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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 대해 몰랐던 사실 며칠전 결혼 21주년이었다 내가 이 남자랑 21년을 살았다 우리 부부는 대화도 남들보다 많이 하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워낙 분위기 좋은 카페를 좋아하는 남자인지라 카페도 자주 가고 외식도 자주하고 21년차 부부치고는 많은 대화를 나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나는 내 남자에 대해 꽤 알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최근 내가 모르는 내 남자의 비밀(?) 이라고 하긴 뭐 한 어쨌든 내가 몰랐던 것을 알게 되었다 발단은 지난 주말 평소에 드라마를 보지 않는 남자가 그것도 한국 드라마를 녹화해 두었다면서 주말 시간을 이용해 드라마 시청을 하겠다고 한다 우리집 자기야는 옛날 옛날 아주 옛날에는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꽤 보는 편이었는데 언젠가 부터 보지 않게 되었다 한국 드라마를 보지 않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시간이 .. 2019. 12. 3.
마누라의 소심한 복수 지난주 금요일 우리집 자기야가 한잔 하고 오는 나이었다 기분 좋게 한잔을 하고 집에는 밤 12시가 넘어서 들어왔다 밤 12시가 넘어서 들어오는 날 우리집 대화 자기 이번달에 두번째 외박이야? 이게 무슨 외박이야? 12시가 넘었고 날이 바꼈는데 왜 외박이 아니야 내 기준 12시 넘으면 외박인거야 외박은 한달에 한번만 하라고 했잖아 이번달은 두번째 외박이야 이상한 논리이지만 우리집 외박의 기준은 밤 12시이다 마누라가 경고카드를 내밀거나 말거나 간큰 우리집 자기야 마누라에게 아침 챙겨달란다 우리집 자기야는 부어라 마셔라 무지막지하게 마셔대는 스타일이 아니라 술을 즐기고 사람들과 만나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인지라 술은 적당히 마시고 안주는 든든하게 챙겨 먹는 스타일이다 그러니 아침이 되어도 숙취는 없다 해장할 정.. 2019. 12. 1.
21년차 국제부부의 사는 법 자기야를 만나 결혼이란걸 하고 함께 산지 21년째 되는 날이다 21년이라 ..... 참으로 길다면 긴 흔히 말하는 강산이 두번 변하고도 남을 시간을 함께 살았다 결혼전 나 보다 자기야가 나를 더 좋아했었다 결혼전 자기야는 나를 졸졸 따라 다녔었고 자기야가 나를 좋아해 주니 여자인 나는 적당히 튕겼었다 그렇게 결혼을 하고 몇년이 지난후 자기야에게 내가 했던 말이 그리고 내 말에 자기야가 했던 대답이 지금도 잊지 않고 난 기억하고 있다 결혼전에는 자기가 나를 훨씬 더 좋아 했었던것 같은데 지금은 자기 변한것 같아 내가 자기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 무슨 소리야 난 변하지 않았어 아니야 예전에 자기가 내게 준 사랑이 100이라면 지금은 한 80 정도 ? 20정도 준것 같아 난 결혼전에 80이었던게 지금은 100.. 2019. 11. 30.
상처 그리고 미완성 내 신체 일부에서 콤플렉스를 찾으라면 뭐 ... 찾다보면 한두개가 아니겠지만 그중에서도 내가 제일 자신없는건 바로 손이다 케이크를 만드는 일을 하다보니 항상 손에 물을 묻히는 일이다 위생 장갑을 끼고 작업을 하긴 하지만 그래도 손에 물을 묻히지 않을수 없는 일이다 그것도 따뜻한 물 따듯한 물이 손의 수분을 다 가져가 버린다 따뜻한 물이 아니면 기름기 있는 크림이 깨끗하게 씻어 낼수가 없기 때문이다 울 친정 엄마 막내 딸래미의 거친 손을 보면 맘 아파 하시며 손 관리 좀 하라 하시는데 하다못해 핸드 크림이라도 자주 자주 발라 주라 하시는데 그 간단한 일이 내게는 쉽지가 않다 일을 하다 중간 중간 크림을 바를수도 없고 게다가 케잌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손에 기름기 많은 핸드크림을 바를수는 없는 일이다 일도 .. 2019. 11. 29.
시어머니에게서 온 속달 딩동 딩동 집에 있는데 울리는 인터폰소리 정말 가끔은 여호와의 증인 같은 종교의 선교 방문이 있긴 하지만 열에 아홉은 방문 영업이다 영업 사원들은 프로들인지라 한번 문을 열게 되면 참 끈질기다 그래서 난 일단 벨이 울리면 인터폰 영상을 살짝 보고 영업 같으면 없는척 나가지 않는다 오늘은 누굴까? 하며 인터폰 영상을 보니 우체부 아저씨 네 속달입니다 엥 속달 ? 우리집에 속달 올 일이 뭐가 있지 ? 속달이라니 ... 속달을 받아 본게 언제 엿던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나가보니 B5싸이즈 보다 작은 서류 봉투 하나를 속달이라 건네 받았다 도장 부탁합니다 도장 가지러 다시 집안에 드러 갔다 나오기가 귀찮다 싸인해도 되나요? 대신 이름은 풀 네임으로 적어 주세요 속달이라 ... 보낸 사람은 시어머님 받는 사람 자.. 2019. 11. 28.
생일이 3번인 여자 생일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어쩌다 보니 3일 연속 생일 글을 올린다 하루는 내 생일이 아닌 우리집 귀염둥이 모꼬짱 생일 얘기였지만 오늘의 주제도 생일이다 일본에서 살다보니 어쩌다보니 내 생일은 1년에 3번이다 생일 한번 오면 한살을 먹으니 일년에 생일이 세번이면 3살을 더 먹는건가? ㅋㅋㅋ 남들은 일년에 한번 있는 생일이 나는 3번인 이유 첫번째 생일은 한국 여권을 비롯한 일본에서 살면서 필요한 모든 서류에 적혀 있는 공식적인 내 생일이다 한국 주민등록에 적혀 있는 음력 생일 10월 00일 일본 에서의 건강 보험, 의료보험, 운전 면허, 등등등 ... 모든 공식적인 서류에 적히는 내 생일 그러다 보니 회사 동료들은 내 생일을 음력인 10월이 내 생일인줄 안다 매년 10월 00일이면 친한 회사 동료에게 생.. 2019. 11. 27.
직접 만든 우리집 귀염둥이의 생일상 우리집 식구의 모든 사랑을 독차지 하는 우리집 귀염둥이 모꼬짱 계획하지 않았는데 어쩌다 우리집 식구가 된 모꼬짱의 생일이다 모꼬짱이 우리집 가족이 된 결정적인 이유가 나랑 생일이 같다는 이유였다 우연히 만나 첫눈에 반해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데 하지만 평생 책임져야 할 그 책임에 자신감이 없어 한참을 망설이고 있는데 우리집 자기야가 모꼬짱의 정보에서 발견한 생일 자기랑 생일이 같아 운명을 느끼지 않아? 운명은 무신 ... 애써 외면한다고 했는데 나를 똘망 똘망 바라보는 모꼬짱의 열렬한 구애의 시선을 차마 무시하지 못하고 즉흥적인 기분에 덥석 안아 든 아이다 운명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모꼬짱이 우리집 가족이 된지 7년째이다 주말인데다가 비는 오고 할일은 없고 그래서 모꼬짱 생일상을 차리기로 했다 예전.. 2019. 11. 25.
소박하고 평범한 셀프 생일상 발단은 어제 저녁 아빠에게서 온 카톡이었다 음 ..... 아빠라 .... 고 3 수험생을 둔 중년 아줌마가 이 나이에 아빠란다 어쩔수 없다 철부지 막내딸이 10대 후반에 아빠 품을 떠났다 혼자서 서울에서 생활을 하다가 20대 중후반에 일본으로 왔다 10대 후반 집을 떠날때 아빠라 불렀던게 나로썬 그 시간 그대로 멈췄다 여전히 아빠다 어제 저녁 아빠에게서 온 카톡이다 토요일이 내 생일이란다 ... 음력을 지내지 않는 일본 당연히 달력엔 음력이 나오지 않는다 물론 스마트 폰으로 음력 전환 검색만 하면 금방 알수 있는 음력생일이다 전에는 당연히 음력 생일을 챙겼었다 그런데 매년 바뀌는 생일에 히로가 반기를 들었다는 ... 도대체 엄마 생일이 언제냐고??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양력으로 내 생일을 챙기게 되었다 .. 2019. 11. 24.
바쁜 아침 초간단 영양만점 한그릇 요리 만드는 사람도 시간이 쫒기고 먹는 사람도 시간에 쫒기는게 아침 식사인것 같다 특히 나 같은 워킹맘에겐 하루중 제일 바쁜 시간이 바로 아침이다 울 아들 녀석 히로는 수험생이다 한구근 수능이 끝났지만 일본은 센타시험이 1월 둘째주라 아직도 여전히 수험생인 히로다 수험생 아들 녀석에게 엄마로써 딴 것 못 해 줘도 아침 그리고 점심 도시락 저녁 삼시 세끼 밥 만큼이라도 챙겨 먹이고 싶은 엄마 마음 아침은 워킹맘인 나도 바쁘지만 학교 갈 준비 하는 히로에게도 무척 바쁜시간이다 시간 촉박하니 빠듯하게 일어나니 여유롭게 아침 밥을 먹을 시간이 없다 빨리 빨리 먹을수 있는게 최고다 이런 바쁜 아침에 가끔씩 내가 히로에게 챙겨주는 영양만점 초간단 한그릇 요리가 있다 초간단이라고는 하지만 전날 저녁 한가지 미리 하지 않으.. 2019. 11. 22.
잠시 쉬어가기 .. 무기력... 최근 며칠동안의 나의 근황이다 한국도 잘 갔다 왔다 한국에서의 시간은 정말 즐거웠고 좋았다 그리고 돌아 온 일상 ... 그런데 한국에서 돌아오자 마자 찾아 온 무기력감 ! 나의 하루 일상은 근무하는 날과 쉬는 날로 크게 나뉜다 근무하는날 아침에 우리집 두 남자 도시락 만들어 놓고 우리집 두 남자가 아직 자고 있을 시간인 새벽에 출근을 한다 8시간 근무후 퇴근 어둑 어둑한 새벽출근이다 보니 8시간 근무를 마쳐도 집에 오는 시간은 남들보다 훨씬 이르다 퇴근후 집에 오면 잠시 쉬다가 모꼬랑 산책겸 마트에서 장보기 저녁 만들기를 포함 간단한 집안일 하기 그리고 휘트니 샌타에 가서 운동 하기 근무 없는 날 오전에는 밀린 잠도 자고 푹 쉬기 친구나 직장 동료를 만나 런치하며 수다 집에 혼자 있으면 나태.. 2019. 11. 21.
일본 오뎅은 한국 양념장으로 ...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일본 식탁에 등장 하기 시작하는 일본의 국민식 오뎅 한국에선 길거리 포장마차의 뎌울 대표 주자인 오뎅이기에 아무때나 어디서나 쉽게 먹을수 있는 오뎅 일본에서도 겨울이 되면 세븐 일레븐 같은 일본 편의점에도 오뎅이 등장 하기에 손쉽게 먹을수 있는 겨울 먹거리중 하나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음 ... 오뎅이 땡기는 날이다 한국에선 오뎅하면 얇고 납작한 어묵이나 길고 동그란 어묵을 꼬치에 끼우는게 일반적이지만 일본 오뎅은 꼬치에 끼우지 않는다 그리고 오뎅의 종류가 엄청 무지 많다 일본 오뎅에 빼 놓으면 안되는 무우에 삶은 계란, 곤약은 필수고 그리고 여러가지 모양과 맛의 오뎅들... 일본 편의점에서 제일 인기 있는 오뎅 재료는 무우라고 한다 오뎅 국물을 잔뜩 품은 부드러운 무우가 일.. 2019. 11. 20.
언제든지 OK! 이웃 사촌 가즈꼬언니에게서 라인이 왔다 동네 할아버지인 이시이할아버지에게서 시금치에 관한 연락이 있았고 그래서 내꺼까지 대신 주문을 했다고 ... 뭔 말이냐 하면 .... 우리집에서 현관문을 열고 나서면 채 3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 말 그대로 엎어지면 코 닿는 곳. 그 곳에 주택가 한가운데에 큼직한 밭이 있다 주인장은 이 마을 토박이이신 이시이 할아버지이다 이시이 할아버지는 이 맘때가 되면 시금치를 키워서 원하는 사람에게 판매를 한다 그것도 밭때기로 .. 할아버지께 부탁을 해 두면 이름이 써진 팻말을 세워 주신다 팻말이 세워진 구간은 내 땅이 아니지만 내 땅이다 언제 어느때나 밤이나 낮이나 필요할때 언제든 뽑아 와서 먹을수 있는 시금치 밭이다 올 해는 종류가 다른 두 종류의 시금치를 심으셨다고 한다 .. 2019. 11. 19.
수험생 아들 그 날은 바로 수능 3일전이었다 친정부모님이 막내 사위 밥 한끼 사 주시겠다고 막내 사위가 좋아하는 갈비찜을 먹으러 갔다 맛나게 냠냠냠 먹고 있는데 우리 옆 테이블에 아버지랑 아들이 밥을 먹으러 와서 자리를 잡고 앉았었다 처음엔 옆 자리에 신경도 쓰지 않았었는데 옆 자리에 앉은 아들이 책을 펼쳐 드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버지와 아들은 아무 말도 없이 아들은 자리에 앉자마마 책을 펼쳐들고 아버지는 음식을 주문하고는 아무말 없이 책을 펼쳐 든 아들을 가만히 쳐다만 보고 있었다 음식이 나오는 잠깐의 시간이 아까운듯 책을 보는 모습을 보니 아마도 3일후에 있을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인것 같다 아버지가 수험생 아들 영양보충 시키려 데리고 나왔나 보다 나도 수험생 엄마인지라 밥 먹으로 와서 까지 책을 펼쳐 드는 .. 2019. 11. 18.
일본 공원에 없고 한국 공원에 있는 것 ! 친정 아버지랑 어머니랑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울 자기야가 먹고 싶다는 감자탕이랑 등갈비찜까지 무지 무지 많이 먹었다 이 남자 점심에도 밥 두공기 먹어치우더니 저녁에도 무지 무지 먹는다 누가 보면 일본에서 내가 밥도 안 해주고 굶긴줄 알겠다 그래도 울 친정 부모님은 사위가 깨작 깨작 하지 않고 잘 먹으니 좋으신가 보다 커피까지 한잔 하고 소화도 시킬겸 밤거리를 좀 돌아 다니다 들어가겠다고 부모님을 먼저 집으로 들어 가시라 했다 그리고 우리집 자기야랑 밤 거리를 돌아 다녔다 이 남자 진짜 미쳐 버리겠다 붕어빵을 드시겠단다 아니 붕어빵 들어갈 배는 있냐고?? 배가 너무 불러 소화를 시킬려고 조금 돌아 다닐려고 한건데 결국 붕어빵까지 해 치웠다 정말 위대한 (胃大한) 울 자기야다 노란 은행 나무 사이로 보이는 .. 2019. 11. 17.
수성못 커피 박람회 그리고 서문시장 ] 지난주 일요일 드라이브겸 바람도 쉴겸 그렇게 집을 나섰다 딱히 가고 싶은곳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멀리까지 가고 싶지는 않고 대구에서 가 볼만한 곳을 검색 해 봤더니 여기저기 참으로 많이도 나오는데 딱히 여기다 싶은 곳은 없었다 우리집 자기야 없이 나 혼자라면 개인적으로 가 보고 싶은 곳은 김광석 거리였다 하지만 일본인인 우리집 자기야가 김광석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물론 거리 자체만을 즐길수도 있겠지만 김광석 거리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마침 대구에서 커피 박람회인지 뭔지를 한다고 한다 그것도 수성못에서... 수성못 주변엔 맛집이 많기로 유명하기도 하고 커피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우리집 자기야를 위해 수성못 커피 박람회에 가 보기로 했다 가을을 물씬 느낄수 있는 수성못 .. 내가 수성못에 온 것도 2.. 2019. 11. 16.
한국 가족 관계가 너무 좋다는 남편 ] 이번 한국행의 목적은 바로 사촌 동생 결혼식 참석이다 대전에서 있는 결혼식을 참석하기 위해 일찌감치 집을 나섰다 금강 휴게소에 들렸다 20년전 내가 일본에 가기전 서울에서 직장에 다녔었다 서울에서 고향에 고속버스를 타고 내려갈때면 항상 들리던 금강 휴게소 금강 휴게소에 들리면 항상 우동을 먹곤 했었는데 그리고 옛날 옛날에 자기야를 데리고 우리집으로 첫 인사를 갈때 서울에서 고속 버스를 타고 갔었고 그때도 금강 휴게소에 들렸었다 흐르는 물을 보며 우리집 자기야가 던진 첫마디 물이 너무 깨끗하다 진짜 그러네 .. 물이 너무 깨끗하네 ... 그때를 추억하며 자기야랑 함께 사진을 찍었다 20여년의 세월이 훌쩍 지났지만 엊그제처럼 생생한 기억..... 성당에서의 결혼식은 처음 참석해 본다 조용한 분위기가 참으.. 2019. 11. 15.
무조건 좋은 한국에서의 시간 ] 딸이랑 사위랑 하루 차이로 한국에 오니 울 친정 아버지 이틀 연속 공항으로 마중을 나오셨다 나 혼자 하루 먼저 한국에 도착 공항에서 아버지를 만나 집으로 가는 길 집 근처까지 와서는 갑자기 잠깐만 기다리라며 차에 나를 남겨두고 내리시는 아버지 뭔 볼일이라도 있으신가 ... 잠시후 아버지 손에 들려 있는하양 종이 봉투 두개 풀빵이랑 와플 풀빵은 그렇다치고 웬 와플 ?? 울 아버지도 사실 와플이 뭔지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누군가에게 와플이 맛있다고 들으셨나 보다 이거 맛 있다카더라 3가지 맛 사 와 봤다. 함 묵거 봐라 뭔지 모르지만 맛있다고 하니 딸래미 먹일려고 첨으로 사 보셨다는 와플 . 한국 도착하자 마자 처음으로 입에 댄게 풀빵이랑 와플이었다 근데 .... 아버지 와플은 일본에도 많은데 ... .. 2019. 11. 14.
일본 안가기 ... 사촌동생 결혼식 참석차 한국에 다녀왔다 히로가 그레도 고 3 수험생인데 혼자 두고 며칠씩이나 집을 비우기도 그렇고 그래서 혼자서 살짝 다녀 올 생각으로 비행기표를 예약했었다 그런데 우리집 자기야도 같이 가겠다고 한다 뒤늦게 예약을 하다보니 내가 하루 일찍 한국으로 우리집 자기야는 나보다 하루 늦게 한국으로 ... 자기야도 갈 줄 알았으면 같이 예약했으면 좋았겠지만 어쩔수 없이 하루 먼저 한국으로 출발을 했다 내가 탄 비행기는 대구로 가는 티 웨이 항공 텅텅비었다 놀라울 정도로 .. 내 옆자리도 그 옆자리도 그 옆자리도 ...내 뒷자리도 전부 비었다 말로만 들었는데 정말 이 정도 일줄이야 .. 나리타 공항에서 대구행 게이트의 바로 옆 게이트가 서울로 가는 게이트였는데 서울로 가는 비행기엔 꽤 줄이 길었었다.. 2019. 11. 13.
일본 주택가에서 흔히 볼수 있는 노란 팻말 일본 주택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것 어떤집은 대문에 어떤집은 담장에 또 어떤집은 오픈 정원의 나무에 ... 골목에서 보면 금방 눈에 잘 띄는 곳에 걸려 있는 노란 팻말이다 어린이 110번의 집 큰 도로에서 주택가인 우리집 까지 걸어 오는 100미터 정도의 거리에 4개의 노란 팻말을 볼 수 있다 어린이 110번의 집.. 느낌이 딱 온다 어린이를 유괴나 치한등등의 위험으로 부터 지키기 위한 볼란티어 활동의 하나이다 물론 곤란한 일을 만나면 어떤집이든 문을 두드리면 도움을 받을수 있겠지만 어린이 집 110번의 노란 팻말이 달린 집은 언제든지 어린이들이 뛰어 들어도 즉시 도와 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표시이다 이 노란 팻말을 우리집에도 달았던 적이 있다 지금까지 두번 .. 한번은 우리집이 반장을 할때 또.. 2019. 11. 12.
초록이 사랑! 일본 단독 주택 화장실편! 초록이를 무지 사랑하는 미짱네는 화장실에도 초록이들이 많다 오늘 소개할곳은 1층 화장실 일본의 대부분의 주택은 욕실이랑 화장실이 따로 분리 되는 있는 독립형 화장실이다 2층 화장실은 온전히 울 가족들만이 사용 가는한 화장실이다 왜냐하면 우리집 구조가 2층에 있는 방 3은 가족 침실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인 출입 금지다 1층엔 거실 , 부엌 그리고 손님용 방이 있기때문에 1층 화장실은 외부인이 사용하는 화장실이다 울 가족이 주로 사용하는 곳도 바로 이 1층 화장실이다 화장실 변기 뒷쪽 창문 앞 선반이다 우리집은 조화나 모형 초록이 장식품은 거의 없다 거의 95%가 살아있는 초록이다 우리집에서 흔치 않는 모형 미니 초록이 한셋트. 그리고 두셋트 두 셋트가 합쳐서 완성! 변기 뒷쪽 전체 샷이다 변기 오른.. 2019.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