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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170

충격! 경악! 우리집 마당에 ... 우리집 마당 아담하고 작은 마당이지만 많은 생명들이 찾아 온다 새가 찾아 와 아름다운 지저귐을 안겨 주기도 하고 과거 두번 정도 우리집 마당에 새가 알을 낳은적도 있었다 나비도 너울 너울 춤을 추고 앙증맞은 작은 무당벌레도 있고 벌이 집을 지은것도 서너번 다행히 벌집을 작을 때 발견하고 벌집을 제거하기도 했다 장마철이면 달팽이 손님도 볼수 있다 여기까지는 귀여운 마당 손님들이고 .... 이름을 모르겠다 건드리면 동그랗게 몸을 마는 작은 벌레 얘네들은 수를 셀수가 없고 개미들 (개미 퇴치약도 수없이 뿌렸었다) 마당을 파 헤치다 보면 지렁이도 가끔 튀어 나오고 어쩔땐 도마뱀도 휙 지나간다 지렁이나 도마뱀은 내가 끔찍하게 싫어하는 것들이지만 특히 도마뱀은 쏜살같이 휙 지나가버리니 어디 딴 동네에서 우리집으로 .. 2020. 5. 19.
미니 연못에 핀 이쁜 꽃과 생명의 탄생 울 집 마당에 정말 작은 미니 연못이 있다 아들녀석이 중 3 겨울방학때 갑자기뭐에 꽂혔는지 한 겨울의 꽁꽁 언 땅을 파고선 만든 연못이다 뜬금없이 고입 수험생이 수험을 두어달 남겨논 시점에 갑자기 마당을 파 헤치길래 우리집 자기야랑 둘이서 농담삼아 " 쟤가 수험 스트레스에 드디어 머리가 어떻게 된거 아냐?" 했었던 그 겨울의 연못 파기 사건이었다 그렇게 갑자기 파 헤친 연못이 올해로 4년째 우리집 마당 한 구석을 떡 하니 차지하고 있다 이젠 우리집 마당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된 히로의 미니 연못이다 수험생 아들의 연못 만들기 이야기http://blog.daum.net/mi_chan1027/1005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송사리들이 수십마리 살고 있다 그리고 미니 새우들도 송사리와 함께 살고 있다 .. 2020. 5. 17.
코로나에 지지말자 ! 최고의 힐링장소 이번주 들어서 날이 너무나도 좋다 우리집 주변에는 크고 작은 자연공원이 진짜 많은데 지금 한창 신록이 파릇 파릇하게 그리고 각종 이쁜 꽃들이 가득 필 때이지만 코로나 때문에 되도록이면 외출을 자제하는 시기인지라 되도록이면 공원 가는것도 자제하고 대신 마당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우리집 마당에는 가끔 새들도 날아와 지저귀고 벌들도 꽃에서 꿀을 얻기위해 날아오곤 한다 마당에서 시원한 바람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시간을 보내다 보면 코로나 때문에 답답한 생각도 잠시 잊고 힐링을 할수가 있다 우리집 마당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내가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 내가 직접 기반을 쌓고 내가 직접 나무를 재단해서 만든 작은 텃마루이다 직접 만들다보니 기술자가 만든거랑 비교했을때 어설프고 조잡해 보이지만 내가 제일 좋.. 2020. 5. 13.
떠나 보낼 아이들 우리집 초록이들의 생명력이 정말로 대단하다 나는 딱히 거름이나 비료를 하지않는다 내가 하는 유일한 관리는 풀을 뽑아 주고 물을 주고 그리고 시들어 가는 꽃이 있음 영양분 뺏길까봐 미리 꽃대를 잘라주고 ... 이런 정도다 우리집 작은 마당에 수없이 많은 종류의 꽃이 있지만 꽃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키우는게 아니다 좋아하니까 그냥 무조건 심고 보고 심고 나니 알아서들 잘 자라준다 우리집에는 1년초는 거의 없다 대부분이 구근을 비롯한 다년초들이다 다년초들을 키우면서 알게 된 사실 얘네들은 번식을 너무 잘한다는 것 마당이 넓으면 여긴 카라존 ,,여기는 장미존 저기는 크리스마스 로즈존 ... 그렇게 한데모아 무더기로 잔뜩 키우고 싶지만 우리집 작은 마당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가끔 분양을 보내는데 올해도 분양을 .. 2020. 5. 9.
요즘 마당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이유 오늘은 마치 여름같은 날이었다 반팔을 입고도 " 오늘 덥지 않아?" 라고 할 정도로 .. 마침 오늘 한국 친정에 전화를 했는데 비가 많이 온다네 여긴 이렇게 맑고 좋은 날인데 .... 요즘 시간만 나면 마당에 나가 시간을 보낸다 주로 차를 마시거나 아님 음악을 틀어 놓고 쪼그리고 앉아서 마당에 난 풀을 뽑는게 일과다 우리집 마당에 꽃이 종류별로 계절별로 참 많이 있는데 특별히 관리를 하지는 않는다 따로 비료나 거름도 뿌리지 않고 말그대 그냥 방치 . 아! 비가 며칠째 오지 않는 한여름엔 물은 부지런히 주고 있다 조금의 무관심이 오히려 이 아이들은 더 잘 자라게 하는 것 같다 우리집 작은 마당에는 몇종륲의 베리류가 있다 우선 딸기가 몇포기 있다 현재 꽃은지고 작은 딸기가 자라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너무 잘.. 2020. 5. 4.
한국 가면 사오고 싶은것 요즘 쉬는날이면 마당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코로나 덕분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다 날도 따뜻하고 또 봄이라 매일 새로운 꽃들이 하나둘 피는것을 보는것도 소소한 즐거움이다 그런데 봄이면 예쁜 꽃만 피는게 아니라는거.. 새싹들과 함께 풀들도 엄청 나게 자라고 있다 이름도 모르는 수많은 잡초중에 제일 골치 아픈 잡초는 바로 클로버 잔디사이에 자리잡은 클로버는 뽑기도 힘들고 뿌리도 깊고 강해서 뿌리가 조금만 남아 있어도 금새 또 자라나는 클로버.. 손바닥 만한 마당에서 뽑아도 뽑아도 끝이 없다 항상 커다란 마당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살고 있지만 쪼그리고 앉아서 잡초를 뽑다보면 마당이 작아서 얼마나 다행인가 싶다 울 이웃중 한집은 처음 이사왔을때 마당에 잔디도 깔고 이런 저런 꽃도 심고하더니 두어해 지나자.. 2020. 4. 22.
진하지 않는 은은함이 좋다 마당 있는 주택으로 이사오면서 이런 저런 식물들을 심었었다 현관에는 덩굴성 식물을 심고 심었다 가장 무난하고 인기가 많은건 당연히 장미덩쿨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장미덩쿨은 넘 흔해서 후보에서 제외를 시켰다 덩쿨식물이면서 짧은 기간이 아닌 긴 기간 즐길수 있는 덩쿨 식물 뭐가 있을까?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어느날 집 근처 홈센타에서 발견한것 일본명 " 아께비" 아께비가 뭐지? 뭔지도 모르고 덩굴식물이라길래 모험을 하기로 했다 그렇게 우리집 현관에 심게 된 "아께비 " 아께비 꽃이다 나중에 집에 와서 아께비를 한국어로 찾아 보았더니 "으름" 이란다 으름? 으름이 뭐지? 분명 한국말이긴한데 처음 들어 보는 으름 검색을 해 보니 한국에서도 산에서 흔히 볼수 있단다 꽃이 피고 열매가 맺고 그 열매는 산속의 바나.. 2020. 4. 17.
나의 20대 그때 그 시절을 떠 오른다 내가 일본에 오기전 지금부터 20년도 더 전에 내 나이 20대때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했었다 비서일을 하고 있었던 나는 매주 회사에 외출증을 끊고 꽃시장에가서 꽃을 사다가 꽃꽂이를 해서 회장실과 부회장실에 꽃을 장식했었다 비서실 근무를 시작하고 비서실장님이 나에게 꽃꽂이를 하라고 했을때처음엔 꽃에 대해 별 관심도 었었고 지식도 없었고 해서 거절을 했지만 비서실의 다른 비서는 나 보다 더 관심이 없고 또 꽃꽂이는 내 전임 비서의 업무였으니까 당연히 내가 해야한다는 분위기였다 근무시간중에 꽃꽂이 교실에 가는 시간을 빼 주고 근무시간중에 꽃을 사러 가고 게다가 회사경비로 꽃꽂이까지 공짜로 배울수 있다는데 또 내 전임자의 일이었다니까 뭐 배워서 손해 날일은 없으니까 그렇게 시작했던 꽃과의 만남 ... 그랬던 꽃다.. 2020. 4. 12.
코로나 코로나 코로나 온통 코로나 .. 요즘은 뉴스를 봐도 코로나 회사에서도 코로나 어딜 가나 누그를 만나나 코로나 코로나 코로나 이야기 뿐이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마당에 차 한잔 들고 나가 차를 마시며 마당에서 꽃 구경을 했다 코로나 때문에 집 마당에서 하는 꽃구경 지난주 일요일 3월 말에 어울리지 않게 엄청 눈이 내렸었다 10센티이상 쌓인 눈 .. 우리집 마당의 꽃들이 그리고 다육이들이 눈 속에 파 묻혀 버렸었다 아이고 얘네들이 눈 속에 묻혀 얼어 죽지나 않을까 걱정이었는데 얘네들의 생명력이 참으로 대단하다 10센치이상 쌓인 눈 속에서 이쁨을 자랑하는 우리집 꽃들 .. 새하얀 딸기꽃도 피었다 비닐 하우스도 아니고 마당에 그냥 심어져 방치되어 있는 딸기들이라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게 많이 늦은 편이다 이제 꽃이 폈으니 딸기를 따 먹을려면 아.. 2020. 4. 3.
남편의 최애 구두의 화려한 변신 ! 우리집 자기야가 구두를 버려야겠다고 한다 그런데 구두를 보니가 너무나 멀쩡하다 이 아저씨가 왜 멀쩡한 구두를 버리려고 하는지 .. 게다가 이 구두는 우리집 자기야가 맘에 들어 하는 구두인데 말이다 멀쩡한 구두를 왜 버리냐고 물었더니 멀쩡하지가 않단다 한국도 그렇겠지만 일본은 구두 수선비가 그닥 착하지 않다 웬만히 좋은 구두가 아니라면 수선하느니 그냥 버리고 새 구두를 사는게 더 좋을수도 있다 그런데 우리집 자기야는 이 구두가 맘에 들어 밑창을 두번이나 수선해가며 신었던 구두다 우리집 자기야는 옷도 그렇고 명품이나 비싼걸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다 브랜드나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맘에 들어야 하는 꽤 카탈스러운 사람이다 한 예로 아주 오래전 이야기지만 시어머니가 관리 영양사 학회인지 세미나인지 때문에 미국에.. 2020. 3. 21.
겨울 마당에 알로에 꽃이 ... 우리집 마당에 알로에가 심어진지 몇년째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언제가부터 우리집 마당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알로에가 올해 처음으로 꽃망울을 맺은게 지난 12월이었다 어? 알로에도 꽃이 피나?? 게다가 이 추운 12월에 꽃망울이라니? 처음보는 알로에 꽃망울 기대치가 꽤 컸다 알로에 꽃봉오리를 처음 보는지라 넘 신기해서 사진을 찍어 회사 동료에게 보여주니 알로에 꽃이 맞다고 알려주었다 하지만 알로에 꽃은 눈을 맞으면 안되니까 눈 맞지 않게 잘 관리를 해 주라는데 화분에 심어진게 아니라 마당에 심어져 있는데 어떻게 눈을 안 맞게 하라는건지 ... 그랬더니 눈이 오면 우산이라도 덮어주던가 비닐하우스처럼 해 주면 예쁜 알로에 꽃을 볼거라 했었다 12월에 꽃봉오리가 맺더니 1월에 찍은 사진이다 곧 꽃이 필것.. 2020. 3. 5.
겨울?? 봄?? 헷갈린다 요즘 날이 넘 따뜻하다 겨울인지 봄인지 정말 헷갈릴 정도다 아무리 따뜻한 겨울이라지만 따뜻해도 넘 따뜻하다 올 겨울 동경은 눈다운 눈이 내리지 않았다 딱 한번 모두가 잠든 한 밤중에 눈이 살짝 내렸었고 태양이 떠 오르자 살짝 쌓일듯 말듯했던 눈이 다 녹아 버렸었다 눈을 딱히 좋아 하는건 아니지만 아니 오히려 눈이 내리고나면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워야 하는 일이 보통 중노동이 아닌지라 눈이 반갑지는 않지만 그래도 겨울답게 딱 하루정도는 눈이 펑펑 내려도 좋을것 같은데 눈 소식은 없고 봄처럼 따뜻한 날이 계속 되니 살짝 섭섭한 감이 있다 매일 매일 따사로운 날이 이어지니 우리집 모꼬짱은 한낮엔 남쪽 창가에 앉아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낮잠을 자는게 하루 일과가 되어 버렸다 워낙 따뜻한 날씨에 겨울인지 봄인지.. 2020. 2. 19.
마당 있는 삶을 위한 댓가 마당있는 삶이라 ... 말만 들어도 좋다 내가 그런 말만 들어도 좋은 마당 있는 삶을 살고 있다 비록 손바닥 만한 작은 마당이지만 마당은 마당이다 ㅎㅎ 마당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 있으면 무지 편하고 없으면 정말 손발이 고생하는 그런 것들이 있다 나에겐 마당있는 삶을 살기 위한 필수품이다 전기톱도 필요하고 사다리도 필요하다 난 전기톱도 다룰줄 아는 여자다 그냥 초록이가 좋아서 이것 저것 심어만 두고 방치란걸 했었다 꽃이야 방치를 해도 폈다가 지고 하니 별 문제가 없는데 나무는 다르다 매년 쑥 쑥 거름을 주지 않아도 얼마나 잘 크는지 모른다 초록이들이 좋아 심을줄만 알지 아무런 지식이 없는 여자인지라 저것도 생명인데 가지를 잘라준다는것 생각도 못했었다 그런데 울 친정 아버지가 오셔서 우리집 나무를 보시고는.. 2020. 2. 5.
따뜻한 겨울 마당 가드닝 1월.. 한창 추워야 하고 잔뜩 움츠려져야 할 겨울인데 요즘 아니 올 겨울은 유난히 따뜻한것 같다 아침 저녁 추운거야 겨울이니까 당연한거고 낮엔 특히 바람이 불지 않는 낮엔 너무나 따사롭다 올 겨울 나는 아직 목도리나 장갑을 꺼내지도 않았다 따뜻하니까 ... 1월말 현재 우리집 마당 수선화가 비쭉히 고개를 내 밀었다 수선화야 이른 봄에 피니까 그럴수도 있지 그런데 이 아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음 .. 이 아이는 .. 이름은 모르겠다 폭신 폭신한 벨벳천 같은 감촉의 고급스러워 보이는 이 아이는 한참 더운 여름에 피는 꽃인데 그런데 우리집 마당에 활짝 폈다 뭔 일이래?? 아직 한번도 열매를 맺지 않은 비파도 꽃을 피웠다 첫 꽃인지라 비파가 언제 꽃을 피우는지 그 시기는 잘 모르겠는데 겨울에 피는건가? 이 비.. 2020. 1. 29.
다육이의 겨울 나기 올 겨울은 유난히 따뜻하다 물론 아침 저녁은 춥긴하지만 낮에는 햇살도 따사롭고 겨울이라 느끼지 못 할 정도이다 목도리 장갑같은 겨울용품을 아직 꺼내지도 않고도 지낼만 한 따사로운 겨울이다 우리집 마당에는 다육이들도 꽤 많은 편이다 위 사진들은 우리집 다육이들의 일부분이다 우리집은 마당뿐 아니라 현관에도 다육이가 수두룩하다 수가 워낙 많아서 집안으로 다 들여 놓을수는 없고 아무리 따뜻하다고는 하나 그래도 명색이 겨울인데 그리고 내일은 겨울비가 내린다고 하고 그래서 마당의 다육이들을 처마밑으로 죄다 옮겼다 집 안으로 들이지는 못하지만 비라도 피하라고 그리고 혹 언제 내릴지 모를 눈이라도 피하면서 겨울을 무사히 나라고 .. 얼핏 생각해보면 다육이가 눈을 맞으면 안될것 같은데 다육이를 키워보니 그렇지도 않더라는.. 2020. 1. 23.
처음 봐서 신기한 알로에 꽃 ..아니 꽃망울 나는 봄 여름 가을 이렇게 세 계절은 마당에서 시간 보내는걸 좋아한다 우리집 중에서 작지만 마당을 제일 좋아하는 내가 겨울엔 왠만하면 마당엔 안 나간다 이유는 간단하다 추우니까 ...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매일 매일 하루에 두번 마당에 나가긴한다 아침에 한번 해 지기전에 한번 추우니까 아침에 후다닥 나가서 빨래만 널고는 쏜살같이 집안으로 그리고 오후에도 빨래만 걷고는 후다닥 집 안으로... 그러다가 오늘 따뜻한 홍차 한잔 들고 창 밖으로 마당을 내다 보는데 못 보던게 내 눈에 띄었다 음 ... 저게 뭘까? 마당으로 나가는 문을 열자마자 나 보다 먼저 쏜살같이 모꼬짱이 마당으로 나가더니 햇살 따뜻한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마치 일광욕이라도 하듯이 .. 울 모꼬짱도 날 닮아서 마당을 좋아한다 아 ! 그래 .. 2020. 1. 17.
올리브 일본 생활의 시작은 방 2개짜리 작은 아파트에서 였다 일본 생활 3년만에 작은 아주 아주 작은 마당이 딸린 단독 주택을 지어서 이사를 온지 17년.. 작은 마당이지만 나무도 심고 꽃도 심고 일본마트에서 사기 힘든 깻잎도 심어 키우고 마당에서 바베큐도 하고 차도 마시고 나름 단독 주택 생활을 즐기고 있다 몇년전인지 잘 기억도 나지 않는데 30센치도 안되는 작은 올리브 나무를 사다가 마당 한구석에다가 심었었다 올리브 나무라 .... 그냥 올리브 나무가 주는 이국적인 느낌 그런 느낌만으로 올리브 나무를 심었었다 올리브 나무가 있는 마당.. 뭔가 멋있을것 같아서 올리브 나무가 심어져 있는 햇살 잘 드는 따사로운 마당 .. 뭔 그런게 어린마음의 로망이었던것 같다 30센치도 안되던 작은 올리브 나무가 지금은 내 키.. 2019. 12. 17.
또 바꼈어? 사람이 오는걸 좋아하는 미짱네는 사람들이 참 자주 놀러 오는 편이다 회사 동료들도 오고 이웃 사촌들도 오고 한국 언니야들도 오고 일본 언니야들도 오고 우리집에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온 사람은 없다 우리집에 오는 친구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다 "또 바꼈네.." " 또 바꿨어?" " 어째 올때마다 달라져 .." 무슨 말인고 하니 난 일년에 적게는 서너번 많게는 네다섯번 집 안을 뒤집어 놓는다 식탁이 여기 있다가 저기로 갔다가 보조 테이블이 이쪽에 있었다가 저쪽에 있었다 식기장이 여기 옸왔다 저기 왔다 심지어는 냉장고까지 장소를 옮겨 다닌다 요즘 크리스마스 케잌을 만드느라 회사일이 너무나도 바쁘다 많이 지치고 힘들지만 쉬는 날인 오늘 난 가만히 있지 못하고 오늘도 집 안을 뒤집었다 뒤집는 중.. 깨끗해.. 2019. 12. 11.
초록이 사랑! 일본 단독 주택 화장실편! 초록이를 무지 사랑하는 미짱네는 화장실에도 초록이들이 많다 오늘 소개할곳은 1층 화장실 일본의 대부분의 주택은 욕실이랑 화장실이 따로 분리 되는 있는 독립형 화장실이다 2층 화장실은 온전히 울 가족들만이 사용 가는한 화장실이다 왜냐하면 우리집 구조가 2층에 있는 방 3은 가족 침실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인 출입 금지다 1층엔 거실 , 부엌 그리고 손님용 방이 있기때문에 1층 화장실은 외부인이 사용하는 화장실이다 울 가족이 주로 사용하는 곳도 바로 이 1층 화장실이다 화장실 변기 뒷쪽 창문 앞 선반이다 우리집은 조화나 모형 초록이 장식품은 거의 없다 거의 95%가 살아있는 초록이다 우리집에서 흔치 않는 모형 미니 초록이 한셋트. 그리고 두셋트 두 셋트가 합쳐서 완성! 변기 뒷쪽 전체 샷이다 변기 오른.. 2019. 11. 11.
초록이 사랑! 미짱네 현관 안쪽편 초록이를 사랑하는 미짱네 현관을 열고 들어서면 보이는 정면 모습 새들이 앉아 있는 하얀 나무는 주워 온 나무에다가 내가 하얀 페인트칠을 했다 그리고 깡통에 구멍을 뚫어 만든 화분의 초록이 그리고 그 아래로 시선을 내리면 이것 저것 많은 미니 장식품들 .. 맨 오른쪽에 복 들어 오라고 복 돼지 두마리 그리고 그 옆에 복 들어 오라 손짓하는 마네꼬 네코 하얀 미니 장식장 위 양쪽에 놓여진 것은 일본의 남쪽섬 오끼나와의 시사라고 하는 나쁜것들을 물리치고 집을 지켜 주는 마모리가미(지켜주는 신) 시사 옆에는 부엉이 두 마리 부엉이는 일본말로 후쿠로라고 한다 후쿠로는 복을 의미해서 일본인들이 장식물로 부엉이를 특히 좋아한다 그리고 부엉이 아래의 초록색 개구리 2마리 개구리는 일본말로 가에루 라고 한다 가에루는 돌.. 2019. 11. 10.