날 당연히 오전엔 잠에 빠져 방바닥을 헤메고 다녔다 정오가 훨씬 지나 자리를 털고 일어나 마당에 나가 보았다 이런 이런 .... 우리집 마당에 우수수 떨어진 낙엽들 ... 마당에 초록이들이 많은 것 정말 .. 2019.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